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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22:00
핏불이 주인 가족 한테는 잘하는 편인가요? 대표적인 맹견으로 아는데 얘랑 있으니 괜히 긴장감 느껴짐
(불편함 아님, 고양이 가오잡는 사진 잘 감상함, 순수한 질문)
21/07/03 22:24
핏불은 두가지 뿐이라더라고요. 골뎅이 못지않은 천사거나. 정신병을 몇가지 가지고 있는 환자거나.
후자쪽의 개가 문제를 일으키는데 투견 혈통인 핏불 덩치와 힘 악력 특성상 최소 중상 이상의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에... 뭐 고양이한테 공격성을 안 보일 정도면 쟤들은 천사로 검증된게 맞긴 하겠네요.
21/07/03 23:28
핏볼기른적이 있는데 솔직히 주변에서 맹견이라 하는데 개인적 감상으로는 '이색휘 바보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만화 바우와우에 나오는 그런 개같은 놈이었음.
동네 작은 개들한테 치이고 살아요. 그런데 중형견들은 꼼짝도 못하긴 하더군요. 체급이 다르니까 맞고 살았을 뿐 비슷한 체급들은 눈도 못마주치더군요.
21/07/03 22:22
핏불은 안 키워보고 로트와일러는 키워봤는데 자기 가족에겐 정말 순합니다. 문제는 자기 가족으로 인정하는 그 대상이 굉장히 좁다는 거죠. 핏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 강형욱씨가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맹견이라고 하는 친구들이 나쁜 개가 아니라 자기 가족, 보호자를 너무 사랑해서 문제가 생기는 개들이라고
21/07/04 01:02
기본적으로 게임브리드 핏불(흔히 말하는 투견)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오랜세월 그렇게 번식 되었고 아닌 개체는 죽였으니까요.
문제가 되는 애들은 애완견으로 팔리는 순하다고 평가 받는 애들쪽에서 나오고, 그 중에서도 순수 핏이 아닌 약간이라도 다른 피가 들어간 애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개의 대부분입니다. 세간의 잘못된 인식은 대부분 언론탓이 큽니다. 개를 잘 모르니 다짜고짜 핏불, 도사등의 말을 써버리니까요. 실제 투견 하는 사람들은 투견이 사람 물었다는 말 들으면 대부분 잘 안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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