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29 22:12
저기 보면 [적금]이라고 되어 있죠? 200중 일부는 저축한다는건데
그럼 솔직히 200을 전부 생활비로 쓰는게 아니죠... 보험 중에서도 저축성 보험이 꽤 될지도 모르겠고... 따로 집세로 나가는게 없는 채로 200이면 사실 생활비로 모자랄 일은 없다고 보지만 저런 식으로 200중에 저축하는게 꽤 되면 당연히 모자랄겁니다.
21/08/29 22:12
적금이 왜 생활비여(...) 적금 넣을거 다 넣고 이번달도 적자라는 우리 어머니 가계부같네
오히려 적금얘기빼고 생활비 백몇십 이렇게 넣으면 글쓴이한테도 더 유리한 얘기인데
21/08/29 22:23
생활비의 기준이 뭔지 몰라서 말하기 힘드네요. 적금까지 넣는다는데 적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세금은 무슨 세금을 말하는지도 모르겠고요.
21/08/29 22:28
순생활비 200이면 헤프다고 말할수도 있겠는데, 거기에 용돈에 보험에 적금 등등이 포함되어버리면 흠...
남편도 100에 주담대나 교통비포함되어있을수있으니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21/08/29 22:34
살라고 하면 살 수 있겠지만,
그 산다는 기준이 진짜 천차만별이라. 2인가족 200으로 생활비 하라면 아내가 이혼하자고 할 것 같은데.
21/08/29 22:41
100은 대출이나 할부금 빠지나봐요?
저희 부부가 200으로 사는데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폰 인터넷요금 기름값 차량유지비 등등 월 기본 빠지는 거만 100만원은 됩니다. 집안용품도 죄다 소모품들이라 제가 돈관리 해봐도 너무 빠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다 맡기고 월 20만원 용돈 받아쓰는데 이거로 담배값하고 군것질 조금하면 없음... 애도 키우고 그런데도 반찬투정하면 스트레스 받긴 할거에요. 술도 나가서 먹는 술일거니까 이해는 됨
21/08/29 23:00
근데 저정도 씀씀이의 집안인데 집이 100% 자가 소유일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발언을 보세요 [왜 술도 못먹게 하느냐] 이건 술을 먹는데 쓰는 돈을 아내로부터 받는다는 의미죠. 애초에 남편이 남편돈 가지고 술먹고 다니면 막을 수가 있습니까? 그냥 바가지나 긁겠죠. 남편이 가져가는 100만원이 남편 용돈이면 깔끔하게 남편 욕하면 되겠지만 100만원은 아무리 봐도 대출금 상환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아니면 집세거나요. 그럼 300벌어서 100은 대출 갚고 200으로 적금, 보험까지 내면서 생활한다는건데 쪼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남편 아내 누구도 욕먹을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힘든겁니다. 글구 사실 세후 300이면... 그렇게까지 못버는 편도 아니잖습니까? 연봉 4200인데요... 그냥 세상 사는게 힘든겁니다.. 몇년전만 해도 연봉 4200으로 맞벌이 필수라는 얘기는 웬만하면 안나왔을겁니다. 생활물가가 무시무시하게 올랐습니다. 옷과 먹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느껴질 정도니까요... 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외식이 최하 기본 8000원 된것도 무시무시합니다. 아 5년 전만 해도 6000원이면 잘 먹었던 것 같은데...
21/08/29 23:19
혼자사는 저도 대출원금 + 이자에 저축성으로만 나가는게 200인데... 200으로 다 하시기엔 꽤나 버거워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요새 물가가 진짜... 많이 올랐죠 ㅠㅠ
21/08/29 23:49
따로 대출이자 안내면 보험 적금만 안내면 200도 충분한것같고.. 보험 적금까지 200이면 엄청 알뜰한것같고.. 200줘놓고 반찬 술타령하는 남편도 노답인것같고..
21/08/30 00:29
남편은 대체 친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던 걸까요.
만약 과소비의 경향이 있다고 느껴졌다면 우선 아내와 이야기를 해서 의견을 들어보는게 순서일듯한데 가계부검사부터 했다는건 선을 단번에 넘은것 같아요. 이혼사유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부간의 신의는 한번에 끊어지는거죠. 거기에 돈쓸때마다 돈받아 가라니.. 이건 뭐 아내를 가정부취급하는걸 넘어서 횡령범 수준으로 생각하는것이죠. 아기까지 있는집에 월 200이면 거의 쥐어짜야되지 않나요? 뭘 하나 사더라도 가격부터 보고 머리쓰고 발품 손품 다 팔며 생활해야하고 부모님등 지인들 선물이나 대접등 이런돈도 꽤 나갈텐데 아마도 그런쪽에선 많이 줄였을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냉장고 뒤엎은거 넘 공감갑니다. 그럼에도 저정도로 이혼은 힘들것 같고 부부서로간에 좀더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라면 맞벌이도 고민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21/08/30 03:24
뭔가 이상한데 생활비라 하면 진짜 식재료값이 대부분이고 공과금이나 관리비 보험, 적금 등은 고정비로 따로 빼놓죠
그리고 왜 300 다 안줘요? 설마 100이 남편 용돈인가요? 정말 이상하네요 일단 순수 생활비로 200이면 3인가족 쓰기 나름일듯요 성인 3명이면 오히려 널널한데 아이가 쓰는비용이 요즘 상상초월이라... 진짜 이상한게 예전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적었죠 여러명 낳기도 했고 걷기만 해도 집안일 돕는게 보통이고 간식은 커녕 밥한끼 먹는것도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요즘 이러면 아동학대 소리 나올듯
21/08/30 07:10
결국 맞벌이가 답일 것 같은데 300외벌이로 100은 집값 남은 200 생활비.. 너무 팍팍하긴 합니다
그래도 아낄때 아껴도 숨막히지 않게 술은 한잔씩은 하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