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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0 15:43
91년~93년대보다는 90년 후반부터 컬쳐쇼크 심할거 같네요. 일본 유토리세대가 올라왔을 시점처럼.. 이미 여자애들은 취업하고있죠..
21/08/10 16:01
직급이 높을수록 더 그런 거 같읍니다. 거래처 상무님들이 대개 본인 정년은 얼마 안남고 자식들은 대학다니거나 취준생인데, 예전보다(?) 많이 유해지시더라구요. 현실은 애들 취업인되는 걸 대비해서 소 키우고 계신다거나 하구요.
21/08/10 15:56
제 개인적인 체감은
세대차이라기 보단 사람의 성향 문제 같아요. 제가 볼때 저는 젊은 꼰대중에서도 심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남들은 그냥 예의바른 사람 + 엄청 깐깐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듣기 좋은 말이겠지만 홀홀
21/08/10 15:58
체벌전면금지를 기점으로 애들이 뭔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럴싸한 설명이라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선생들이 몽둥이들고 다니면서 애들을 동물처럼 패도 다 순응하던 세대와 그게 올바르지 않은 일이라는 교육을 받은 세대간의 차이...
21/08/10 15:58
7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에 꼰대가 많습니다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이보다 나이가 많으면 본인 애도 최소 중학생 이상인 경우가 많다보니 너그러움이 생기는데 (집에는 좀 가주세요 ㅠㅠ) 아직 애기가 초딩 이하인 사람들이 이상하게 꼰대가 많아요
21/08/10 16:59
자기가 선임일때는 말한번도 안걸정도로 신경도 안쓰다가 팀장되니까 저보고 아래 관리하랍니다...
있지도 않은 사수, 부사수 만들어놨다고 부사수 관리하라고. 하지만 어림없지!
21/08/10 16:02
집에 안가는거 레알임..
그리고 집에 와서 주차하고 바로 안들어가고 차에서 스마트폰 보면서 삐대다가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는거 알고 놀람;
21/08/10 16:02
89와 91은 의외로 세대차이가 클 수 있다고 느낍니다. 89는 휴대폰으로 체벌을 녹화한다라는 개념이 약했지만 91은 의외로 일찍부터 동영상 녹화되는 핸드폰도 사용하고 그걸 싸이에 올리기도 하던 세대여서요
21/08/10 16:09
업무 상 만난 관계니 업무만 잘 하면 문제 생길거 전혀 없죠.
후배고 선배고 자기 일 제대로 못하면 욕먹는거고요. 정해진 일 딱딱하고 이상한 옷차림새 지양하고 근태 정확하면 서로서로 참견안하고 사는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정해진 일 딱딱 안하고 지적하면 꼰대취급하는 후배와 정해진 일 딱딱 잘 하는데 지적질하고 싶어서 안달난 선배가 만드는거죠. 누가 더 잘난거 없어요 요즘은 둘다 혼재되어 있는 혼파망 세상이더라구요.
21/08/10 16:34
시작은 '업무만 잘하면' 인데 중간엔 '이상한 옷차림새 지양'이 들어가 있어서 위화감이 듭니다. 저도 적당히 다니자는 주의인데, 결국엔 이런걸로 세대갈등이 나더라구요.
21/08/10 17:05
음.. 이상한 옷차림이란게 말그대로 진짜 이상한거 있잖아요 . 망사라던지 배꼽티라든지 고딕스타일의 옷이라든지 뭐 그런거요 흐흐.
tpo에 어긋난 옷차림 이야기입니다. 개성의 문제 말구요
21/08/10 16:10
작성자가 젊은친구라 잘 모르시나본데,70년대 어르신들은 넘 급차이가 나서 불만은 80년생한테 풀고 90년생한테는 그냥 넘어가는겨
21/08/10 16:23
딱 연도로 말하기는 그런데, 대학교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술 권하기 금지/러브샷 금지(남남,여여,남여 전부 다) 등이 생긴 시점(한 2014~6년 즈음?)
이전과 이후의 사람들의 성향이 많이 다른 거 같아요.
21/08/10 16:44
저도 집에 안가는 직장상사들 짜증났는데 요새는 좀 불쌍해요
얼마나 남편이 꼴배기싫었으면 일하고 들어와도 눈치를 줄까.. 저렇게 살면 집에서 쉬어도 쉬는게 아니겠다.. 물론 여전히 짜증도 납니다.
21/08/10 16:50
새로오신 사장님이 집에 잘 안가고 휴가도 거의 안쓰시는데
2년전에 강남 집팔고 전세 들어가셨더라구요...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신듯? 여전히 집값 얘기 나오면 떨어질거다 그러시고... 아마 그래서 더 집에 안가는게 아닐까 하고 직원들끼리 얘기했습니다...
21/08/10 17:12
1. 인사 잘하고 잘 웃는게 엄청난 스탯이라는걸 알게됨
그리고 생각보다 인사를 안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알게됨 2. 항상 잘해주면 호구로 보는 사람이 있음 3. 그리고 2번의 사람이 언젠가 나에게 빅엿을 먹임 (갠 호구니까 업무 좀 늦게 처리해도 뭐라 안하겠지 하고 내 업무를 뒷순서로 쫙 미룬다던가…) 4. 관상은 믿을게 못되지만 첫인상은 99% 끝까지 감
21/08/10 17:28
요즘 00년대 세대는 1살만 위라도 무슨 지적하는 순간 꼰대라고 한다더군요. 그냥 다 꼰대입니다. 잘 해주기만 해야 하고 충고도 지적도 하지 말아야 하고 조언도 완전히 딱 맞고 도움이 되는 거 아니면 꼰대짓이고... 꼰대 아니려면 후배나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그냥 아무 바라는 것 없이 받아들이기만 해야 하는데 그러면 보상이 기껏해야 꼰대 아님 타이틀 붙는 거라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어차피 쟤들도 1살만 어린 애 있으면 꼰대 소리 듣고 살 텐데 젊은 꼰대에게 꼰대짓 안 하려고 너무 조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꼰대로 살자 이것도 아니지만요.
21/08/10 17:35
업 특성 상 국내 명문대보다 유학파 혹은 한국말 잘 하는 교포 등이 많고 여초 회사인데요.
그 친구들 선후배 문화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저 사회생활 초년 때는 직급 없으면 나이 무관 흙손씨였는데, 요즘은 반년 먼저들어왔다고, 선배라고 호칭 안 한다고 따로 불러서 군기 잡고 막 ㅡ.ㅡ 저 사원 땐 서너살씩 차이 나고, 2-3년 선배라도 직급 없으면 그냥 누구누구 씨였는데, 그걸 저한테 얘기하는거 보면서 참 기분 오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심지어 저도 타 부서 사원들한테 누구누구씨 하는게 부담스러워져 이젠 누구누구님이라고 부릅니다. 오히려 한인커뮤니티 좁은 외국물들 먹어서 선후배 더 따지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마 70년대생이 오히려 덜 꼰대인건 자녀 나이 문제도 있지만, 실제로 그들 세대의 문화가 오히려 요즘보다 덜 꼰대스러워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21/08/10 17:57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은 여초쪽이 남초보다 군기 심한 것 같더라고요. 과거 폭력이 빈번했을 때야 당연히 남초쪽이 무조건 심했지만 폭력이 사라지고 난 지금은 뭐... 특히 간호사 쪽이나 스튜어디스는 웬만한 군기 빡쎄던 군대보다도 심해보이고요
21/08/10 18:38
스마트폰 보급 시점, 그리고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 문화였느냐, 20대 성인이 된 후 스마트폰을 접했냐 따라
5~6년 차이여도 엄청 다르긴 합니다. 왜냐면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너무나도 많은 생활문화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학교 내에서 체벌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계기이기도 하고요. 85~88년생 정도면 보통 20살 넘어서 군대 전역하고 스마트폰을 접한 세대입니다. 반면에 94년생 이후부터는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이미 스마트폰 문화였습니다. 88년생과 94년생은 다른 세대랑 다르게 나이는 6살 차이여도 분명히 다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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