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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2 00:35:47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51 MB), Download : 49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sns에서 논란 중인 연애 주제.jpg


sns에서 논란 중인 연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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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몽
21/08/12 00:40
수정 아이콘
몰랐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신기하네요

저 상태로 결혼까지 가고 애 낳고도 바람피면 어쩔려고 그러는건지...

일종의 현실부정 상태인 걸까요?
대문과드래곤
21/08/12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무조건 말을 해야한다 싶은데 궁금하네요. 나중에 알게됐는데 사실 친구가 알고도 눈 감아주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면 친구관계도 끝날거같은데.
리자몽
21/08/12 00:52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아는데 모른채 했다면 친구와 애인 둘 다 잘라내눈게 정상적인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찬도둑
21/08/12 01:2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떻게 그게 정상적인 행동이 될까요 .
리자몽
21/08/12 01:31
수정 아이콘
친구가 내 애인 불륜 행위를 보고도 무시했는데

그 상태로 결혼하고 애 낳았는데도 와이프가 계속 불륜하고 있다가 들키고 친구가 결혼 전에도 알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서요

가정을 빼먹으니 오해가 발생하는군요

그리고 불륜이 확실한데도 입 닫고 있는면 친구도 공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찬도둑
21/08/12 01:41
수정 아이콘
그니까 도대체 어떻게 공범이 되나요....
타인이 잘못을 저지른 걸 말을 안한다고 해서 공범이 되는게 아닙니다
리자몽
21/08/12 01:45
수정 아이콘
친구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걸 피해자가 알 경우에 말입니다

이건 제가 봐도 오해가 좀 생길 수 밖에 없긴 하네요 @_@
대문과드래곤
21/08/12 05:58
수정 아이콘
공범은 아닌데,, 내 인생이 나락가는거 다 알면서도 말 한마디 안하고 만나서 시시덕 거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친구라고 부를 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
반찬도둑
21/08/12 11:11
수정 아이콘
친구가 말해줘서 이혼하고 나중에 힘들게 살아도 그 친구 절대 탓 할 생각조차 안하실 수 있다면
당연히 공범으로 생각할 수 있죠
근데 애초에 공범으로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안 말해주는 친구놈을 개새로 보는 거라
대문과드래곤
21/08/12 1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제 댓글 첫 문장을 읽어주시겠어요..? 당황스럽네요.

뭐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본문 예시는 바람이지만 바람이 아니더라도 사이비 종교, 다단계 등등.. 실시간으로 인생 조지고 있을 때 친구 사이라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그냥 지인이면 냅둘거같아서요. 보통 그 정도 아닌가요.

저 상황들에서 원망을 받거나 사이가 멀어질까봐 얘기 안한다면 사실 이미 먼 사이가 아닐까.. 싶어서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뭐 사실 얼마나 친하냐에 따라 다를거같긴 해요. 가족이면 사이가 멀어질 생각도 안하고 말 하게 될거고, 이름만 아는 사이면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죠. 님과 저렁 친구 관계에 대해 느끼는게 서로 다른듯 싶네요.
반찬도둑
21/08/12 14:52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당연히 바람 얘기가 주였으니까 똑같이 바람 얘기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른 예시를 들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요
실제상황입니다
21/08/12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정상 비정상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저게 지극히 온당한 반응은 맞지 않을까요?
반찬도둑
21/08/12 01:42
수정 아이콘
그 뒤에 친구가 져야 될 책임 생각하면 말 안 한다고 절대 비정상은 아닙니다.
원망 할 게 뻔한데 굳이 말을 왜 해야 할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1/08/12 01:50
수정 아이콘
친구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저도 말하기 어렵다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사자 입장에서 보자면 배신감을 느낄 법도 하죠. 그래서 차라리 말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쪽이 공감을 잘 못 받는 거겠구요. 댓글 흐름의 핀트가 살짝 어긋난 것 같은데요. 바람핀 사실을 전해줬으면 좋겠냐 하는 것이 주제니까요.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거죠.
반찬도둑
21/08/12 01:52
수정 아이콘
아 다시 보니 그렇네요
제가 핀트 파악을 잘못 한 것 같습니다
21/08/12 00:44
수정 아이콘
본인 입장이라면 들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 친구 입장이라면 말 하는 게 맞나 망설여질 수 있죠. 물증이 없으면 실제로 괜한 분란만 만들다 마는 경우도 있고.
결론은 바람 핀 인간이 나빴다..
리자몽
21/08/12 00:53
수정 아이콘
친구 입장은 그게 맞는데 본문은 친구가 내 애인 불륜 확인 시

친구가 말해줬으면 좋겠다 vs 말 안해줬으면 좋겠다

이니까요
21/08/12 00:58
수정 아이콘
네. 애초에 질문 자체가 좀 요상하긴 하죠. 친구가 확실하지 않으면 말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지, 모른 체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지.. 전자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좀 가는데 말이죠.
리자몽
21/08/12 01: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자기에게 말하지 말라는 사람의 심리가 정말 궁금합니다

쪽팔린다? 말 안하고 있다가 통수 맞으면 쪽팔림 정도로는 절대 안끝날꺼고,

트러블을 일으킬만한 얘기는 전하지 않는게 예의다? 그거 방치했다가 인생 다 꼬인 후에 뒤늦게 친구가 사실 나 알고 있었음 미안 하면 주먹 날라갈께 뻔한데 말입니다

제가 갱각해도 불륜을 목격한 친구 입장에서 말한다 vs 하지 않는다로 얘기해야 토론이 성립할꺼 같은데

대상을 목격자가 아닌 불륜 피해자로 설정하니 영 이상해지네요

말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반대 입장에 서서 얘기하려다보니 말이 이상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모찌피치모찌피치
21/08/12 01:06
수정 아이콘
그냥 모르고 싶다는 회피 심리겠죠.
리자몽
21/08/12 01:07
수정 아이콘
뒤를 생각 안하는 심리군요 (...)
21/08/12 00:55
수정 아이콘
에메한 상황을 봐서 괜히 싸움나게하는게 하는거 아닌가 싶으면 고민할거같긴한데 확실하게 바람인걸 봤으면 당연 말해줘야죠
신류진
21/08/12 00:55
수정 아이콘
말해줘야죠
일반상대성이론
21/08/12 01:10
수정 아이콘
이중 NTR이 떠올라 버렸다...
당근케익
21/08/12 01:15
수정 아이콘
말해줘야죠
일단 그 전에 할수만있다면 얼른 증거부터 남깁니다
타란티노
21/08/12 01:15
수정 아이콘
본인 상처를 직접 알고 있는 사람과는 아무래도 거리를 두고 싶긴 하죠
친한 정도에 따라 완전 다를 것 같아요
디기둥
21/08/12 01:15
수정 아이콘
다들 말해주면 좋겠다라 생각하지만
아마 말해주면 친구 사이가 멀어질수 있는것도 사실일거에요

비슷한 예로 사람에게 날수있는 악취를 선듯 말해주기 힘든거와 비슷해요
말해주는게 그사람을 위해서도 맞지만 직접 말하는걸 다들 어려워 하잖아요
둘다 사실이라 그냥 어려운 문제인게 맞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1/08/12 01:42
수정 아이콘
멀어질 수도 있죠... 친구 입장에선 말해주기 어려운 것도 맞겠구요.
근데 그렇다고 당사자 입장에서 말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진짜 이해 안 가는 사고방식이긴 합니다.
유니언스
21/08/12 01:16
수정 아이콘
그러다 본인이 직접 여자친구의 바람을 알게되었고
친구가 먼저 알고 있었는데 그걸 이야기하지 않고 숨겼다는것까지 어쩌다 알게된다면 더 원망할거면서...
반찬도둑
21/08/12 01:27
수정 아이콘
절대 원망 안 할 수가 없죠
특히 사랑 관련한 이야기에서 뒷 이야기가 나올만한 짓은 애인 사이에서도 하면 안되는데
그걸 친구가 했다?
어우...
21/08/12 01:38
수정 아이콘
뭐 불륜도 아니라 좀 오버하는 거같긴 하지만 그 친구가 익명으로 제보해주면 되지 않나요…
티모대위
21/08/12 01:43
수정 아이콘
계속 만나더라도 알고 만나야죠
Janzisuka
21/08/12 02:55
수정 아이콘
전 제 친구의 애인에게 먼저 말을 했었는데...
잘 헤어졌고 아직까지 말 안해주고 있긴해요. 친구도 그냥 상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헤어진걸로 기억하고 있고
21/08/12 05:12
수정 아이콘
썸으로 끝났던 여자애한테 남친 생겼는데 밤에 동네 카페에 다른 여자애랑 있는걸 봐서 알려주니까 믿지도 않던데...
In The Long Run
21/08/12 05:29
수정 아이콘
이거 말 안하는게 이해안간다고 하시는 분들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하나하나 다 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얼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의 단점이 보이고 그걸 지적해서 친구가 고치면 좋을거라고 생각해도 친구와의 관계를 위해 말하지 않잖아요?
미카엘
21/08/12 06:5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인 걸 모르게 몰래 알려 줄 것 같아요.
다크 나이트
21/08/12 07:12
수정 아이콘
전 친구라고 생각하는 관계에서는 그냥 다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끼리 모인건지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긴헙니다.
오리너구리
21/08/12 07:32
수정 아이콘
약간 경우가 다르지만 나의아저씨보면 어떤 심리인지 잘 묘사되어있죠. 그나마 익명으로 알려주는게 대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맑은 전사
21/08/12 07:55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은 자신의 치부를 친구가 아는 것 같아서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닉바꾸기힘들다
21/08/12 08:07
수정 아이콘
정말 바람이라면 당연히 전해야하지만 만약 그게 정말 바람이 아닌데 헛다리 짚어서 둘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다는것을 염두 해야함. 그래서 말하는건 조심해야 하는거고..
바카스
21/08/12 08:12
수정 아이콘
방송이니깐 대본상 이미 롤을 정해서 반으로 갈라친거죠. 대부분 말해준다로 기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먹어도배고프다
21/08/12 08:13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힘들죠.
말해본적도 말안해본적도 있는데
확실한건 가족이 아닌 친구 사이라면
그냥 남의 관계에 끼어들지 않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저 상황이라면 그냥 입다물고 있을거 같습니다.
만약 결혼까지 이야기 나온다면 더 생각해볼거 같긴한데
그게 아니라면 뭐 새 만남으로 헤어지는건 흔한일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그냥 모른척 할거 같습니다.
대박났네
21/08/12 08:14
수정 아이콘
지인수준의 친구인지 불알친구인지에 따라 또 나뉠거 같네요
레드빠돌이
21/08/12 08:20
수정 아이콘
바람피운다고 전달하기보다 자기가 본상황만 전달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흐헤헿레레헤헤헿
21/08/12 08:30
수정 아이콘
저라면 모르는척 알 수있게 유도할거 같습니다.
일면식
21/08/12 08: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진짜 얼마나 친하냐 따라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른게 아니라 친한 정도 따라 다르다가 맞을거에요.
가족 만큼 친한 사이면 말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걸 말했다고 해서 피하거나 원망스러워질 정도의 친구라면, 가족만큼 친한 단계는 아닌거에요.
애인이 바람피는걸 어머니가 보셨다고 생각해보세요. 말 안했겠습니까?
주용용
21/08/12 09:39
수정 아이콘
친구관계가 어느정도 친하냐에 따라 다른거 같네요

저거까지도 언젠가 놀림거리로 쓸생각이 들정도로 친하면 바로 이야기하죠
호아킨
21/08/12 09:4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케이스 있었는데 말해줬다가 멀어짐 크크
21/08/12 10:34
수정 아이콘
몰라도 된다는 사람은 결국 본인이 2등이어도 괜찮다는 소리죠.
그게 아니라면 바람피는 당사자가 말해줄리는 없으니, 결국 누군가 말해줘야 되는데, 순간 기분나쁠지는 몰라도 그 사람을 원망한다?
이런 사고방식의 사람에겐 알아도 안알려줌.
비후간휴
21/08/12 10:41
수정 아이콘
그냥 어디에서 봤다 정도는 말할듯 사실관계 팩트만 건조하게 전달
딱총새우
21/08/12 10:44
수정 아이콘
방송이 진행되려면 반대의견도 있어야죠.
mystery spinner
21/08/12 10:47
수정 아이콘
인생이 달린 문제일수 있는데(모르고 결혼하다거나) 여기서 친구에 대한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는게 신기하네요. 친구가 사기 당해도 방관하길 원하는건지…
저라면 얘기해준 친구에게 고마워하고 힘든시간 이겨낸후 친구와 더 돈독해질거 같아요.

여자들은 어쩐다더라 이런 댓글은 안 봤음 좋겠어요. 여자들도 남자들이 다 제각각 생각과 기준이 다른것처럼 다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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