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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7 12:56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상대방은 내이야기를 잘듣어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테크닉이죠.
전 주로 누가 특정인을 비방할때 저기에 동의해서 같이 까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반대해서 척을지는건 피하고 싶을때 자주 사용합니다.
21/07/07 12:36
불쌍한 게 맞죠. 비단 페미에 국한된 얘기는 아닐 겁니다. 반페미도 그렇게 보면 꽤 불쌍하죠. 저는 그냥 불쌍하다 이런 걸로 퉁치는 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들이 옳든 그르든 그 반대편이 옳든 그르든 그게 단지 불쌍해서 그런 것은 아닐 뿐더러, 불쌍하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함의를 가지는 것일 텐데 말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현명한 대처이긴 합니다. 이슈나 갈등에 과몰입하지 않고 적당히 관용적으로 대처하는 게 베스트겠죠.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21/07/07 12:39
저 자신이 페미 같은 인격장애에 해당해서 아는데 저러다가도 진짜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다시 공격성을 드러내고 그게 배신감으로 아까의 두배세배가 되기 때문에 좋은 대처가 아니에요..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공격성이라 조금만 수틀리면 배신 당했다고 해석하고 방어기재로 고슴도치 됨 결국 마지막에 고백을 차버리는데 그 뒤 반응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 외모나 몸매 등등 탓으로 돌리면서 상처 받았다가 분노한 다음 욕하겠죠. 이런 글에 혹하시면 안됨. 사무적으로 굴면서 피하는게 답
21/07/07 12:39
근데 진짜 회사에 극성 페미 있는데 너무 피곤합니다.
남편 동생들이 님자 안 붙이고 "형수"라 불러서 자기도 "도련"이라고 불러서 시댁 갑분싸 만들고는 왜 남자는 여자에게 님자 안 붙이냐 이런 것이 다 성차별의 근원이다 이럴 때 이.. 이 사람은 진짜구나.. 했습니다.
21/07/07 14:34
이게 극성 페미의 증거로까지는 안 보이는데여...
자기는 반말하면서 자기한테는 존댓말해주길 바라는 남편 동생들이 개념없는 거 맞는 듯 한데.
21/07/07 12:43
그래서 저도 성갈등에 대해선 그냥 본문처럼 대응합니다.
페미건 반페미건 몇 번 저렇게 하면 그 다음부터 이야기 안 하더라구요. 그런데 모른다고 하면서 궁금해하는 기색 보이면 안 되고 관심없고 귀찮은 느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오히려 선교대상 됩니다.
21/07/07 12:54
페미 방어법: 잘생겼으면서 잘해주기까지 해주면 됨
물론 저도 제 주변 래디컬 페미니스트에게 저렇게 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저한테 동조를 구하면 잘 모르겠단 식으로 일관하고 걍 잘해주면 페미 얘기 안하고 잘지낼 수 있음. 어차피 그사람들도 결국엔 원상복구되어서 우리랑 같이 살아야 할 사람들이니...
21/07/07 12:58
이거 특이 케이스거나 아니면 안 겪어 본 거 같은데..
잘생기거나 돈 많이 써주면 쓰잘데 없는 소리 안하고 그 외에는 잘 대해주든 말든 똑같은 행동 합니다. 그냥 적당히 선 긋고 사는 게 최선입니다.
21/07/07 13:08
극단주의자들한테 이렇게 대응해주는 게 결과적으로 좋은 건 아니라..
결혼을 일찍 하고 잘생겨서 그런가 딱히 페미 어쩌고 동조 구하는 걸 당해본 적이 없는데 당하면 굳이 말 안 섞을 것 같네요
21/07/07 13:25
여성인권이니 남성인권이니 떠들지만 그 중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애들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본인 인생은 망했는데 노력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자니 멘탈유지가 안되고, 정신적 지지대가 필요하니 성별갈등으로 도피하는거겠죠. 요즘 혐오갈등 조장 적극적으로 하는 애들중엔 본인 인생 망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남까지 망치려는 고얀 심보로 작전 거는 애들도 있을겁니다.
21/07/07 14:24
도피처죠 뭐.
제가 옆에서 본 가장 흔한 페미 입문루트는, 멋진 남자친구랑 헤어졌을 때더라고요. 쉽게 말해서 본인 연애사에서 고점 찍고 하락을 타는 것이 예견될때 페미에 입문해서 심리적 도피를 하는 경향성이 있어요.
21/07/07 14:46
대화에도 회피기...비슷한 게 있습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열심히 듣는 척하면서, '그래요?', '정말이요?', '그렇구나~' 대략 이런 거(보통 감탄사 위주로) 몇 개 정해서 돌려막기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한 시간 정도 하고 나면, 조용해집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주제든...혼자서 한 시간 이상 떠들기 쉽지 않거든요...
21/07/07 22:30
전 개소리라고 그냥 까 버립니다...인정 사정 없죠....
예. 뭐..주위에 저럴 여자가 없긴 합니다. 최근 보는게 가족말고는 식당 이모하고 청소여사님인데, 저런 소리 안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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