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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22:52
얼마전에 제가 주말에 가끔 일일알바로 투잡 뛰는 음식점에서 먹튀하다가 잡힌 놈(2회째에 잡음) 있었는데
핸드폰 번호 쓰는 곳에다가 010 - 2021 - 0816 (1회차) 010 - 2021 - 0825 (2회차)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년 월 일임 크크크크
21/08/29 22:58
옛날에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로 모은 개인정보 200억원어치 보험사에 팔았던 적 있었는데
단가가 건당 20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21/08/29 23:14
딱히...단군이래 배달부 인식이 가장 좋은 시기일텐데
그리고 부동산 부패로 누가 적발되었다고 선량한 임대사업자들이 자괴감 들던가 그냥 남 일임
21/08/30 00:16
배달접은지 한 2달정도 됬는데 같이 하셨던분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솔직히 잘 모르세요.
이러네 저러네 할 시간에 배달 하나 더 해야지 하는 분위기이시더라구요. 한대 피우면서 이야기 조금 하다보면 '콜 잡았어 간다~ 가게 준비 잘해~' '조심해서 타셔요~ 담에 봐요' 이런 분위기이죠.
21/08/30 00:45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배달하시는 분들 중에도 운전 괜찮게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너무 직종이 싸잡혀서 욕 먹는 분위기라 신경쓰이네요.
21/08/30 01:37
어쩌겠어요.. 배달하시는 분들도 보면 정신차려야 할 사람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배달하는 분들이 좀 많아졌으면 합니다. 많아지면 좋은분들도 많아질꺼고 흔히 말하는 미친것들 도태될 수 있으니깐요. 지금 기사들이 부족하다 보니 고등학생들도 하더라구요. 저 할때 사무실에 고등학생 두명이 하더라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저가 애내들한테 공부해라고 말은 못하죠. 안전하게만 타라 돈 벌 기회는 올꺼니까 정도만 말해주는 수준이죠. 대행사무실도 보면 개판인 사무실이 많아요. 콜 많이 뛰면 수수료 먹으니깐 말이죠. 점심 저녁시간에 콜이 많으니 사무실에서 강제배차 넣고 시간에 쫓겨서 배달하는 기사들도 있죠. 그러다가 사고나죠. 배달사고든 교통사고든 말이죠. 대행사무실도 보면 기사들 교육시키는데가 전무하다 싶이 해요. 오토바이 운전스킬을 가르치겠어요? 교통법규를 가르치겠어요? 그런 교육 하는 대행사무실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해요. 교육하는건 콜프로그램 작동하는거, 카드단말기 작동하는거 정도만 알려주죠. 점주랑 고객에 대한 c/s가르치는 경우 거의 없죠. 본사에서 안전교육같은거 자료 올리는데 보는 사람 몇분이나 될까요. 대행사무실에서도 그런 교육자료가 있다라는 말하는데 거의 없죠. 기사들이 교통사고가 나면 나몰라라 하는 대행사무소. 배달사고 났어요 해도 나몰라라. 아 그 강배 넣은 xx 욕나오네요. 작년에 코로나로 압축성장을 해버린 경우라 영세한 대행사무소도 많고, 개념 없는 기사도 많죠. 종종 밤늦게 배달가면 식당사장님들이 간식거리 주고 하시면 참 고맙더라구요. 한번은 새벽1시에 햄버거배달갔는데 도라지팩 주신 고객분도 계셨어요. 몇몇 기사분들도 받으셨더라구요. 허허;; 기사들 담배 많이 피우는걸 아셨나 봅니다;; 그래도 신경 써주시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21/08/29 23:10
배달 명부 볼때마다 이거 관리도 안되고 개인정보 다 팔리는 거 왜 이런 정책을 할까 싶었던...
그나마 요즘은 안심콜이라도 많이 써서 그나마 낫더라고요
21/08/30 00:00
배달대행하시는 분들이 배달 갔다가 여자분들 사는 곳만 기록해 뒀다가 몹쓸일을 했다는 얘길 직장동료에게 들은적이 있는데 무섭더라구요..
21/08/30 09:24
저번주에 청주를 갔었는데 수도권이랑 다르게 QR코드가 되는 업체가 프랜차이즈 업체를 빼면 굉장히 적더라고요.
청주는 워낙에 코로나 청정지역이여서 그런건가 싶긴했는데 그래도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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