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30 18:31
어이구 우리나라 전통 문화가 중국을 잠식했네요!
이번기회에 쟤네는 자기 전통이 없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받드는 중이라고 우리쪽에서 홍보해주면 좋을 듯
21/09/30 18:39
중국애들이 말하는 '한푸' 논쟁은 오래됬어요 쉬쉬해서 그렇지 김치 파오차이 보다 심각해요. 유학생들은 다 알걸요. 중국에서 한복 우리나라 전통의상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중국애들이 눈에 쌍심지 키고 몰려듭니다. 드라마에서 조금 이쁜 한복 나온다 싶으면 바이두나 웨이보에 우리 한푸 훔쳐입는다는 글 달려요
21/09/30 18:42
이런 주제 나올 때 마다 항상 생각하던 거지만, 중국엔 조선족이 있잖아요? 그들이 중국인이긴 하지만 숫자도 제법 많고 나름 중국의 소수 민족 취급이란 말이죠. 그들의 문화와 한국 문화엔 교집합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게 나올 때마다 문제를 삼아야 하는 게 맞을까요?
물론 오리지널리티는 당연히 '조선'의 후계인 한국과 북한쪽에 있으니 '중국이 원조임' 이러는 멍소리에는 쌍욕 박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행사에 소수민족으로 나오거나 지들 티비에 옷 입고 나오는 정도로도 분노하는 건 좀 아니다 싶다는 거죠. 이런 것 자체가 다 중국이 앞서 동북공정이니 뭐니 하며 개짓거리를 워낙 많이 해놓은 반작용이긴 하지만요.
21/09/30 18:49
그냥 TV에 조선족들이 한복입고 나오는게 아니라, "한국의 한복은 중국전통의상 '한푸'를 따라한 아류작이며 한국 전통의상은 실체가 없고 사실은 중국 동북지방의 전통을 빌린 것이다" 라는 문화공정사업입니다
21/09/30 20:59
조선족이 있어서 한국 문화가 중국 것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 조선족이 지들 옷을 입고 티비에 나오는 것도 문제되는 건가?
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냥 조리돌림 해버리네요. BTS 싸이 강남스타일 기생충 한복 김치 부대찌개 전부 한국 문화 맞습니다. 천안문 프리 티벳 홍콩 독립 지지합니다 ^^
21/09/30 19:4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조선족도 엄연한 중국의 일원이고, 한복은 조선족의 의복이기도 하지요.
일제강점기 때 한반도에 살던 많은 조선 사람들이 만주/중국으로 건너갔고, 여러 이유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죠. 한국-중국은 워낙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여기까지 내꺼, 저기부턴 니꺼라고 구분지을 수 없다고 봅니다.
21/09/30 19:53
그럼 우리도 차이나타운 있는데 중국문화 다 우리 걸로 합시다. 나라 없는 소수민족일 때나 그게 말이 되는 거죠. 러시아에 카레예츠가 50만명이었는데 김치나 한복 지네 거라고 우기는 거 보셨습니까?
21/09/30 22:02
중국에서 저런 퍼레이드에 소수민족들 대동할때 카자흐족이나 러시아족 몽골족 처럼 별개의 모국이 있는 소수민족들도 조선족과 번번히 같이 등장하는데 한국 외엔 단한번도 이에 대해 문제삼는 케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본문 기사를 자세히 보니 열병식이 아니라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이라고 나와있는데
https://youtu.be/bufV3EgyPGU?t=4606 베이징 2008년 하계올림픽의 영상에도 인용한 영상 시작부분 전후로 소수민족들이 등장하고 '한복'역시 등장하네요. 소수민족을 배제하거나 동화시키려하면 제국주의적 야욕이라고 욕먹고, 그들의 문화나 풍습을 존중해주면 또 그거대로 욕먹는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https://youtu.be/zlNHDsbRHWI 미국 뉴욕 화교들의 춘절 행사 영상입니다. https://youtu.be/gphQdbwD70I 이것은 뉴욕 아일랜드일의 축제 행진 영상이구요 이에 대해 그 누구도 미국이 저들의 문화에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주장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같은일을 하면 '한 국가'에서만 논란이 되지요. 심지어 없던 문제도 만들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국적마저 바꿔주며 사상검증이란걸 강요하기도 합니다. 이게 홍위병이랑 대체 뭐가 다른가요? 저는 그것이 매우 역겹게 느껴집니다.
21/09/30 22:36
뭔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우리나라도 차이나타운에서 퍼레이드해요. 심지어 사자춤도 췄어요.
자기들이 모여서 자기 문화대로 노는 걸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그런데 그걸 올림픽 홍보영상에 넣지는 않는다니까요? 그런 짓 하는 건 중국 밖에 없어요. 역겹게시리. 미국이 올림픽 홍보영상에 아프리카 전통복장 넣으면 호평해 주실 겁니까? 그렇게 소수민족 존중하면 위구르 문화영상이나 좀 넣으라고 하십쇼.
21/09/30 22:37
예 영상보시면 위구르족도 나옵니다^^ 인용한 영상에서 2초쯤후에 몽골족이랑 위구르족이 전통의상입고 나오네요. 보지도 않으셨죠? 아니면 평소에 관심도 없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시거나
21/09/30 22:43
안타깝게도 위구르는 베이징 올림픽 후 2009년에 폭동 터지고 2010년대 이후로 탄압이 빡세진 거라서요 ^^
그나마 예제랍시고 들고 오는 게 중국인 게 코미디네요. 중국이 문제라는데 중국을 예로 들면 어쩌자는 건지.
21/09/30 22:49
애초에 문제도 아니지만 설령 그것이 문제라고 해도 같은문제인데 유독 '한 국가'에서만 논란이 된다면 오히려 그 나라가 문제인게 아닐까요? 이걸 이해 못하시는건가요?
https://youtu.be/ui3vlvpG6Ec?t=4582 2002년 미국 올림픽 오프닝에 떡하니 인디언이 등장하는데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서 말하신대로 모국이 없으니 문제가 아니시라고 하시겠죠? 문화라는것이 특정 국가의 소유물이 아닌데 그렇다고 인식을하니까 모국의 존재 여부라는 이상한 기준에 따라 내로남불을 일삼을 수밖에
21/09/30 22:57
네. 문제 아닌데요. 당연한 거죠. 도쿄올림픽에서도 아이누 나옵니다. 아시면서 왜 얘기하시는지.
정 그러시다면 문화는 모두의 것이니까 앞으로 한국도 사자춤이나 치파오 전부 우리 거라고 합시다.
21/09/30 23:01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어떤 개소리를 하건 다들 우스개소리로 넘겼듯이 듣는이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그만이지요. 그게 아니고 혼자 발광을 하고있으면 본인만 더 우스워 지는거구요
21/09/30 23:19
오렌지꽃 님// 그러네요. 보고 있자니 우습긴 합니다.
비정상회담이건 어디건 개소리하는 건 항상 그 동네죠. ps. 여담인데 아이디가 낯이 익어 찾아보니, 분야를 막론하고 중국 얘기만 나오면 뛰쳐 나오시는 분이군요. 2020년 롤드컵 전력을 G2 = TES >> 쑤닝 > 징동 > 담원 순으로 평가하셨던데, 올해는 어떻습니까? 낄낄
21/09/30 18:45
한 15년 전에도 소수민족 문화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 아리랑이 나왔습니다.
뭐 조선족만 나오는 건 아니고 여러 소수민족 문화 소개시켜주는데, 조선족도 중국 소수민족이니 조선족의 문화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라구요.
21/09/30 19:10
이 문제는 미러링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귀화한 사람을 중국족이라고 표시하고 중국의 한푸와 중국노래, 중국어로 우리행사때 동원하면 됩니다. 뭐라고 하면 우리 소수민족이라고 대응하면됩니다. 이것이 지금 중국의 논리입니다.
21/09/30 19:20
이게 농담으로 끝낼 게 아닌 게 중국은 이러면서 동시에 카카오엔터의 중국 현지 웹툰 플랫폼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
작품은 물론이고 공개석상에다 개인 SNS에서까지 한복이 중국 옷이라는 의견 외에는 내지 못하도록 규정해버렸죠. 일단은 카카오부터 시작이지만, 가면 갈수록 방송 출판 언론 등 중국 자본이 개입하는 분야에서는 이런 규정을 당연시할겁니다. 그렇게 반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들수록 중국 주장의 설득력은 점점 높아지는거고요.
21/09/30 19:45
저도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한류를 겪은 세대가 중국시장을 차지하고 있어서 국제 시장에서 한국 눈치를 어느 정도 보고있는데, 지금 철저히 한국요소를 중국문화라 여기는 세대들이 중국시장의 주류가 되면 샤이닝니키 한복, 스카이 갓 동북공정 같은 사태가 연달아 터지겠죠 어흑.
21/09/30 19:59
옹호논리대로면 미국이 한복 자기네거라 주장해도 되고 일본도 한복 자기네거라 주장해도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두 나라에도 한국계 얼마나 많은데 껄껄껄.
21/09/30 20:26
단지 조선족이 중국에 있으니 중국 전통옷 이라고 주장하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PGR21에도 있군요....
반 농담으로 1천만 인터넷 홍위병이 활동하고 있다는게 실감이 됩니다.
21/09/30 20:44
한국 문화가 중국 꺼다 - 개소리
조선족이 지들 옷만 입고 나옴 - 글쎄? 이런 의견을 냈더니 바로 홍위병 됐네요. 다음부터는 글 쓰기전에 사상검증부터 해야겠네요. 천안문 프리 홍콩 프리 티벳 파룬궁? 더 뭐 써드릴까요. 시진핑 욕은 벌점이라 못 씁니다.
21/09/30 21:28
저기 중국TV에서 저런 한복입고 나온게 그냥 '중국 내 조선족들이 있는데 중국 전통옷은 아니고, 명나라옷 배낀 것도 아니고 그냥 중국 북동부에 조선족이 입는 옷이라 소개합니다' 이런식으로 저 TV에 나온걸로 생각되나요? 진짜 그렇게 생각 하십니까? 여기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그냥 조선족 복식 소개하는 TV를 보고 이유없이 비난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중국이 동북공정이다 뭐다 하는게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중국에서 지금까지 그런 행태를 보여서 자업자득이라고 위에 써 놓으셨는데..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홍위병소리 듣는 것은 당연한거 아니에요?
21/09/30 23:36
한족 중심만을 말할 수 없는 체제를 가진 국가인데 한족 의상만 입으면 안될 수 밖에요.
"한복은 중화의 것이다"라고 하는 것과 "한복은 중국내 다양만 민족의상 중 하나다."라는 것은 다른 거에요. 이런 이슈만 정리해서 자게로 한 번 올려보시죠?
21/10/01 00:22
때때로 우리도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빌미는 중국에서 먼저 제공했죠,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를 자기들 역사로 편입시킨 시점부터 우리로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었죠
이게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전통복장 정도로만 취급되면 상관없는데 최근 중국의 태도를 보면 조선족을 빌미로 우리문화를 중국의 하위문화로 다루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거든요 댓글에도 나오지만 부채춤만 해도 조선족 전통이라 보기 어려운데 조선족풍물이라면서 마치 중국의 소수문화인냥 하고요, 김치가 우리것이라고 하자 즉시 계약해지 하고 그런 일련의 것이 중국 중앙정부의 의도와 무관하다 보기가 그렇네요
21/10/01 00:23
너무 싫은데 생각해보니
한국이 중국옷 입고나옴=중국자본에 굴복한 모습 중국이 한국옷 입고나옴=중국의 추잡한 동북공정 뭘해도 당하는 포지션인게 뭔가 억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