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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9 15:21
박평식 평점은 일반 평론가들보다 좀 짜긴 합니다만.....이동진 왈 일반인들 기준에 별점 3개면 평작이지만 평론가들 기준에 별점 3개면 준수한 작품이라고 했죠.... 오히려 평론가들이 별점 4.5개나 별점 5개 준 작품은 주의해야 된다고.... 영화 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그 분야의 극한에 도달한 오타쿠들이 '야!!! 이거 진짜 대박이야!!!!!' 라고 외치는 작품들은 대개 일반인들이 접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면서......
21/07/09 15:09
보통 느낌표나 감탄사가 없으면 그 기준 하급인데, 다시 공포영화 디버프를 감안하면 사실상 민간인 기준 3.5 - 3.9 아주 잘 만든 평작 - 명작은 못 되는 수작 근처란 소리네요. 잘 만들었나봅니다.
21/07/09 15:51
원안과 제작에 참여했을 뿐 이건 리뷰를 봐도 누가 봐도 반종 피산다나쿤의 영화인데..
홍보를 저렇게 해서인지 다들 나홍진의 전작들로 평을 한다든지 나홍진 얘기가 많네요
21/07/09 16:32
제작에만 참여했으면 모를까 원안에 참여한게 꽤 의미 있어서, 전반적으로 곡성과 연결되는 나홍진 세계관 느낌이 많이 묻어있다고 하더군요. 당장 이동진평론가도 리뷰영상에서 나홍진 얘기를 되게 많이 했습니다. https://youtu.be/gjzDiYt2ihE
21/07/09 16:53
세계관은 곡성의 프리퀄, 나홍진의 세계관이긴하죠. 그걸 소재로 만든 영화니.. 다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진 '반종 피산다나쿤'의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이건 구분해야 된다고 보구요. 이동진이야 아무래도 가이드 리뷰영상이고 스포일러 없이 말하려다보니 대중적인 설명과 리뷰를 위해 나홍진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저도 홍보팀이라면 그렇게 했을거 같아요
21/07/09 16:58
네 어디까지나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생각하기에 말씀하신 부분에 저도 이견 없습니다. 다만 '제작'에 유명 감독이 이름만 올린 느낌은 아니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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