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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8 00:31
온정적 성차별주의의 예시네요.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하는게 국룰 아닌가요? 몇년째 집게를 못 드니 다른 친구들 사이에 가도 멀뚱멀뚱…
21/08/08 01:04
모 인류학책에 의하면 사냥은 거의 남성의 몫이었고,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지역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즉 자기지역에서만 사냥이 가능하다든 것) 그리고 사냥한 것을 구워 각자의 몫을 나눠주는 것은 전적으로 주인의 권리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문화권의 국룰(?)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돈을 낸다면 집게드세요...
21/08/08 01:23
유럽, 중국등등 왠간한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요. 땅을 갈고 밀이나 쌀을 재배하고, 동물을 사냥할 수 있다는 건 여기는 내땅이고 내소유라는 거죠 사냥후에 고기를 분배할 권리는 땅주인(?)에게 있다는 거구요. 심지어 소설 마션에서는 화성에서 감자를 기르니깐 거기는 이제 우리(인류)의 땅이라는 말이 나오죠
21/08/08 00:46
야.. 진짜 이번에는 내가 한 번 구워볼게, 고기 굽는 게 뭔 대수라고... 했다가 밥상머리에서 쌍욕 (친구들) 먹어본 입장에서는
고기 굽는 건 매너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21/08/08 01:54
어쩌다보니 제가 좋아서 대부분 저렇게 하고 있긴 한데 저렇게 가이드로 명시화해놓은 건 웃기네요 크크.
몇몇개는 받는 입장에서도 별로일 수 있는 게, 예를들어 전 남이 제 돈까스를 썰어주면 그렇게 밥맛이 떨어지더라구요.
21/08/08 06:32
1.내가 더 잘짜르고 잘군다
2.항상 까주는거 받아먹는다(생선도 발려준거 받아먹는다) 3.야채두부위주로 떠주고 고기위주로 내가 챙김 4.너무느려 내가 비벼준다.비빔밥도.(속터짐) 돈까스는 각자 5.회사에서 후임들이랑 있을때도 숟갈 먼저까는게 습관됨 . 물셀프는 바깥쪽에 앉은사람이(대부분 나) 6.차에 받힐때 점프해서 피하는 시뮬레이션을 평소에 하고있다. 자연스레 차도쪽. 특별히 매너챙기려 한다기보다, 자연스레 내맘대로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같네요
21/08/08 08:30
4번은 좀....
무슨 7살 애도 아니고...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쳑 스스로 어린이.. 맨마지막도... 차에 부짖히면 나도 죽어요... 7살딸한테나 저렇게하죠...
21/08/08 08:39
유리천장을 그렇게 없애고 싶으면 남자들처럼 평등하게 유리바닥도 없애야 하는건데
유리천장은 없애달라고 하고 유리바닥은 더 높여달라고 말하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그 운동 하시는 분들은 모르시는건가
21/08/08 10:55
아 제가 말을 잘못 썼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그 운동을 '진짜로' 하고 '노력도 하시는' 분들은 빼고 이야기 했어야했던건데 '그 운동 하시는 분들' 을 '그 운동으로 꿀 빨려고 하시는 분들' 로 수정해서 읽어주시면 될 듯 합니다
21/08/08 10:38
남편이랑 새우 먹을 때 새우는 항상 제가 까 줘요. 전 새우를 싫어해서 안 먹지만 껍질까는 건 좋아하거든요. 친구들과 새우 먹을 땐 새우까기 일일알바란 별명도 붙었습니다. 새우껍질 까는 거 최고야 늘 짜릿해....
21/08/08 10:47
1. 내가 잘구워서 내가구움
2. 내가 잘까서 내가 깜 3. 내가 덜어주고 싶어서 덜어줌 4. 각자 알아서 먹음 5. 여친이 먼저함 6. 신경안씀 7. 여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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