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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22:33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어짜피 산지에서 저거보다 오염되서 오기 때문에 농수산물이야 뭐..
마트나 시장이나... 오히려 농산물의 경우는 마트보다 퀄리티가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마트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과일 이라던지 과일 이라던지...)
21/07/07 10:37
제가 알기론 빵집에 비닐 포장 되어 있는 빵들은 빵집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본사나 다른 곳에서 납품 받아 오는 빵일 겁니다. 직접 구운 빵들은 뜨겁기 때문에 비닐에 바로 넣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21/07/06 22:38
생선의 경우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먹는 종은 전통시장에서 진열해두고 파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온도가 낮아도 시간에 따라 약간씩 부패를 해서 내장이 녹아요) 그런데 야채같은경우에는...땅에 내려놓는게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네요 수경재배 한거 아니잖아요?
21/07/06 22:40
뭐 위생이야 씻어서 먹으니 아무 상관없죠 그런데 먹는 걸 땅바닥에 둔다라는게 보기에 기부니가 나쁜거죠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애긴듯 합니다
21/07/06 22:45
본문은 땅에 내려놔서 더럽다고 하니까요... 좀 오바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딱히 전통시장을 찾아가는편은 아닌데 안가는 이유를 굳이 설명하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가기 싫으면 그냥 안가는거고 손님 받고싶은쪽에서 알아서 손님 오도록 유도를 잘 해야죠
21/07/06 22:43
황학동 중앙시장이네요. 서울시내 여러 재래시장 돌아다녀봤지만 저기만큼 환경이 안좋은 시장도 없을겁니다. 몇년동안 출퇴근을 항상 저 시장길을 지나다녔는데 어후...
그리고 저 시장에서 몇백미터 안되는 거리에 이마트가 크게 있습니다(..)
21/07/06 22:46
내장이 완전히 제거된 종류는 괜찮습니다만 꽁치나 병어같이 내장채로 구워먹는 생선은...저는 좀 별로같습니다.
물론 조개류 갑각류도 마찬가집니다. 진공포장이 아닌이상 무조건 내장이 부패합니다.
21/07/06 22:49
정말 신기합니다. 어떤 서민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사업하다 망하면 다 자기 잘못인데 어떤 서민들은 전생에 덕을 쌓았는지 성역화되어서 보호 받습니다.
우리는 이걸 옛적에 종교로 유지되던 신분제 사회, 미디어에서는 천룡인이라 부르죠.
21/07/06 22:59
어... 전통시장이 굳이 제도로 보호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는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신분제 사회 천룡인 운운은 너무 오바인데요. 시장 상인들이 신분제 상류층, 천룡인이라는 얘기하면 지나가던 개도 웃을겁니다.
21/07/06 23:12
한참 떨어진 거리에 대형마트 들어온다고 골목상권 망가뜨린다고 안된다고 생떼쓰는 시장상인과 그게 먹히는걸 보면
천룡인은 아니어도 어이가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
21/07/06 23:16
당연히 그런 케이스는 어이가 없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시정 상인은 천룡인, 상류층 그 집 자식은 금수저.. 맞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대기업 오너일가가 천룡인이고 상류층인데요. 그냥 뭐 잘 모르고 막 갖다붙이면서 얘기하는 느낌이랄까.
21/07/07 07:45
가령 기술발전이나, 시대의 흐름에 보호받지 못하고 직업이나 생업을 잃은 사람들의 입장이나 시각에서 보면 천룡인으로 보일 수도 있기야 하겠죠.
그냥 평균적인 시선에서 보면 뭐 아니겠지만.....전통시장 종사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천룡인급이다!! 라는 뜻으로 쓰신 단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21/07/06 22:50
해산물이 배에서, 어판장에서 어떤 상태로 있는줄 알면 마트라고 특별한건 아니죠?
또한 어디서 구입하든 그후 집에서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냐에 따라 더 역전될 여지가 훨씬 더 많고 크죠. 안씼은건 마찬가지지 양말만 보고 한쪽은 비단양발, 한쪽은 구멍난양발이니 판별하는건 다른 수많은 판단기준 무시한..
21/07/07 09:25
위에서말했잔아용
모르면 괜찬타고 눈에보이는게..사람들은 눈에보이는것만 믿어요 포장마차 떡볶이..오뎅.. 솔직히 위생따지면 못먹죠 ..모르니깐요 눈에는 안보이잔아요 마트도 눈에는 깔끔해보이죠 그유통과정 하나하나 모르죠 하지만 저기시장..보면 .드가자마자 냄새부터가 다르고 저기 저렇게 하나하나 다설명해줬네요..눈에보이는게 커요 더군다나 마지막은 현금;;;
21/07/07 10:41
눈에 보이는 것만 조심하면 되고 눈에 안보이는 것은 상관없다라는 입장은 사람 심리로서 당연한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합리적인 입장은 아니죠. 위험할 때 땅속에 머리를 파묻는다는 타조나 다를게 뭔지.
21/07/07 11:02
사람이그만큼 단순하다는거죠......... 왜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안가는지 생각해보면
위생 ,, 현금 주차,, 위생이야 뭐 마트랑 별다를게 없다한들 눈에보이는게 다르다는 말입니다
21/07/06 22:54
전통시장 자주 가지는 않는데, 어차피 흙 속에서 파낸 것들이 바닥에 있는게 무엇이 잘못인지는 모르겠어요.
해산물도 어부들 신발신고 돌아디는곳에 널려있는거 그대로 운송만 해왔을 뿐인데 마트에서 진열만 깔끔한 것이죠
21/07/07 08:37
본문에는 담배꽁초, 음식물쓰레기를 언급하네요. 마트는 애초에 바닥에 놓지도 않죠.
산지 상황은 몰라도 당장 파는 곳에서 저렇게 되어있으면 기분 좋게 살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21/07/06 22:54
뭐 큰 틀에서는 맞는 말이긴 한데 호들갑인면도 있다는 생각이.. 예를들면 파가 땅에 닿아서 더럽다는건 파가 땅속에서 자란다는걸 몰라야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닌가.. 심지어 거름이라는 명목으로 숙성된 똥을 뿌리기도 한다는거 알면 기절하시려나.
욱셰프라고 되어있는걸 보면 식재료를 많이 다루는 사람일텐데 저렇게 생각한다는건,, 신기하네요. 이것이 현대 사회의 분업인가 싶어요. 식자재가 키워져서 입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잘게 나눠지니까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무지해지네요.
21/07/06 22:58
생산 단계에서 더러운 과정이 있다고
진열이 더러워도 괜찮은건 아니죠 저는 당연히 진열에서 깨끗한쪽을 고를것 같은데요 마트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식재료를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옆에 쌓아두는걸 본다면 다시 찾을 확률이 크게 떨어질것 같네요
21/07/06 22:58
흠.. 서울 나름 큰 시장 중 하나인 곳에서 고추가루와 참기름을 취급하는 집의 아들로써 제대하고 아버지 가게에서도 반년은 일하면서 느꼈는데요 과일을 제외하면 혹은 청담 ssg같은 고급마트서 굉장히비싼 돈을 주고 구매하실 게 아니라면.. 이런 식자재는 시장이 좋습니다.
딴 품목은 모르겠지만..마트를 사랑하는 저로서도 고추나 기름같은 양념에 들어가는 식자재는...여전히 시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고추가루를 보면 햇고추 나올때 열근정도 한번에 구매하시고 두고두고 사드시면 됩니다. 고추는 시간이 지날 수록 색이 빨간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거든요 쉽게말하면 김장김치색에서 짬뽕색으로. 그과정이 1년정도라(공기노출이 지속적이란 전제하에) 1년단위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씨와 꼭지가 제거된 정식통관 거친 중국산 정품이 저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만 그게 어디서나 보이는 것도 아니고 중국산에 대한 반감도 크니.. 뭐 모든음식에 고추가루를 몇숟갈 넣는집아니면 사실 국내산 고추 바로 눈앞에서 빻아달라고 해서 가져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씨는 빼달라고하세요 무게 더 나와봤자 색깔이 잘 안납니다(고추가루는 청양이 아닌이상 향과 색을 주는 용도라..) 기름도 뭐 국내산 깨를 어디서 구해오신다면 가져가셔서 짜달라고 하셔도됩니다. 심지어 흑임자도 짜줍니다. 제기억으론 한말짜는데 얼마안했습니다. 뭐 해봤자 짜는 삯이랑 병값이니.(2만원했나..깨를 거기서 짜서 하는데도 6만원이었나그랬구요) 근데 어디 시골시장서 파는 국내산 깨라고 하는게..그리 믿을만하지도 않고 또 줄기같은게 있어서 사실 좀..상태가 안좋습니다. 그런건 씻어야하고 씻으먼 말려야합니다. 그럴바엔 중국 단동산 깨로 짠 기름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인도 수단 이런곳도 있긴한데 단동이 가장좋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참기름이 소주병크기 한병에 9천원정도이니깐..아마 국내산 깨로하면 한병이면 4만원은 족히할텐데요 품질은.. 큰 차이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기후대가 비슷해서요. 사실 기름맛에 결정적인건 깨를 짜기 전 작업인 깨 볶을 때의 온도거든요. 얼마나 높은 온도까지볶냐로 기름맛이달라져서.. 좀 원하는 맛이 있거나(연하거나 진하더나) 혹은 내가 먹을거 내눈으로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깨 원산지 물어보시고 여기서 지금 한말정더 짜고가겠다고 하시면됩니다 한말에 몇병 나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가정집에선 한해는 족히 드시고 갈만한 양일텐데 그냥 짜놓은거 보다 해봤자 몇천원정도 더 쌀겁니다. 비싸도 만원. 짜는데는..기계온도올리는거까지하면 1시간정도. 짜고있던와중이면 20분정도라.. 아 지금은 들깨값이많이올라서 미친가격됬으니 한동안은 안드시는게.. 원래 참깨가 더 비쌉니다. 식초들어간거나 매운거먹을땐 참기름이죠! 참고로 대기업에서 나오는 제품들보단.. 소량 고온 유압 프레스로 짜는게 향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이거 하나는..진짜 자부합니다.
21/07/06 23:25
저런 식자재는..아무래도 한번에 많이 사놓으시는게..값도 싸고.. 좋죠. 원래 보관이 용이한 것들이니깐요. 또 알고 구매하시면 신뢰도 가고 품질도 더 챙기실 수 있죠. 주로 강북쪽 큰 재래시장가시면.. 괜찮으실거에요. 강남쪽은 제가 잘 몰라서..
21/07/07 03:00
맞아요 크크 다른건 솔직히 모르겠는데 참기름은 백화점에서 명인 어쩌고 하면서 오지게 비싼거부터 그냥 공장형 제품까지 다 시도해봤는데 직접 바로바로 짜서 쓰는거 향은 절대 못따라더라고요. 다만 직접짠것도 시간지나면 향 날아가는게 느껴져서 소량으로 필요할때 좀씩 짜서쓰는게 베스트같긴한데..넘 번거롭긴 하죠.
21/07/07 21:18
향..이 확실히 날아가긴하죠. 사실 기름집 방앗간집아들이다보니..사실 한달에 참기름한병정도 씁니다.. 제육볶음같은거 밥비벼먹을때 볶은깨 세숟갈..참기름 서너숟갈정도는 넣고비비다보니.. 서양요리서 올리브유쓰시듯이 쓰시면..되긴합니다. 사실 저희집은.. 닭모레집 볶을때 들기름한병 썼긴했죠 요샌안그러구요. 솔직히말씀드리면 미리 짜놓은것도 대부분은.. 걍 깨만 짠걸거에요 비정상적으로 싼거 예를들어 직접짠거의 절반가격이라면(아무리 짜는삯이 있어도그렇지 원재료값이 더 크죠) 콩기름이나 맛기름(가향유)이 어느정도 들어간거긴할겁니다. 이런건 보통 삼겹살집처럼 기름많이쓰는곳서 쓰죠
21/07/07 07:48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다 sm5cap 님처럼 어느정도 안목이 있거나 정보가 있어서 살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인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가령 전통시장에 품질이 0~100까지 있다고 치면 대형마트 가면 50~70 정도 있는 느낌? 전통시장가서 잘 사는 사람이면 질 좋고 싼 가격에 잘 살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고.... 대형마트는 그냥 평타는 친다? 이런 느낌..... 근데 확실히 엄마집에서 살때 엄마가 시장가서 그 참기름병에 사오던 참기름이랑 제가 혼자 살면서 마트가서 사오는 참기름이랑은 맛 자체가 너무 달라요.....
21/07/07 21:20
네..저도 이게 참..안좋다봅니다 저는 사실 와인이나 맥주 위스키 이런 쪽이 취미인데 아냐 모르냐에 따라 최대 1.8배 지출차가 벌어지더라구요. 아무리정보격차가 당연하다해도 해도해도 너무하죠. 저는 업자는 아니지만 업계분들이 이런걸 더 홍보해야되지않나싶습니다. 마장동 상인들처럼요
21/07/07 21:22
사실 저는 저희집 가게서만 일한지라..시장은 저희와이프가 더 경험이많습니다 그래서 손절한 품목도..꽤있습니다..만일 제가 글을 쓴다면..주류 싸게사는 법정도는..쓸 수있겠네요..
21/07/07 21:23
헉..저는 걍 설명충이라.. 도움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가을되면 햇고추시즌이니 경동시장 한번가보시죠. 거기는 도매상들도 가는곳이니 가격비교하긴 가장 좋을겁니다
21/07/06 23:04
저는 음식에 문제가 생겨서 항의 하러 갔을때 마트는 항의할 곳이라도 있지 시장 사장님들은 항의를 하면 여기 있을 때는 문제없었고 내 집에 가서 문제 생긴거다 논리를 몇번 당했더니 정말 질려 버려서 발길을 끊게 되더군요. 집까지 10분 거리이고 음식 포장 뜯였더니 바로 상한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하..정말...
21/07/06 23:04
이 짤도 되게 고전인데 올라올 때 마다 반응이 다르네요.
첫플에 역시 전통시장 시대에 뒤떨어진~ 으로 가면 그 계통이 쭈욱 달리고 반대면 지금처럼 되고.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고 거기서 오는 인지 왜곡이 상당한데 이것도 일종의 Priming에 따른 효과같네용.
21/07/06 23:08
분위기가 내 생각이랑 다르면 뒤로가기를 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유튜브에서 나온 사례인 바가지나 저울 눈속임 같은 사기행위, 불친절.. 등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그런 이유 때문에 시장을 어지간해선 찾지 않습니다만,, 파가 땅에 닿아있다는 좀.. 전통시장 이미지 안좋으니까 대충 까면서 클리셰적인 결론 툭 던져주고 사람들 공감 얻고 싶어하는 느낌이랄까요.
21/07/07 12:01
이 짤 심지어 예~전에 PGR에 올라왔을 때 아마, '누구나 다 아는 거 뜬금없이 올리는데, 유튜브 홍보 아님?' 이런 분위기 였던 적도...
21/07/06 23:19
저는 채소가 땅에서 난 거라고 땅에놓고 식품을 파는걸 뭐라하는게 잘못된건줄 모르겠어요
그렇게 치면 농산물들은 다 비료 거름 먹고 자라요. 흙이 그냥 흙인가요. 생산과정은 생산과정이고, 상품으로서 진열하는건 별개의 일입니다. 물론 위생적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을수 있죠 근데 그건 채소를 똥오줌있는데 놔둬도 마찬가지에요. 집에서 잘 씻어먹으면 큰 차이없죠. 원래 일반적인 인식의 위생이라는건 실제 세균이 어떻고 질병이 어떻고 보다 느낌적인 느낌의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뭐 저 사람들이 채소니까 땅에 둬도 괜찮아 그런 마인드도 아니고..그냥 전체적인 위생관념이 모자란거지
21/07/06 23:26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는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분이 뭐하는 분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유통이나 실제에 어떤 괴리가 있건, 저런 부분들이 고객들에게 불신과 불쾌감을 주는 걸 생각 안 하면서 살려야 한다는 건 세금으로 밑빠진 독에 물 붓자는 얘기니까요
21/07/07 00:04
일단 겉보기에 깨끗한게 좀 낫긴 하더군요
저는 마트 선호하는 편인데(편리하기도+주차) 어머니께선 그냥 동네 재래시장 가십니다 익숙하셔서 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21/07/07 00:04
저분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냥 웃기네요 크크크크
마트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면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말 못할탠데 말이죠 아는게 부족하면 저렇게 되죠
21/07/07 00:39
실제 위생과는 별 상관없는 그냥 정보에서 비롯되는 기분 문제에요
파인 다이닝이라 할지라도 식전에 도축과정을 눈앞에서 다 보여주고 먹으라 하면 무슨 기분이 들겠어요? 근데 시장에 가는 사람들은 저런 정보에 익스큐즈 하고 오는 사람들이죠 젊은 연령대가 저런 인식을 갖고 전통시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강제로 주입할수도 없는거고. 세대가 통째로 분리된 채로 사라질 뿐이죠
21/07/07 01:28
채소 같은 건 억지네요.
농사지을 때 땅에 닭똥, 소똥 같은 거름 뿌리고 그런 흙에서 야외 흙먼지 뒤집어쓰고 자란 게 채소인데 뭔 먼지 타령인가요. 채소는 손질해서 물세척하기 전까지는 흙에서 자란만큼 먼지는 태생적으로 묻을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마트처럼 채소를 손질하고 세척한 경우 겉껍질이 제거됐거나 상처가 나기 때문에 더 빨리 부패가 시작돼서 손질 안한 것보다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대파나 양파 감자 같은 걸 사서 뿌리흙 손질 안하고 먼지 날리는 뒷 베란다에 그냥 둔 것과 뿌리 자르고 껍질 손질하고 물세척해서 냉장보관한 채소 중에 시간 지나면 손질 안한 베란다 쪽이 당연히 더 신선합니다. 엄마들이 귀찮아서 대파 양파를 그때그때 손질해서 쓰는 줄 아나...
21/07/07 02:10
전통 시장 장점
1. 분식이나 기타 먹거리가 마트 푸드 코트보다 좀 더 싸고 퀄이 좋음. 2. 한 번씩 떨이 상품은 인터넷보다 훨씬 쌈. 3. 특히 과일은 마트나 청과상보다 많이 쌈.
21/07/07 03:16
비슷한 이유로 길거리 음식 안먹네요.
미세먼지,자동차 매연, 사람 비말, 담배연기까지 배어있으니.. 요새는 모르겠고 일단 현금을 안들고 다니니 잘 안가게 되더군요.
21/07/07 09:49
굳이 따지면 위생보다는 기분 문제일 가능성이 큰데, 전통시장 상인들 대부분이 고령층에다 진열이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특히 지저분한 플라스틱 바구니나 접시가 한 몫 하는 듯) 가능성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시장 구성원이 지금 20~30대 젊은 층 사장들로 바뀌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21/07/07 13:23
저 사람 원산지 안가봤거나 과장해서 얘기하는 거네요
전 저런 이유 보다는 사람에 따라 (나이/성별 등) 물건값이 바뀌는게 제일 마음에 안들어서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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