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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8:06
1-3번으로 한끼 해먹고
4-5번으로 보끔밥해먹고 6번으로 밥벼먹고 7,8번은 어느날보니 유통기한 지나서 pgr에 먹어도 되나요 하고 질문글 씀
21/09/24 18:07
묻어가는 질문
본문에 나온 [쉐프의 치킨스톡]이 구하기 편해서 계속 저걸 쓰고 있기는 한데, 혹시 [공산품 치킨스톡] 중에 저거 말고 추천해주실 만한 제품 아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굽굽 (파스타용입니다)
21/09/24 18:10
그렇긴한데 카레는 간단하고 조리법도간단하고
카레가 맛의 80프로라 다 덮어줘서 더 맛있게 하기도 힘들고 더 맛없게 하기도 힘들어요 크크
21/09/24 18:14
카레는 다른거 실패할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다면 물조절이죠.
물이 적으면 더 넣으면 되고 너무 많으면 불켜놓고 한참 냅두면(안저어서 늘러붙는건 맛이랑은 별 상관없어서 실패라고 하긴 어려울듯) 되지만, 그 개념이 없어서 실패할수는 있습니다. 옆에서 누가 도와주면 3초만에 깨달을 수 있는 개념이지만 처음에는 모를 수 있어요.
21/09/24 18:24
카레양은 써있어요 제품에
물은 계량컵 하면 되고 스톡은 안넣어도 됩니다. 제품카레에 msg다들어가있음 진짜 다른 조리법 다 버리고 물 넣고 재료 넣고 감자 익을만큼만 끓이고 카레 풀어서 먹어도 됩니다
21/09/24 18:34
놀랍게도 요리 경험 없는 사람은 그것도 못할 수 있습니다.
무려 수육을 태운 전력이 있는 제가 장담합니다. 것도 무려 두 번이나.
21/09/24 18:51
저 정도도 못하면 라면도 못끓이는 사람이라 봐야겠죠.
그 정도는 아웃라이어라서 그런거 다 합치면 세상에 성립되는게 없을듯요 카레 한봉에 물 몇ml 써있고 감자익을만큼? 먹어보고 포슬포슬하게 익었으면 되는건데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저것도 못하는 작업수행능력이면 비하가 아니라 진짜 지능 부족인거죠... 아예 관심이 없어서 대충했거나요(게임할때 튜토리얼 읽지도 않고 넘기고 스킬툴팁도 안읽고 대충하는 그런 사람들)
21/09/24 18:55
제가 카레한다고 야채 볶고있는데 말도없이 갑자기 슬그머니 다가와서 냅다 물부어버린 친구놈이 있었죠. 크큭..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만한게 나오긴 할 정도로 카레가 쉽긴 하죠
21/09/24 19:33
마지막으로 쓰고 나가면
그건 요리를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요리에 의지가 없다라는겁니다 아래도 나오지만 햇반도 못데우는 사람이 나오는데 햇반데우는게 요리랑 관계없듯이요 요점은 카레는 난이도 최하위티어 요리라는거고 거기다가 아닌데? 난 카레도 태우는데? 아닌데? 햇반도 못데우는 사람있는데? 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소리죠 최선을 다했으면 지능부족 대부분은 관심부족, 대충한거죠
21/09/24 19:39
카레가 자꾸 최하위 난의도라고 하는데.
재료를 볶다가(볶음) 육수(물)을 부어서 끓이고(탕) 소스로 간을 맞춰서 조리한다는거면.. 요리에서 주요 요리법이 상당수 들어갑니다. 카레 가루가 잘 나와있어서 쉬워보이는 거지 이거 잘 하는 사람은 시판 소스 쓴다는 가정하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21/09/24 19:53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안볶아도 된다니까요 이 댓글타래 두번째 그냥 물에 맞추고 불키고 재료한번에 때려붓고 감자만 익었는지 건져서 먹어보고 불끄고 카레 풀어서 먹어도 카레잘끓이는 사람의 70프로 맛은 나요
21/09/24 19:58
카미트리아 님// 네 맞습니다
저도 본업은 아니지만 주방에서 10년 넘게 일했는데(풀타임 직원으로 일한건 얼마안되지만) 저런건 요리축에도 못들고 흔히 한국가정에서 먹는 한식들은 장까지 직접만들면 난이도 올라가지만 그거 제외하면 세계 요리에서도 난이도 하급이에요 조리 스킬면에서 말이죠 요알못이 저정도해서 밥먹을수 있음되지 뭐 백종원 양파카레 카라멜라이징해서 만들라는거 아니니까요
21/09/24 18:19
좀 묻어가는 질문입니다만 고형 카레는 무조건 S&B같은 일제 수입이 낫나요? 요즘엔 오뚜기도 이런 고형카레 라인업 많이 내더라고요.
21/09/24 18:31
재료 있고 정량만 넣으면 되는데 왜 못 하냐구요?
세상에는 [ 라면 ] 조차 못 끓이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고기는 다 태우거나 설익고 감자는 서걱서걱 카레는 한강이겠지요. 다 실제로 본 겁니다. (...)
21/09/24 18:34
토마토 소스는 집에 있는 방울 토마토로 대체하고
감자가 없으니까 비슷한 고구마 치킨스톡은 감미료라고 하니까 다시마를 넣자 거기에 시간이 없으니 빨리할 수 있는 3분카레를 넣고 끓이면 되겠군
21/09/24 18:42
개인적으로 가장 쉬운 요리라고 생각하는 건 수육입니다.
이건 물 넣고 이것저것 넣으라는 거 넣고 딱 하나 가끔씩 쳐다보면서 물이 없어지게만 안 하면 됩니다. 만약에 태워먹는다면 그건 요알못이라서가 아니기 때문에 제일 요리 못하는 사람도 할만한 요리라고 생각해요.
21/09/25 09:33
수육도 잘못 하면 돼지 냄새 나거나 반대로 향신료를 너무 넣어서 약냄새 나거나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수분으로 삶는 기술 들어가면 난이도 상승이죠. 제가 집에서 수육을 자주 하는데, 가족들 평가가 항상 좋지는 않더군요.
21/09/24 18:47
진짜 요리치는 소고기 카레는 커녕 라면, 오뚜기 3분카레, 하다못해 햇반 돌리기조차 실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명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요리치는 설명을 안읽거나 마개조를 해버려요. 그러니까 요리치인거지만
21/09/24 19:00
그건 요리를 못한다는 요알못이 아니라
진지하게 원숭이급 지능이거나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죠 정말로 본인기준 최선을 다한거라면 햇반도 못하는 작업수행 능력으로 세상을 살아갑니까? 써있는거 읽고 뚜껑 선까지 까고 전자렌지에 넣고 2분돌리면 되는데 인생살면서 저거보다 복잡한 작업이 얼마나 많나요
21/09/24 18:59
진짜 카레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햇반돌리기 실패는 진짜 지능부족이나 관심이 없는거죠. 그건 요리도 아닌데요 진짜 기안84급으로 대충 사는 사람임
21/09/24 19:07
롤하는데 스킬먼지도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하는 그런 거죠 뭐 재밌으면 되는거아냐? 햇반 뜨거워지면 되는거 아님? 이런...관심이 없기 때문에
21/09/24 18:56
요알못의 기본은 설명서 안읽음or내식으로 해석함이죠. 약불에서 5분 끓이세요=센불에서 3분 끓이면 되겠네하며 카레가루를 풀어둔 상태에서 빠이어~~~ 펄펄 끓이면 바닥이 눌으면서 다 탈거에요.
21/09/24 18:57
요리를 잘 안해본 사람이지만 시키는대로 배우는대로 잘하는 사람이라면 곧잘함
하지만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네버 불가고 라면조차도 한강일텐데요 뭐...
21/09/24 19:09
카레는 짜면 물 더 넣어서 먹으면 되고
그마저도 힘들면 밥 많이해서 조금씩 비벼먹어도 될 정도로 복구가 가능합니다 근데 내가 카레가족도 아닌데 카레 변호를 하고 있지 그만 나갑니다
21/09/24 19:34
네 제가 말하는건 요알못기준으로
최소한 라면처럼 한강되면 복구안되는건 아니란겁니다 물이적어서 더 넣었는데 조절못해서 싱거워졌다? 그럼 가루를 더 넣거나 더 끓임됩니다 라면은 더 끓이면 면이 불고, 기타등등 힘들죠
21/09/24 19:52
네 그게 라면의 난이도 말할때 나올 예시가 아닐뿐더러 스프더넣고 물더넣고 하다가
라면 뿔고 맛없어지니까요 카레는 대~~~충 먹을만합니다 저는 진짜 이만
21/09/24 19:22
뭐든지 내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면 이것도 못한다고? 소리가 절로 나오죠. 현실은 저렇게 공정 길면 안합니다. 해도 중간 과정에서 실패하죠.
21/09/24 20:39
학생때 엠티 놀러가서도 요알못들이 카레 실패한 걸 목격한 적이 있는데
단체로 열명쯤 먹을꺼라고 냄비를 가마솥만한걸로 들고 와서 거기에 재료 왕창 다 때려넣고 물을 냄비에 가득채움 근데 카레가루는 작은거 한봉지 사와서 털어놓고는 왜 집에서 먹던 맛과 모양이 안나냐며 어리둥절.. 크크.. 물론 그들은 요리를 잘못하는 요리치가 아니라 요리를 해본적 없는 요알못들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포장에 설명서만 읽어봐도 되는건데 요알못들은 그런게 있다는 생각조차도 못하더라고요
21/09/24 20:48
저같은 진정한 요알못은 레시피의 난이도는 문제가 안됩니다. 그냥 직접 해먹는다는 선택지를 생각안해요.
물 끓인뒤에 넣고 3분, 전자렌지 3분이 아니라면 그냥 대체가능한 레토르트로 선회합니다. 이상 짜파게티는 어려워서 성공한적 없는 요리대괴수
21/09/24 20:53
카레가 개쉬운건 맞는데 요리못하는 사람이 정말 상상이상인 것도 맞아요 레시피 적어줘도 까먹어서 귀찮아서 멍때리다가 혹은 보면서 하려다가 당황해서 등등 결과적으로 재료갖고 요리놀이하는 수준의 음식을 만들더라고요.
제 동생이 진짜 요리 전혀 못하던 시절에(지금은 곧잘 합니다) 제가 먹을려고 사온 카레여왕이라는 제품이 탐났는지 카레를 해먹으려 했는데 뭘 잘못봤는지 물을 정량의 3배를 넣었어요. 근데 그당시 집에 리터단위의 계량컵같은 게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번 컵에 물을 담아 넣으면서 한강이 되어가는 카레가 보이는데도 뭐가 문젠지 몰랐다는 겁니다
21/09/24 21:33
아까운 부채살...
https://www.youtube.com/watch?v=46eRIxVxkG8&feature=emb_title 카레는 소 돼지보다 닭이...
21/09/25 00:38
말을 아주 곱게 하시는데
카레가 어려워서 못하는 사람이 많다 -> 카레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카레는 쉬운건데 그 사람이 지능이 딸리거나 관심이 없어서 대충해서 그런거다 가 제 주장입니다. 직접 대댓글을 다시던가 뒷장 넘어간 댓글에 이딴식으로 치졸하게 다는거 별로네요. 당당하게 대댓글로 다세요
21/09/25 11:54
??? : 그 정도는 아웃라이어라서 그런거 다 합치면 세상에 성립되는게 없을듯요
아웃라이어 아니라구요 요리치가 밈이 될 정도로 세상천지 널렸는데 뭔 카레도 못 하는 사람은 극소수인양 단정하시는 게 이상한 소리란 겁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 두번이나 여기까지만 댓글 단다시길래 굳이 대댓글로 달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 결국 또 오셨네요 뭐
21/09/25 09:20
예전에 요알못들 왕창 데리고 백종원이 진행하는 프로 보니 뭐 지능 문제 운운하기 전에 그냥 요리에 감이 없으신 분들은 꽤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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