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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8:01
여자인 형제가 공여하는 거면 몰라도 남편의 사촌 누나면 좀 꺼려질 거 같네요. 역으로 아내의 사촌 동생 대신 정자를 공여한다? 그거도 좀 웃기는 일 같고.
21/09/24 18:12
본문 읽고 저도 이상했던 게 난자 자체는 인당 수십만개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한 번에 열 개 정도 빼는 걸 몇 번 했다고 그게 고갈이 나나 싶네요. 저 시술 받아본 여자분이 잘 아실 거 같은데.
21/09/24 18:03
살면서 평생을 썩는 고충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굳이 사서 하나 더 만들어야할지.. 건강상의 문제 차치하고 애가 커서도 문제입니다. 죽을때까지 그 생각때문에 고통스러울수있죠.
21/09/24 18:09
네 건강상의 문제를 차치하고 윤리적인 부분에서 평생 따라다니는 나쁜 기억이 될 수 있을거란 얘기였습니다. 생각이란게 끝이없어서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겉잡을수도 없으니
21/09/24 18:10
밑에 있는 댓글은 차치하더라도 본문에 상황 설명이 충분히 잘 되 있어서 사촌형님 부부의 절실한 마음이 전해지는데 어째서 욕 댓글을 다는지 답답하네요.
21/09/24 18:15
아이를 갖고 싶은데 안되는 안타까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또 난자 기증이 쉬운 문제도 아니죠. 예전에 뉴스에서 보니 외국에서 정자인지 난자인지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에게도 소송으로 법적으로 부모자녀에 해당하는 효력을 인정 받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21/09/24 19:31
크게 봐줘서 한번이어도 할까말까 할거 같은데 차를 바꿔주면 몇번까지 봐줘야 할까요?
그리고 친척배우자한테 해달라는건 찝찝한게 이해가 되네요 반대 반대
21/09/24 19:37
저희부부도 난임으로 2년정도 고생한 입장에서 사촌누님의 저 마음이 어땠는지 알거같아서 뭐라 하지 못하겠습니다.
진짜 난임을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없는 마음입니다 저건.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저 부탁을 했다고 사촌부부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좀 안타깝네요.
21/09/24 19:46
그냥 해주고 안해주고는 개인의 선택이고, 저 사촌부부는 진짜 그만큼 절박하고 절박해서 저러는거죠.
욕할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절해도 이상한게 아닌 일이고요. 난임이란것도, 진짜 피말리는 일이라서요..;;
21/09/24 21:10
개인적으로 요즘 인터넷 밈에서 하지마 xx이나 제발 아들 세쌍둥이 이런게 좀 보기 힘든 것에 이런 이유도 있어요… 주변에 보면 정말 정말 아기를 갖고 싶어하는 행복하게 잘사는 부부들 중에 난임으로 엄청 마음 고생하는 부부들도 적지 않습니다. 누구도 잘못한 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속앓이 마음앓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결혼과 출산 육아가 희화화 되는 것이 보기 힘들더라구요..
21/09/24 23:40
정작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리하게 결혼해서 출산하면
200충이니 저럴꺼면 낳지 말지 하는 분들이 님같은 분 아닌가요? 결혼 출산을 안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못하는거지 진짜 못하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더러운 댓글이네요
21/09/25 11:52
궁예질 하지 마시구요 여건 안 돼서 못 하는 사람 누가 뭐라 합니까?
명시적으로 '안 하면서 현재 세태를 비웃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박아놨는데 왜 혼자 급발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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