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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8 23:06:22
Name 판을흔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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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군마갤
Subject [기타] 뽕이 차오를 수 밖에 없는 아프간 북부 상황





칸다하르에 포함되어 있던 코만도들이 마수드 아들이 있는 판지시르의 저항군에 합류


그야말로 망국의 부대가 국부의 아들에게로 가는 상황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도 상황 그 자체는 비장하게 사람의 무언가를 건드리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95750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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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23:14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링크 외에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 흑흑
심장소리
21/08/18 23:16
수정 아이콘
현재 판지시르를 거점으로 탈레반에 저항할 것을 천명한 아흐마드 마수드의 아버지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아프가니스탄의 이순신 장군 같은 분입니다
기사왕
21/08/18 23: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 장군님급 위치에 있는 전쟁 영웅의 아들이 아프간 내에 남아서 탈레반에 항전 선언 + 아프간에 잔존해있던 탈레반에 저항하던 정규군들이나 반 탈레반 세력들이 모두 합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1/08/18 23:21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humor/430434?page=3
요 글 보고 오시면 됩니다
21/08/18 23:52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뽕 차오르는 채로 잠들겠습니다.
21/08/18 23:15
수정 아이콘
도움줄게 없네요 킁
부질없는닉네임
21/08/18 23:18
수정 아이콘
아편 생산국답게 뽕에 취하는군요
This-Plus
21/08/18 23:18
수정 아이콘
왜 미국이 지원할 때 저렇게 결사항전 하지 않은 걸까요?
21/08/18 23:23
수정 아이콘
미국이 조종하기엔 힘든 인물이라 지원 안해줬을 수도 있죠....
21/08/18 23:29
수정 아이콘
저 지역만 지키는거지 나올 역량이 안 될 겁니다.
kartagra
21/08/18 23:42
수정 아이콘
사실 저것도 좀 복잡한게...판지시르에 모인 집단은 과거 북부동맹의 후예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북부동맹이 탈레반에 계속 대항하다가 미군이 탈레반 정권 밀어버린 뒤에 북부동맹이 해산하게 되죠. 물론 그냥 해산한건 아니고 미군이 세운 정권으로 꽤 많이 합류했습니다만..

그런데 기존 정권이 다시 탈레반에 망해버렸으니 다시 과거 탈레반에 대항했던 북부동맹쪽 중심이라 볼 수 있는 판지시르로 뭉치고 있는거죠. 왜 미군 지원받을때는 안했냐..하면 엄밀히 따지면 미군 지원받은 정권은 저 멤버가 주축이라고 보기 좀 애매한 면이 있거든요. 기존 정권만 해도 결국 아프가니스탄 인구 구조상 파슈툰족이 메인이 될 수 밖에 없었고..파슈툰족은 같은 파슈툰족인 탈레반이랑 싸우는데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았죠. 부정부패도 엄청났고.

결국 그 이후 탈레반이 기존 정권 밀어버렸고, 파슈툰족이던 기존 대통령은 런해버렸고 아래 있던 타지크족 부통령(암룰라 살레)이 타지크족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판지시르로 가서 대통령 선언하고 항쟁을 천명하게 된거죠. 다만 예전보다 상황이 안좋은 것 같긴 한게 예전에 비해 탈레반은 더 강해진 것 같고 북부 동맹은 해산 여파로 더 약해져서..그나마 맛탱이 간 정규군 중에서 격하게 탈레반이랑 싸웠던게 저 코만도들이긴 한데 코만도 합류한다 해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This-Plus
21/08/18 23:4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어바웃타임
21/08/18 23:50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는데 대충 읽어보니 미군이 탈레반 지원한적도 있다고 하고(소련이랑 대척점이니까 그런듯?)

솔직히 미국도 세계경찰이니 뭐니 하지만

과거 영국을 비롯한 열강처럼 아프간 개판만드는거에 일조하긴 한거 같네요.
kartagra
21/08/18 23:58
수정 아이콘
아프간은 심지어 하나도 아니고 영국,소련,미국 3국 합작품이죠. 영국이 씨를 뿌리고 소련이 물을 주고 미국이 거름을 뿌린 결과 감당안되는 막장이 되버렸으니 크크..
어바웃타임
21/08/19 00:04
수정 아이콘
미국 소련은 전쟁해서 알긴하는데

여기도 영국놈들이....? (절레절레)
kartagra
21/08/19 00:22
수정 아이콘
영국이 시작입니다 크크크크

영국이 아프간 침공 후 잘 살고있던 파슈툰족 견제한답시고 듀랜드 라인을 그어서 반토막 내버린 바람에 파슈툰족 반은 아프간에, 반은 파키스탄에 남게됐고 저 파키스탄 파슈툰족이 아프간 파슈툰족을 신나게 지원하게 됐죠.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잡힌게 우연이 아니라는거..파키스탄도 은근 골칫거리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뭐 답이 나오는 문제도 아니라..애초에 영국놈들 똥이 너무 거대해서 답이 안나옵니다 이 지역도 크크
어바웃타임
21/08/19 00:26
수정 아이콘
하....또 너였어? 영국?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초코타르트
21/08/19 00:34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영국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뒤진 내용으로는 지금 아프간의 갈등이 영국이 시작이라 할수있는지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어요. 두라니 왕국도 내부 민족들의 저항을 받다가 파슈툰계 바라크자이 족에게 망했고 바라크자이 왕조도 타민족들의 저항을 계속 받았었구요. 영국의 보호령에서 벗어난 이후 오히려 바라크자이 왕조는 더 안정적이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많이 보는 과거의 카불 사진도 이때구요)
물론 현대 시점으로 봤을 때 두라니 왕국의 영역에서 후퇴된 파키스탄 지역의 파키스탄 파슈툰이 굉장히 탈레반에게 힘이 되고 있지만 두라니왕국의 영토를 유지했다면 파슈툰이 절대다수라 타민족에게는 어차피 미래가 없었을거 같기도 하구요
지금 아프간 문제의 직접적인 사건은 바라크자이 왕조의 멸망 아닐까 싶은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kartagra
21/08/19 01:19
수정 아이콘
물론 바라크자이 왕조가 멸망 안했으면 뭐 영국똥이라는 말이 안나왔을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바라크자이 왕조는 망했고 그 뒤에 소련이 난리치고 미국이 이후 바톤터치 받으면서 아프간이 수렁으로 빠지고 나니까 이제 처음에 영국이 듀랜드 라인 그으면서 파키스탄에 파슈툰인 반토막 내놓은게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버렸던거죠 뭐. 처음에는 별거 아니었던 것 같았던게 돌고 돌아서 빅똥으로 돌아온거라..사실 영국 똥이라는게 상당수가 단순히 그 당시에 똥투척했다기보단 뭔가 그 당시에는 크게 문제 안될 것 같았던 일들이 일이 꼬이고 꼬이다 보니 그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빅똥이 되서 감당 안되는 케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거 생각하면 아프간도 딱 그런 느낌인거죠. 그런 의미에서 시작이라고 한 것이고요.
초코타르트
21/08/19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라니 왕조의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 소수가 되었을 타민족들에 대한 억압은 더욱 심해지지 않았을까요.
저 땅은 영국이 개입하기 전에도 많은 세력이 거쳐갔고 두라니 왕국 이후에도 끊임없이 내부에서 들고 일어났었던 지역이라
팔레스타인이나 레바논의 영역조정 이런건 확실하게 갈등의 씨앗인데 저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kartagra
21/08/19 0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라니 왕조야 뭐 이미 망한 상태였으니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영국 개입 안했으면 듀랜드 라인 그어지기 전 바라크자이 왕조 영역은 유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고, 파슈툰인이 절대다수가 되서 정권잡았을때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이 심해질지, 소수민족 억압이 줄어들지 그건 알 수 없는데 적어도 무한 츠쿠요미도 아니고 아프간에서 탈레반 팼더니 파키스탄가서 회복하고 오는 무한반복은 줄어들었을테니 아프간 상황이 더 안정적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지금보단 좀 더 높았을 것이라는거죠. 제가 말하는건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을 말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프간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것이니까요. 바라크자이 왕조만 해도 소수민족 탄압은 어마어마하게 했지만(하자라인 조진것만 봐도..) 어찌됐든 바라크자이 왕조 시절을 비교적 '안정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게다가 영국이 그렇게 공격하면서 듀랜드 라인 그어버린거 아니면 세상일 또 어떻게 돌아갔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그런 면에서 '영국이 씨를 뿌렸다'고 한 것이고요. 나머지 물주고 거름줘서 키운건 다른 국가기도 하고.
동년배
21/08/18 23:20
수정 아이콘
쿠르드 족이 그랬듯이 타지크족이 북부지역만이라도 확보하기를 바랍니다.
노지선
21/08/18 23:22
수정 아이콘
과연 어떻게 될까요
wish buRn
21/08/18 23:22
수정 아이콘
마수드 관련 인터넷글은 맞는 내용인가요?
링컨의 격언이 생각나서..
21/08/18 23:26
수정 아이콘
프랑스 작가가 쓴 마수드에 대한 책이 있는데, 예전에 읽었던 기억으로는 맞는 내용 같습니다.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어요
하르피온
21/08/19 00:07
수정 아이콘
21/08/19 00:16
수정 아이콘
이 책 맞아요. 제 기억으로는 마수드가 얼마나 뛰어난 인격을 가진 사람인지, 그리고 무자헤딘 중에도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오히려 그게
좀 지나쳐서 이 작가 뇌물먹었나?싶을 정도입니다 크크
퀀텀리프
21/08/18 23:37
수정 아이콘
임무 교대
12년째도피중
21/08/18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찌기 시리아의 홈즈가 간 길이 떠올라 마냥 기대를 걸기가 좀 그렇군요.
건투를 빕니다. 그나저나 마수드라는 사람도 요 근래에야 갑자기 들었는데 요새는 거의 상식처럼 되어버렸군요? 아시는 분도 종종 계셨던 듯... 이래서 커뮤니티를 해야하나 봅니다.
다만 스샷으로 올라온 글이나 그 파생들이 대부분 제한된 정보를 희망을 섞어 가공한 정보들이라 좀 더 자세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거짓말쟁이
21/08/19 05:16
수정 아이콘
판지셰르의 사자 마수드

라고 마수드를 직접 취재한 프랑스 기자가 쓴 책인데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에 떠도는 마수드 평가들이 다 이 책에서 나온거...다른게 있다면 밀덕들이 번역한 CIA의 아프간 전쟁 관련 자료들 정도..
어바웃타임
21/08/18 23:43
수정 아이콘
A Call to Arms
DownTeamisDown
21/08/19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중앙아시아쪽에서 도움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이유는 탈레반 자체가 종교색이 강한 이슬람 집단인데 이게 중앙아시아쪽에 있는 세속주의 독제자들에게는 매우 많이 거슬리거든요.
거의 천적 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탈레반이 가장 골치아픈건 중국이나 이란이아닌 파키스탄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인데 적어도 북부동맹이 재건된다면 중앙아시아 쪽으로는 탈레반이 직접 손쓰기 힘들겁니다. 북부동맹부터 신경써야하니까요.
쩌글링
21/08/19 00:05
수정 아이콘
King of the north.
낭만원숭이
21/08/19 00:3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이거 생각났는데 크크
그러지말자
21/08/19 04:02
수정 아이콘
어.. 롭 스타크 엔딩이면 곤란한데..
21/08/19 10:32
수정 아이콘
..하지마?
The Greatest Hits
21/08/19 11:21
수정 아이콘
소음주의 댓글이네요
라프로익
21/08/19 01:11
수정 아이콘
바이스 뉴스 엄청나네요. 세계 어딘가에서 위기상황 이슈 뜬다 싶으면 현장 취재 영상 올라옴
구밀복검
21/08/19 01:36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이 올려서 다 따라가기도 힘들죠 크크
21/08/19 08:09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어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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