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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15:20
진짜 (스포) 때문인지 최대한 다 때려박은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들어낸 것 같은 장면들이 많았음에도요.
상황상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싶긴 합니다.
21/10/01 15:27
웃겼던 평점 코멘트가 자기는 지금도 왜 악당들이 주인공에게 뭐뭐뭐뭐 하고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고 크크
볼 때는 상황 전개 그러려니 하고 보고 둘이 대결하니까 인질로 삼으려고 그랬나 보지 했는데 저 글 보고 괜히 웃겼네요 크크크 (*'뭐뭐뭐뭐' 중에 걔들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의 동기 목적이 뭐냐고. 나무위키 보니까 나오던데 보면서는 저도 별 생각 없이 그냥 재밌게 봤네요)
21/10/01 15:25
스카이폴 저도 좋아하는데 솔직히 좀 지루한 부분도 꽤 있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카지노 로얄처럼 007스럽게 심플하게 만드는게 이후로 좀 없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21/10/01 15:31
오프닝에 일본식 전통 가면 보고 조금 후에 감독 이름 나오는데 일본계 성인 외국 이름이라 연관성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그 뒤에도 영상, 의복, 문화 범절 등등 왜색 티가
21/10/01 15:25
007에서 마티니, 젓지말고 흔들어서(여자를 술집에서 꼬시며)를 바라는 사람과
본 아이덴티티 스타일의 007 을 바라는 사람이 있어서.....
21/10/01 15:28
개인적으론 영화 보는 내내 좀 슬펐습니다... ㅠ.ㅜ
영화 완성도 얘기는 아니고... 본드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나이든 배우들을 보면서... 내가 알던 007은 이제 없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21/10/01 15:31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넣고 싶어하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다만 빌런에 대한 서사가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 그런가 찡했네요ㅠ
21/10/01 15:42
일본색 있는건 감독 때문이라 그렇다 치고, 그것 빼고 영화 자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무리로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 다음 번에도 이런 식으로 찍을거면 이 감독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본인이 일본인이니 일본색 들어갈 수는 있는데, 007 시리즈는 영국 첩보원 영화니까요. 차라리 레미 말렉 말고 아주 일본인(최소 일본계) 배우를 시켰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예전에는 서양 감독들이 본인들이 느낀 정도로만 오리엔탈리즘을 표현한다면, 요즘에는 동양 감독들이 안 맞는 곳에 어거지 오리엔탈리즘을 주입하는 듯해 그 부분은 좀 미묘했네요. 진행이나 뭐 그런건... 제가 봤던 본드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와중에도(?!!) 순정이 있던 본드라.. 이 영화를 볼 때 불친절함이 느껴지는 부분들은 아마도,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 007중 최소 카지노 로얄 & 스펙터는 봐야 알 장면들이 있어서 같네요.
21/10/01 15:45
카지노로얄(4.0) - 퀀텀오브솔러스(2.5) - 스카이폴(4.5) - 스펙터(3.0) - 노타임투다이 : 개인적별점
이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카지노로얄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쭉 달리시는게... 중간에 거르기가 애매한게 퀸텀오브솔러스는 그냥 대놓고 바로 이어지고 다른 작품들도 대부분그냥 인물들이 쭉 이어져서요.
21/10/01 15:53
저도 저 단점들 포함해도 너무 좋았고 단비 같았다는 느낌이었네요.
극장 위기론이 있었는데 영화관이 구현할 수 있는 화면(보통에서 보통 이하 스크린이었습니다), 음질(+지금 생각해 보니 분위기, 흥취 등)만으로 영화관 메리트 엄청 크다는 생각도
21/10/01 18:11
007은 미션 임파서블하고 다르게 시리즈가 좀 이어지나요..?
음....고민되네요 그냥 나중에 딴거 싹다 다보고 볼까..
21/10/01 20:24
영화 보고 즐기는 데 무리 없긴 해요. 저도 전 시리즈 거의 기억 안 나는 상태로 잘 봤고요.
체계적으로 잘 생각나는 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다르게 007 시리즈는 왜 잘 생각 안 날까 했더니 시리즈가 워낙 많고 주인공이 주기적으로 바뀌어서 대중없어 그런 것 같네요. 뒤늦게 보고 스토리 완전 따로인 미션 임파서블 1, 2도 기억이 희미하고. 인상 깊고 두 번 이상 본 3부터 고정적으로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시리즈별 에피소드 잘 생각나요 본 시리즈도 마찬가지라는 결론이네요.
21/10/01 19:56
내가 알던, 원하는 본드는 볼링져 마시면서 본드걸들이랑 신나게 즐기고 신박한 무기들로 악당 떄려 잡는거지 지고 지순한 사랑이 아니에요!!
21/10/01 22:18
오늘 보고 왔는데 나름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고전자파 에너지 나오는 시계로 적의 전자 안구를 폭파 시키고 곧바로 자기 귀에 꽂힌 전자 리시버로 통신하는 걸 보는 순간 뭐야 이 개연성이 대놓고 산으로 간 설정은? 하면서 김이 확 빠지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은 인터넷에서 그렇게 욕 먹는 딱 한국 신파고.... 그래도 마지막 빼고는 전반적으로 볼만 하긴 했던 것 같네요.
21/10/01 22:54
크크크 어제 자유 게시판에 관련 글 써 주신 회원분에게도 제가
'영화 말미에 본드가 마들렌, 딸과 통신하는 부분에서 저도 '신파 헐리우드 버전이구만 크크'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라고 했는데 댓글 보고 웃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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