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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7 14:40
논산에서 훈련받고 후반기 교육대 가기전 2박3일을 저기서 대기했었는데 역대 최악의 짬밥이었습니다. 진짜 레알 개 폐급 식사를 경험해봤네요..
21/08/27 14:47
저 입대때는 동파돼서 소방차가 물 급수해주고 그랬는데
덕분에 설거지도 제대로 못한 식기에 밥먹었죠 화장실 물도 안내려가서 똥이...쌓이고... 다행히 저는 입대후 15일간 못싸서 괜찮았지만요
21/08/27 14:45
저도!! 군대 첫 식사가 떡밥에 짜장 두숟가락에 똥국에 김치에 고추 줬는데 쌈장도 안주고 밥은 떡밥이고 짜장은 모자라고... 입대한지 20년 다되가는데 까먹어지지도 않아요. 그 첫 식사는...
21/08/27 14:50
식사부터 시작해서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샤워하러 1층에 있는 목욕탕으로 가는데 탈의실이 없던건지 뭔지 생활관에서부터 다 벗고 단체로 내려갔던게 기억나네요
21/08/27 14:56
같이 자는 사람 중 한명이 모래시계 드라마 좀 보게 해달라고 당당하게 건의했다가 군대 입대 첫날 밤부터 전부 기상해서 욕을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21/08/27 15:15
논산 신막사 쓰다가 저기 딱 2일 있었는데,,, 진짜 PTSD오네요... 그 와중에 취사장지원나갔는데, 무슨 전쟁통에 스탈린그라드에 차려진 취사장같이 생긴데서 대충 설거지하고,,,
그 와중에 훈련병들끼리 입대날짜 따져가지고, 자기가 선임이랍시고 반말 찍찍하던 훈련병도 생각납니다.
21/08/27 18:04
없어진 거 지금 알았어요.
저는 월요일 입대라서 5일 대기했는데 평상시보다 기니까 오침만 엄청 시켜댔습니다. 그땐 그게 행복인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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