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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17:32
그냥 잔소리를 한 정도가 아니라 인격모독 또는 어른이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그런 류의 비난을 했으니 저렇게 담아두는거라 생각합니다. 싸패라는 결론이 어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21/09/27 17:27
타란티노가 고등학교 졸업인가 자퇴인가하고 연극단 잡일,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살면서 그냥 영화덕후 준백수로 지내다가 30살 되어서야 데뷔했으니 저런 저런 시달림을 근 20년은 받았겠죠...아주 농축된 설움일 겁니다
21/09/27 17:31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있었던 일을 어떻게 A to Z로 다 이야기 하겠습니까 그냥 그 중에 한 에피소드만 골라서 얘기한거겠지요
많은 일이 있었겠죠
21/09/27 17:40
[친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작품 속에서도 모성애는 종종 묘사되지만 부성애 등 아버지 관련 내용은 거의 전무하다.]
라고 나무위키에 있는데 남편의 부재로 인한 미움과 분노 같은게 자식에게 이전된게 아닌가 싶은데요? 학대죠.
21/09/27 17:44
그래도 모성애를 느끼긴 했었나 보군요. 자기 꿈을 가로막았었다는 것에 대한 원한이 그만큼 깊었겠지만요. 저는 이해합니다. 그것만큼 한스러운 게 또 없죠.
21/09/27 17:45
집안얘기니까 말을 아낍니다.
어머니 입장에서 그냥 잘되라고 딴짓 하지말고 공부해라 정도의 일반적인 부모님의 야단정도일수도 있는데 민감하게 받아들인걸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상처받은 소리를 한다던거 기본적인 부모로써의 도리조차 하지않아 참다참다 저런 반응을 보인걸 수도 있으니...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은 이상 어느쪽에 잘못이 있는지 말하기가 어려울꺼 같네요.
21/09/27 18:19
'Oh, and by the way, this little writing career?' — with the finger quotes — 'this little writing career that you’re doing? That (expletive) is (expletive) over,'
"네 그 웃기지도 않는 작가 놀음은 이제 끝이야" 정도의 느낌인데... 마음에 크게 남을 만도 하네요. 출처입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entertainment/celebrities/2021/08/09/quentin-tarantino-hasnt-given-mom-any-money-heres-why/5545050001/
21/09/27 18:42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용서가 된다든지 잘못도 잘못 아니게 된다든지 그런 식의 발상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1주짜리 원한인지 10년짜리 원한인지 어떻게 용서할지 등은 전적으로 당한 사람이 정할 문제죠.
부모니까 무조건적인 특별취급을 해야 한다는 것도 지나치게 효 이데올로기에 속박된 생각이라 봅니다. 부모자식은 근원적으로 언제나 특별해야만 하는 관념이 아니라 서로에게 특별한만큼만 특별한, 하나의 타인일 뿐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어딘가에는(꽤 흔하게)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까지 자신의 풍요로운 가족관을 강제하면서 '부모/자식한테는 이렇게 해야지!'하는 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9/27 21:15
https://www.google.com/amp/s/amp.usatoday.com/amp/5545050001
원문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한번 금전적인 도움을 드렸다고하고(세금 이슈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이슈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짐대로 집과 차는 해드린 적이 없다고 하네요. 또한 어머니가 결혼식에도 참석했었다고 하니, 상상하는 것만큼 삐뚤어진 관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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