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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3 11:01
저는 제발 계약기간 다 채우지말고 그 전에 이직하라고 등떠미는 직장이다 보니
(면접 잘보고 오라고 서류제출이랑 면접일에 따로 휴가도 빼주고 모의면접이랑 서류체크도 해줌) 지금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기분이 복잡 미묘하네요.
21/08/23 12:34
전직장 퇴사하기로 결심한 이후, 어떤 말도 안되는 플랜을 대표가 제시해도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제가 하게 될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은은한 표정으로 제 일을 이어받게 될 불쌍한 친구를 바라보게 되지만, 저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죠. 그 폭탄들이 퇴사 이후 2주이상 저에게 전화와 카톡으로 왔지만, 전 '인수인계서 대표에게 결재받았다. 모든것은 그 안에 있으니 연락하지마라'로 마무리를 한 좋은 기억이 있네요.
21/08/23 13:00
그냥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른걸로;;
평상시랑 똑같았는데 어느순간 안보여서 보니까 퇴사... 평상시와 다르게 화가나있고 날카로움 알고보니 퇴사... 평상시와 다르게 조용하고 고분고분함 알고보니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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