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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30 20:49
노후에 주택연금 있는거 보면 현재 집이 자가일거 같고, 아니더라도 외곽으로 빠지면 자가 마련 가능할 정도의 상당한 전세 보증금이 있겠네요.
21/09/30 19:42
애가 없으면 솔로든 부부든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굴러간다는 가정이면 의외로 허들이 안 높은데
참 예상못한 사태를 생각해야되니 보수적으로 잡아야 되고..개인적으로 본문의 예상은 꽤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뭐 저기 적힌거말고도 굳이 자랑할 필요는 없는 보험이 있을수도 있고. 사실 다닌 직장들만 봐도(...)
21/09/30 19:42
집 얘기 앖는걸 보면 자가인거 같고
자동차 유무는 모르겠는데 있으면 저걸로 모자라죠 그리고 물가상승률은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네요 (+ 병원비) 저분들의 파이어족 생활이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시도 할수 있는건 부럽네요 :)
21/09/30 19:43
여차할 때 꺼내 들 비장의 수가 있는지 없는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40세 은퇴에 5억이 모였다는 게 너무... 너무 신기합니다...
21/09/30 19:46
저도 그렇게 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능력 충분하신 것 같은데 연봉 조금 낮추고 워라벨 좋은 일자리 가면 돈도 벌고 여유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1/10/01 00:20
워라밸 아무리 좋다해도 주 168시간 중에 40시간 가까이를 직장에서 보내면 은퇴랑은 차이가 크죠. 평생 쓸 돈은 벌었으니 이제 시간을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자는 마인드 같습니다. 나중에 취미로 소일거리 정도는 할수있겠죠.
21/09/30 19:49
애 없고 고소득에 저축 잘했다면 가능하겠죠.
저도 45에 접고 노는게 목표였는데 결혼하고 애낳으니 목표는 자연스레 접게 되더군요ㅜㅠ 더 많은 돈을 벌어서 50은 넘지 말자가 목표입니다.
21/09/30 19:52
제일 큰 거주 문제가 얘기가 없는걸로 봐선 이건 해결이 된 상태인가보네요.
1~2년마다 들어갈 전세금이나 월세 같은게 포함되면 저정도 금액으로는 계산이 안맞죠.
21/09/30 19:55
자금이 약간 모자라 보이기는 하지만, 능력 있는 분들이니 잘해내실 것 같네요.
결단력도 귀중한 능력이기에, 은퇴도 본인들의 능력을 일부분 증명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9/30 19:55
어..........???? 이런 곳에서 아는 얼굴을 볼 줄은 몰랐네요 크크..
한동안 소식 못 들었는데 FIRE 하셨군요..표정은 확실히 밝아 지셨네요..
21/09/30 19:56
일단, 생계를 위한 직업은 안 가진다는 것이지 돈을 아예 안 번다는 얘기는 아니죠.
계속 놀면 심심해지기 마련이고 심심하다보면 파트타임 알바 하다보면 용돈정도는 버니까 생활유지는 될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나 취미생활하면서 돈 조금 버는 삶이죠. 나는 자연인이다 아저씨들도 잘 살고 있죠. 좋다고 봄.
21/09/30 19:57
주택연금 얘기가 있는거 봐선 집도 자가인거 같고, 퇴직연금으로 10년간 살 수 있을정도를 납입했다는거 봐선 이미 지난 15년간(25세부터 일했다고 치면) 최소 15억은 버셨다는 얘기군요
21/09/30 20:03
자의반타의반으로 파이어족 1년 했는데..
전 못하겠더군요. 금전 걱정도 있고,노는게 너무 무료했습니다. 정말 무직이라면 지역의보도 무시못합니다.
21/09/30 20:10
서울에서 자가 마련하려면 평생 돈 벌어서 대출 갚아야 하는건데, 집이 해결되어 있다면야 저런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 현재대한민국의 보통 젊은이들에게는 먼 이야기...
21/09/30 20:18
SKT, 삼성전자, 카카오라는 전직장 목록만 봐도 와꾸가 나오고 아마 남편분도 비슷한 정도의 분이 아닐까 추측되는데요... 일반인 기준에서 탑티어로 똑똑하신 분들이고, 자기 일이니까 누구보다 본인들이 제일 많이 고민하셨을텐데 방송에 나온 '아주 일부분'만 보고 이래야하는거 아니냐 저래야하는거 아니냐 바보취급하면서 훈수두는게 사실 더 바보같을 수 있지요....
21/09/30 20:20
커리어만 봐도 아에 모든 걸 놓고 놀 수 있는 분은 아닌 것 같구요.
글을 쭉 써오셨고 이미 은퇴에 관한 출판 계약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걱정?은 안하셔도...
21/09/30 20:24
아이 없고, 서울에 집 한채 있으면 솔직히 fire 족 되도 상관없죠.
집만 팔고 이사가도 국민연금 받을 때까지 충분히 버티니까요.
21/09/30 20:26
지금 30초에 FI는 달성했는데 은퇴(RE) 대신 하고 싶은 일에 이직할 계획입니다. 원래는 좀 쉴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꼬셔서 조금 더 일하게 되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안 갔습니다. 이제는 회사가 절 고용하는게 아니라 제가 직장을 고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직활동을 할수 있던것이 꽤 큰 변화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산도 자산이지만 언제든지 고소득 직장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떠날수 있었는데 저분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되면 다시 일하지 뭐... 라는 느낌??
21/09/30 20:28
리디에 메인 한 쪽에 있던 책이 이분 책이군요.
대충 "이렇게 준비하면 40에 은퇴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인데... 실상은 이 책 팔아서 은퇴 자금 보태시겠지요.
21/09/30 20:37
제가 좀 삐딱한 것 같긴 한데... 이거 딱 그거 같네요.
"부자 되는 법" 책 낸 사람이 부자라서 그 책 쓴 게 아니고... 그 책으로 부자가 되는...
21/09/30 20:31
굴지의 대기업 커플이라서 걱정할게 없을거에요
방송보면 사내연애 했다고 나와요 (카카오 였던걸로..) 거기다가 카카오 팀 리더하다가 그만뒀다고 나옵니다. 더 무서운건 일하다가 한번도 욕먹어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덜덜덜....
21/09/30 20:44
주택연금 가능한 자가 소유 + 3층 연금 마련이면 자체로 최소 10억이고..
5억은 문자 그대로 순수 여윳돈 유동자금이라 봐야겠죠. 아마 자잘한 금융자산 더 있을 거고요. 거기에 무자녀면 뭐..
21/09/30 20:45
부부 합산 대기업에서 30년 이상 일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식 없는 경우 당연히 가능하죠. 외벌이로 대기업에서 30년 다닌다면 자식까지 키울 수 있는 집도 많은데요.
21/09/30 21:02
같은 일반인인데 난 내일도 출근해야하는데 저사람들은 벌써 은퇴했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배아픈 심리도 작용 햤을 것 같아요. 진짜로 걱정되서 댓글 남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21/09/30 21:03
직업이 저 정도는 안되서....일은 좀 더 해야겠지만 아무튼 저도 딩크족을 선택했고 왠만하면 50대에 일 그만두고 싶네요...부러워요...
21/09/30 21:11
조기은퇴야 자기 선택이죠 욕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fire 관련 책도 많이보고 계산기도 두들겨 봤습니다만.. 아이가 있고 생활과 거주지역에 어느정도 욕심이 있는 사람은 은퇴를 위한 자금이 너무 커집니다 .. 결국 금수저나 사업대박이 아닌 이상에는 검소하게(생활비 뿐 아니라 주거지역도) 파이어하냐.. 아니면 원하는 수준까지 다 모으느냐의 선택이죠 fire가 좋은건 준비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은퇴 후 본인이 원하는 생활 수준에 필요한 자본금 규모를 구할 수 있다는 거죠. 그에 따른 은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이 있는 사람하고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사람하고는 시간 지나보면 하늘과 땅 차이..
21/09/30 21:21
저도 싱글이고 집돌이이다 보니 오래전부터 40세 은퇴를 계획하고 이런저런 계산을 많이 해봤었는데,
자가를 보유하고 있고, 오래 탈만한 좋은 차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당시) 세전 6% 이상의 배당이 나오는 Bank of America 우선주에 5억을 투자할 수 있으면 월 250정도의 금액을 3개월 단위로 받겠더라구요. 저 같은 싱글 아재는 250이면 3개월에 한번 정도 해외 여행가고, 주 1회 극장가서 영화보고 스팀에서 좋아하는 게임사서 즐기고, 넷플릭스 월정액에 인터넷과 휴대전화 운용하는데는 충분한 금액이기에 인센티브 받으면 Bank of America 사고, 월급 받으면 일정 금액 또 다른 우량 우선주 사고 하며 매일 매일 은퇴 은퇴 노래를 부르며 살았었는데... 어느날 이게 한국 나이로 40세인지, 만 40세인지가 모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 나이 40세를 보내버렸고, 그 다음 해에는 만 40세가 되자마자인지 만 40세를 마치자마자인지가 모호하다는 생각을 하며 만 40세를 보내버렸고, 만 41세에 갑작스럽게 베트남 발령을 통지 받았는데, 이게 흥미로운데다 준비하는 동안 업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 일단 다녀보자하다가 42세에 베트남와서 아직까지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네요 흐흐
21/10/01 00:26
주택연금은 자산가격이 물가상승 따라가니 헷지되고 국민연금도 물가상승 고려해서 주고 퇴직연금도 물가상승 따라잡을 정도의 수익률은 매년 낼거같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저 금액이고 물가 오르면 좀더 받으실거에요.
21/10/01 00:20
일단 현금성 자산이 5억,
직장다니면서 열심히 부어놓은 개인연금+퇴직금계좌가 현금가치로 한 5~7억 대기업 딩크족이 평범하게 서울에 자가주택정도는 적당하게 마련했을테니 최소 20억쯤 할듯? 거기다가 국민연금 빵빵하게 부어놓았을테니 최소 33억~40억 정도 현재가치로 가지고 은퇴한겁니다. 거기다 부모님 유산 생각하면? 현재가치 50억 추정합니다. 절대 빈곤하게 살리는 없음 부모님이 평범하다곤 해도 평범의 기준이??? 제가 강남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평범의 기준이 강남 자가주택에 외제차 굴리는 대기업 부장님 자식 결혼할때 5억 정도가 "평범"했습니다.
21/10/01 00:36
일반인이 따라할 수 있는 삶은 아니네요...
Fire라니 억지로 영어 끼워맞추는건 늘 볼때마다 책팔거나 강의를 위한 억지유행어같은 느낌이 듭니다
21/10/01 01:13
소득이란 게 노동소득만 있는 게 아니라
금융, 배당, 사업, 임대, 불로(?) 등등이 있는데 fire라는 게 뭐 노동을 하지 않고 산다는 거지, 기타 소득원이 없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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