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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09:14
저도 위내시경 할때마다 드는 생각 입니다.
회사땜에 피곤하고 그런데 검사 받고 나서 겁나 개운하고, 시간은 얼마 안지났고,,, 이래서 연예인들이 그러는건가...
21/09/08 09:25
맹장수술 후 깨어날 때 너무 아파서 구부리고 싶은데 팔다리를 침대에 묶어서 화가나고 풀어달라고 아무리 빌어도 안풀어줘서 나중에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의료진들 진짜 고생많으십니다
21/09/08 09:26
폐수술 중간에 깻는데 기도삽관 되어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이것좀 어케해주세요 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킬려고 했을뿐인데 ㅠㅠ 꽉 잡으시더랄구요.. 그리고 기억이 안남 크크크
21/09/08 10:02
수술시간이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시간만 전신마취 해도 체온 꽤 떨어집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길거 같은 수술은 아예 warm blanket 덮고 마취하기도 해요
21/09/08 17:08
근데 체온이 낮으면 주위 환경으로 빼앗기는 열이 적어져서 오히려 덥게 느껴진다고 하던데요. 겨울에 밖에서 술 마시고 덥다고 옷 벗고 돌아다니다가 동사하는게 이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21/09/08 10:57
전 아킬레스건 파열되서 수술했을때 부분마취해봤는데 마취라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아예 아무런 느낌이 안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얼추 느낌이 나요. 근데 아프지가 않아요
21/09/08 11:38
올해 건강검진 하면서 대장 내시경을 했었는데 용종이 있었다고 하라구요.
근데 그걸 떼면서 제가 많이 움직여가지고 마취를 더했다고 하셨나,,시간이 길어졌다고 하셨나 아무튼 그렇게 끝났다고 하셨는데 시술 끝나고 의사샘이랑 상담도 하고 약도 받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 차려보니까 편의점에서 파는 동원 참치죽 빨고 있더라구요. 그와중에 몸 생각해서 죽먹은 나 칭찬해
21/09/09 00:16
힘들었단 분들 많네요. 저는 좀 어지럽긴 했지만, 갑자기 쑥 꺼졌다 툭 튀어나온 느낌이 꽤 재밌다고 느꼈었는데.
다만 요로결석이 자연배출이 안되어서 전신마취하고 적출해낸거라, 그 뒤에 스탠트 끼고 2주 버티는게 지옥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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