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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00:29
진지로 하면 원래 오른발은 엑셀 안 밟을 때면 브레이크 위에가 기본맞죠? 댓글 작성자분들이 유머로 올리신 걸텐데 갑자기 혼돈이 오네요
21/09/29 01:52
가속 하지 않을 때는 브레이크 위가 기본입니다.
주차장에서 서행할때 - 액셀 위에 발을 올린다 /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린다. 골목길을 지나갈때 - 액셀 위에 발을 올린다 /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린다. 일반 도로에서 가속하지 않을때 - 액셀 위에 발을 올린다 /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린다.
21/09/29 09:12
죄송한데
액셀 위에 발을 올린다 /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린다. 가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을까요? 혹시 양발운전을 의미하시는지..
21/09/29 09:56
저 상황에서 어느쪽이 맞을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는거죠.
주차장에서 서행할때 - 액셀 위에 발을 올린다(X) /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린다.(O) 이런 식으로요.
21/09/29 08:36
엑셀을 밟지 않고 있을 때 라는 말이 좀 애매해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주행중에 당장에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전혀 없어 보이는, 그렇지만 가속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타력주행중인? 그런 경우엔 당연히 엑셀이 맞다고 보고, 아마 다들 엑셀에 발을 올리고 있을겁니다. 기본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은 각도가 높아서 발을 기대고 있으면 브레이크가 밟히고, 발을 떼고 있으면 발목에 많은 무리가 가겠죠. 말씀하신대로 브레이크페달은 아주 예민해서 조금만 밟아도 브레이크등이 들어오구요. 엑셀은 발을 걸치고 있는 정도론 밟히지않죠. 저도 곧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것 같은 상황에선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있습니다. 발 컨트롤 이라고... 원페달을 지향하는 테슬라도 있고,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타력주행을 할 때 에코코스팅(현대) 같은 기능도 있습니다.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있는 게 기본이라면 이런 기능 자체가 발동될 수가 없겠죠. 엑셀을 밟지않을 때는 항상 브레이크에 발을 둔다는 분들도 아마 이렇게 할겁니다. 아니면 서로 생각하는 상황이 다르다든지요. 인체공학적으로 브레이크를 안밟고 페달위에 발을 올려두는 자세 자체가 굉장히 아주 불편할 수 밖에 없니다. 브레이크를 곧 밟을 순간이 아니면 그러고 있을 수가 없어요. 이게 편하신 분들은 시트가 너무 멀리있는거죠. 그 포지션으론 풀브레이킹이 힘듭니다.
21/09/29 08:52
음 저는 연비땜에 늘 엑셀을 사알짝 밟는 편이라.. 근데 엑셀 안밟고 탄력주행 할 때는 브레이크 위에 발올리고 엑셀위에 발 올릴 때는 내가 엑셀을 밟으려는 의도가 있을 때만 하라고 아부지한테 배운거 같아요
근데 사실 브레이크위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하지는 않고 보면 저도 브레이크 가까운쪽에 오른발 뒤꿈치를 대는게 기본자세긴 하네요
21/09/29 09:01
그냥 다들 비슷할거라 봅니다
그 [엑셀을 밟지 않고있을 때] 라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게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들면 시내에서 신호가 걸려있고 앞에 신호대기중인 차와 점점 가까워질 때, 엑셀을 밟지도 않지만 아직 브레이크를 밟기는 거리가 멀 때. 이럴 땐 저도 브레이크 위에 올리고 있죠. 브레이크 밟을 준비 를 하는거죠. 위에 분이 말씀하신 주차장이나.. 골목길이나..그럴 때도 마찬가지구요. 브레이크 밟을 준비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당연히 브레이크 위에 올려두는 게 맞죠.
21/09/29 09:58
당장에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전혀 없어 보이는, 그렇지만 가속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타력주행중인?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고라는건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거고, 엑셀을 밟지 않을 때는 언제라도 차를 멈출 수 있게 브레이크 위에 올리는게 당연한거고, 다들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리고 있습니다.
21/09/29 11:49
타력 주행중일때도 브레이크 위에 발 두는데요...
이건 역으로 곧 엑셀을 밟을 일이 있을 때에 엑셀 위에 발을 둔다 라고 하는 게 맞죠.
21/09/29 11:58
타력주행중에 속도가 떨어질테니 곧 엑셀을 밟게 될텐데요.
잘 생각해보시면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같이 막힘없이 쭉 가는 길에서 엑셀을 밟지 않고 있는다고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하는 시간보단 엑셀을 밟을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많으실겁니다 기본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는 발목에 상당한 무리가 가는 자세라 그러고 있기 쉽지 않을겁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엑셀을 밟지 않고 있을 때 라는 상황 자체가 하나의 상황으로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다 비슷할거구요 생각하기 나름이죠
21/09/29 12:11
그러니까요. 그런 상황이 많다는 얘깁니다.
그냥 엑셀을 안 밟고 있을 때 라는 말을 받아들이기 나름인건데 제가 하나 장담하는 건 여기 브레이크라고 하시는 분들도 총 운전시간중에 엑셀을 안 밟고 있을 때 발의 위치가 엑셀 위에 있는 시간과 브레이크 위에 있는 시간을 따져보면 무조건 엑셀 위에 있는 시간이 많을겁니다. 진짜 운전 10분만 내 발이 어디있는가 신경쓰면서 운전해보시면 깨달으실겁니다. 이건 틀린것도 아니고 그냥 어쩔 수 없는겁니다 당연히 엑셀을 밟는 시간이 훨씬 많기 때문에요
21/09/29 12:37
굳이 발을 기본적으로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는 문제를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주안점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게 기본기다'라는 점에 두지, 단순히 발이 어디에 더 오래 올라가있는가에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박 댓글이 많이 달린걸테고요.
표현을 애매하게 하셔서 댓글이 이리 달렸다 말씀해 주셨는데, 한가지 첨언하자면 모든 상황이 '타력주행'이라는 어휘로 한번 더 퉁쳐진데서 이야기가 또 한번 엇나갔다 봅니다. 40년모솔탈출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운전을 하면 주차장에서 서행할때, 골목길을 지나갈때, 일반 도로에서 가속하지 않을때 등 수많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도시에서 운전을 하면 타력주행중에 속도가 모자라서 엑셀을 밟는 경우보다는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고속도로를 타고 장거리 운전할 일이 많아서 오히려 가나라님 말씀대로 엑셀에 발을 올려 놓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경우는 저 수많은 상황 중 오히려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에 발을 오래 올려놓으면 발목에 무리가 간다고 말씀하셨는데, 맞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딱 도시에 진입하면 브레이크 밟을 일이 많아 운전하면서 발목이 아파오더라구요 크크.
21/09/29 12:47
다시마두장 님//
제 말의 요지는 '당장 브레이크 밟을 일 전혀 없을 상황에서 발목아프게 브레이크에 발 올리고 있을 필요없다. 불 들어오면 뒷차도 신경쓰이고' 였는데 말씀 듣고보니 일리가 있네요 뭐 어쨌거나 중요한 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수도 있는 상황] 을 잘 인지하고 브레이크 밟을 준비만 잘하면 되는거겠죠. 저도 시내나 골목길 주차장에선 발목 많이 아픕니다..도로에선 누구도 믿으면 안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죠 크크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선 당연히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있는 게 정답입니다
21/09/29 06:07
근데 요즘 차가 평시에 브레이크 위에 발 놓고 있기 힘든 구조로 나오더라고요. 3세대 K5 같은 경우 브레이크가 너무 튀어나와 있어요.
21/09/29 10:02
이거 몇 달에 한 번씩 운전하다보면 실제로 많이 헷갈리고 그럴 땐 주변에 바로바로 물어보는 게 낫죠. 다만 물어볼때마다 흔들리는 눈동자들은....
아오! 브레이크 악셀만 헷갈리는 거라고!
21/09/29 10:17
저런 사람들이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높아 당장 도로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면허가 나오는 독일, 일본 방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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