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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11:51
술처먹고 부루마불하다가 공익 집에 가서 방빌리고 퍼자곤 다음날 부하한테 꼬장부리는 아저씨에 대한 서술은 확실히 다른 기록에는 안보일 것 같습니다.
21/07/20 11:53
대학 다닐때 역사관련 교양수업 들을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한때 학계에서 위인들 재평가가 유행도 하였고,본인도 이런 분위기와 영웅사관을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지라 학계에서도 본인도 충무공에 관하여 기록이나 2~3차사료등을 정말 탈탈 털어봤는데 현대 관점에서 바라보아도 도저히 까이거나 비판하는커녕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을 들은적이 있네요.당신 생각으로 충무공은 영웅이 아니라 성웅으로 추앙되어야 하고 2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인물이라고 평을 하시더군요 흐흐흐..
21/07/20 12:40
비슷한 얘기는 왜란종결자 쓴 이우혁씨도 했었죠. 자기가 소설 쓰려고 조사해봤는데 깔 데가 없다고 그랬던가.
근데 그런 인물이 조선왕조에서 두명 나옴. 세종대왕과 이순신
21/07/20 12:58
이순신 장군은 사람이 이럴 수는 없다 분명 비판할 점이 있을 것이다며 파고들어도 더 대단한 것만 나온다고 하죠. 이거 딱 반대가 원균이고;
21/07/20 12:54
오..그거 꿀잼이었죠. 사견인데 스틸리코는 충무공과 행적이 비슷한 느낌이에요. 황제가 의심하고 지원도 없어서 노예까지 동원해서 3만명으로 게르만족 40만을 잡질않나 마지막에는 반란 일으켜도 할말없는데 희생을 선택한 것까지..
21/07/20 12:09
항상 이런 글 뜰 때마다, 이 분의 능력과 전술교리가 무슨... 19세기 서유럽 전장들 다 승전으로 누비다가 과거로 환생한 계몽주의 천재장교가 아니고서야, 라는 망상마저 들 정도입니다.
21/07/20 12:27
그 다음 시험에 바로 합격하셨으니까 그건 단순 사고였던걸로 하죠.
현대에도 똑똑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사고나 실수로 재수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21/07/20 12:15
탑에서 스플릿하면서 2킬 0데스 3어시 하고있는데 미드는 고속도로 뚫려버려서 고립사하는 줄 알았더니 오는갱 다 받고 갱승해서 27킬0데스3어시함. 그와중에 라인버리고 도망간 바텀바드가 라인배분받고 제압골까지 붙었는데, 자기한테 궁쓰고 적군에게 달려가 폭사함.
21/07/20 12:16
명량해전 일기 마지막에 "실로 천행이었다"고 적혀 있는데, 제 생각에 그건 조선이 해야 할 말인 거 같습니다. 그때 이순신 장군이 그 자리에 계셨던 게 천행이라고.
21/07/20 12:33
난중일기에도 라기 보다 원래 난중일기에는 디스 안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모두까기의 화신이죠. 좋은 의미의 유교드래곤 그 그 자체..
21/07/20 12:43
본인을 제외하고 임진왜란 명장을 꼽으면 0티어일 권율조차 난중일기에선 저런 망령된 사람이 왜 원수인지 모르겠다고 디스하죠
하긴 본인에게도 만족 못하는 사람이 누굴 상대로 만족할까싶습니다만 크크
21/07/20 12:22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왜 영웅이 나타날까? 안 나타난 나라는 다 망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에 딱 걸맞는 분이죠. 우리나라는 거기에 만력제 버프도...
21/07/20 13:14
손자병법에서 "전쟁은 이긴 다음에 확인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이순신 장군은 필승의 설계를 해놓고 전쟁을 했죠. 그래서 아무리 선조가 닥달해도 부산포 진격을 하지 않았고 모함의 근거가 된것..
21/07/20 16:46
심하게 옵세시브한 완벽주의자라 만성 위염, 과민성 대장염, 신경증을 달고 살았고
자기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 안되는 인간(=대다수의 인간)을 가차없이 깐 인물이죠. 언행일치가 되는 인물이고 내로남불이 전혀 없으니 아무도 그에 대해 뭐라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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