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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5 01:23
true air speed가 충분히 있으면 양력을 받아 글라이딩이 가능하죠.
헬리콥터가 수직이착륙을 안 하는 이유도 엔진이 정지돼도 글라이딩하기 위해서 입니다.
21/08/15 03:44
(수정됨) 넵! 고도와 true air speed가 충분하다면 Auto rotation으로 고정익처럼 완만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글라이딩을 염두해서 헬리콥터는 hv diagram의 회색 영역 밖에서만 비행합니다.
21/08/15 03:45
헬리콥터도 오토로테이션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엔진이 멈추더라도 바로 추락하지 않고 서서히 낙하하게 됩니다.
엔진과 로터를 분리시킴으로써 로터의 회전을 유지시키는 방식으로 압니다.
21/08/15 06:44
체급에 따라 틀릴것 같은데 Auto rotation시 기어박스랑 링크 분리시키면 하강시 회전날개 속도와 양력이 커진상태로 내려오는데 그 자체로 글라이딩한다기보다 착륙직전에 콜렉티브 조종간 피치업하면 순간적으로 양력이 증가하여 비상착륙할 수 있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1/08/15 01:26
(수정됨) 조종간이 굉장히 무거운가봅니다? 손을 완전히 떼고서 저 앞까지 갔다왔는데도 동체가 미동도 안하네요...
저런 가벼운 경비행기에서 저런 동작을 했으면 사람 몸무게 만으로도 동체가 휘청거릴 것 같은데... 만약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미리 저게 가능하다는걸 배우지 않은 상태라면 절대로 조종간에서 손떼고 저렇게 몸을 창문 바깥으로 내밀 생각은 못할 것 같습니다. 손떼고 몸을 내미는 순간 비행기가 기울어져 버릴 것 같단 말이죠.. 아님 엄청난 경험으로 조금씩 터득해나간걸까요? 처음에는 조종간에서 조금씩 손 떼는 시간을 늘리다가... 몸도 조금씩 내밀어보다가...
21/08/15 01:59
얼핏 봐선 piper cub 같은데 교관이 탑승하는 뒷자석에도 스틱이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거에요. https://youtu.be/EMm1oJQQlOw 컨트롤 안 넘기고 스틱을 놓으면 받음각이 쭉 떨어져서 추락했을 겁니다.
21/08/15 02:59
만약 뒤에서 누가 조종간 잡고 있는거라면.. 저건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영상이라고 봐야겠군요.
저걸 보면 누구나 비행중에 조종간에서 손떼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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