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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21:1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629840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인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한국은 문화유산 13건, 자연유산 2건 등 총 15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갖고 있다. 문화유산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조선왕릉(2009)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 ▲남한산성(2014) ▲백제역사유적지구(2015)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 ▲한국의 서원(2019) 등이다.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1/07/26 21:19
축하할만한 일입니다. 만... 뭔가 세계유산이 너무 남발되서, 너무 많아지고있는 것 같기도 해요. 가보면 이게??? 싶은 곳도 있더라고요.
21/07/26 21:44
관광지로서 실망스럽다는게 아니라, 의미나 보존/운영상태가 세계유산에 걸맞지 않은 곳들도 있어서요. 뭐.. 개인의 감상입니다만.
21/07/26 21:36
세계 유산에는 미적 가치도 포함되어 있지만 지리학이나 생물학과 생태학이나 보존을 위한 것도 있습니다.
자연 유산이 여기에 포함되죠. 그래서 세계의 자연 유산 찾아보면 보존 지역, 보호 지역 이런 명칭이 꽤 많은 편입니다.
21/07/26 21:48
세계유산의 기본 취지는 '축하'가 아니라 '보호'입니다. 정치권에서 그렇게 활용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제1원칙은 보호이고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등재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21/07/26 21:57
원래 취지는 그렇습니다만,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관광지화 되어서, 보호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케이스가 종종 발생하는게 아이러니죠.
21/07/26 23:27
관광지화는 부가효과이고 그걸 무시할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도 '보호'의 취지와 멀어지면 취소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21/07/26 21:34
뭔가 쓸 생각으로 진행했다가 하다보니 이게 필요하나 이렇게 되었다는거에 가까울...
그래서 방향전환을 해야하니...이도저도 못하는거에 가까운?
21/07/26 23:02
식량(쌀)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서 농지 만드려고 매립 계획을 세웠는데 메꿀 때 되니까 쌀이 남아 도는...
정부의 계획 실패죠. 노태우 정권 때부터입니다. 갯벌 중 가장 넓었던 지역이 빠져 버리게 된 게 아닌가 싶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21/07/27 07:55
헉 그런 이유였다니ㅠㅠ..
이미 꽤 진행되어서 되돌리지도 못하는걸로 알고 있는데ㅠㅠ.. 지나갈때마다 차 타고 달리기는 좋은데, 요즘 예능에서 갯벌나오는걸 조금씩 보다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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