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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7 18:51
더 웃긴 건 그렇게 미뤄서 끝내지 못한 일에 엄청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절대 먼저 안한다는 점이죠 크크크.
제가 그렇습니다.
21/08/07 19:20
일에 치이고 하기 싫고가 반복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점점 올리가면서 더더욱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벅되죠
그러다보면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한 악순환에 돌입하게 됩니다
21/08/07 19:04
제가 저런 타입이었는데, 저런 방식의 문제가 저래서 100%확률로 일을 마친다면 문제라도 안되는데 꼭 그러라는 법이 없다는거죠. 본인 생각엔 변수계산 다해놔도 예기치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그래서 이젠 최소한 한두턴정도는 실패해도 괜찮을때쯤부터 합니다. 타고난 본성이라 근본적으로 빨리하는건 안됨...
21/08/07 19:23
저도 저런 타입이었는데
파악이 아니라 어림짐작으로 괜찮겠지 하고 미루다 시간에 쫓겨서 허겁지겁 하는거죠 크크 몇번 사고치고 지금은 고쳤습니다.
21/08/07 19:25
주로 오롯이 내 책임인 일들이 이렇습니다.
단체 행동이나 역할의 경우는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저렇게 안보이려고 죽어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필사적으로 회피중인 사람의 발언이었습니다. 워...월요일까지는 괜찮겠지? 참고로 저희 업계는 저 병에 걸린 사람들이 아마 80%이상...일겁니다. 크크크 먼저 해놓으면 수정당하잖아!!
21/08/07 20:27
https://youtu.be/PizguRql6s4
TED TALK :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 제가 유튜브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상 Top 5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원숭이가 제 뇌를 지배하며 PGR을 강요하네요.
21/08/07 23:32
논문처럼 큰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내는 업종은 영감과 창의력이 핵심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핵심에 접근하기위한 생각을 하게되죠.
하지만 기본적인 생산성이 필요한 일이라면 내가 미루는 일들이 누군가가 해야된다면 미루는 사람은 해충과도 같은 존재죠. 대기업처럼 조직이 큰 경우에 해충같은 인간들을 많이 만나서 극혐입니다.
21/08/07 20:57
이게 나이가 들다보니 분명 예전에는 슬슬 대충 하다 마감시간 만 안 넘기게 작업했는데, 40대 지나고 부터는 일단 오더 떨어지면
아무리 마감 기일이 넉넉해도 무리하면서 까지 미리 하게 되더군요. 대신 제출은 당연히 마감일에 맞추고.. 학창 시절에 이랬으면 벼락치기 안 하고 공부 잘 한다는 소리 들었을 텐데.. ㅠ.ㅠ
21/08/07 22:53
제가 저랬어요 ㅜㅜ
도로주행시험 미루고 또 미루다 입영일 오전에 시험봤던 기억이... 몇번 크게 데일뻔해서 요즘에는 마지막 딱 한칸 전에는 해결봅니다 ㅡㅡ
21/08/07 23:06
아우 하기 귀찮아 하면서 안하는건데, 해야되는 날짜가 정해져있으면 부랴부랴 하긴 합니다.
그래도 하기 싫어 하면서 안하는게 보통 시험 공부 이런건데요.. 안좋은 버릇이긴 합니다.
21/08/08 00:53
저렇게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마지노선이 임박했을때 해결하면 쾌감이 개쩔긴 합니다 크크크. 대학생때 취업을 위해 소소한 자격증 딸때 진짜 열심히 해서 여유롭게 합격하는 것보다 나름대로 각을 잰 다음에 처놀다가 반짝 노력해서 합격선에 1~2점 차이로 턱걸이 했을때 진짜 짜릿했거든요.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은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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