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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08:08
제가 저 열차 타고 대전역에서 내리고 후반기 교육받으러 대기중에 전체 인원분배하고 통솔한 수송대 원사님이 계셨는데 5년 후 제 장인어른 되셨습니다.
21/09/03 09:55
썰이랄게 없어요 크크크크
연무역에서 기차타고 대전역에서 내리고 뒤쪽 동광장에서 후반기 교육받으러 가려면 버스기다려야하는데 그때 인원들 배치표대로 기간병들 시켜서 통솔하던 원사 한분이 계셨는데 머리도 길고 여유가 있어보이길래 저런 군인도 있구나 했는데 나중에 여자친구 사귀고 아버지가 군인이란 말에 하 빡빡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얘기들어보니 대전역 근무 10년 가까이 하셨다고 하고 나중에 여자친구 집에서 뵙고 이런 저런 얘기나누다가 군에있을때 무슨 일 하셨는지 들어보니 딱 하고 떠오른 이미지와 장인어른 이미지가 겹치면서 제 후반기 가는길 통솔해주셨다고 한 내용입니다. 크크
21/09/03 08:12
공군이였는데
기술학교에서 마지막 점심먹고 이제 다들안녕~ 하고 와~~ 박수짝짝짝짝 치는데 지나다니던 병사들이 너넨 이제부터 지읒댄건데 뭘좋아하냐 하고 웃고가더랫죠
21/09/03 10:01
계급표 같은 주기표 달고 한 주 지날 때마다 까맣게 칠하던 거 생각나네요.
새까맣게 칠한 마지막주차 애들이 '우리는 간다! 담배 일발 장전!' 이라고 쓴 박스쪼가리를 들고 지나가자, 겁나 부러워하던 흡연자들...크크
21/09/03 09:52
08 논산 군번인데 걸어갔었나.. 버스타고 갔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안나넹..
의정부로 가면서 영등포, 노량진 들렸던거 같은데 동네 나와서 뭔가 울컥 했더랬.. 잠도 안와서 수첩에 끄적끄적 했었는데.. 가끔 보면 이게 뭔 개소리지 하게 됨 아 이건 상무대에서 의정부 갈때였군요.. 상무대로는 그냥 버스타고 갔던 듯??
21/09/03 10:32
논산에서 기차타고 점점 서울쪽으로 올라오다가 안양 지날 무렵에 저희 아파트가 보여서 왈칵했네요. 동기들은 하나둘씩 내리고 저는 서빙고에서...
21/09/03 10:48
5사단 배치받고 저 열차 안에서 드럽게 맛없는 전식 먹으면서 옆자리 아저씨랑 인생 망했다 뭐 그러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의정부가 아닌 퇴계원에서 전 사실 카투사에요 하고 내렸던 기억이 나네요.
21/09/04 00:01
와 새마을호 태워주네요. 전 비싸서 잘 못타는데 후후. 훈련소는 사단 훈련소 나왔는데, 중앙경찰학교를 수료한지라, 충주에서 영등포까지 열차탔던 기억은 나네요. 그 때는 철도에 관심없어서 무슨 열차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 아마 무궁화면 다행이고 통일호였겠죠 왠만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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