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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2 19:12
어 그... 영화나 드라마는 상상의 산물이긴 하죠 허허
근데 한 캐릭터의 하나의 선택을 대체 왜 그렇게... 깡패 캐릭터가 나온다고 남자가 다 깡패라는 것도 아닌데
21/10/02 19:19
전 탈북녀 설정도 그렇고 나름 요즘 넷플릭스 트렌드 맞게 페미니즘에 부합하려한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어디까지 해줘야 안 불편할련지..
21/10/02 19:49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92917050002449
본문짤이야 식상한 지적인데 두번째 지적을 보니 오징어게임을 제대로 본 것 같지도 않네요.
21/10/02 20:18
극한상황에 처한 그냥 여성이 아니라 원래 이렇게 살아온 여성이니까.
덕수를 보며 남자가 더 저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듯이.
21/10/02 20:19
(약 스포 포함)
기본적으로 한미녀 캐릭터가 사기전과범에, 상황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조건이었죠. 미녀가 덕수를 유혹하는 것도 미녀라는 캐릭터가 가진 나름 최고의 무기로써 딜하는 것이었고요. 오히려 평범한 남성이라면 절대 갖을 수 없는 무기로 미녀는 덕수의 권력 아래 (잠시나마) 보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별개로 저 시리즈에 대한 페미들의 비판은 대부분 뻔하고 익숙한 패턴인데, 그들은 자신들의 특정 당위에 작품을 맞춰 판단하니 모든게 맘에 안드는 거죠. 여성은 왜 vip가 없고 여성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하고, 여성은 왜 성적교환의 제물이 되어야 하고.. . 달리말하면, 남성은 왜 악역을 도맡아야 하고, 남성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쳐맞고 고생해야 하며, 남성은 왜 신체/언어폭력의 대상으로 아무런 동정없이 존재하는가... 와 같은 질문이 똑같이 등장할 수 있지만 물론 그건 페미의 관심사가 아닐 뿐이죠. 개인적으로 저 드라마에서 굳이 젠더 혐오와 폭력성을 말해보자면 오히려 남성 쪽이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 느꼈습니다. 일단 주요 캐릭터 중 여성 캐릭터 쪽엔 선한 역이 두명은 존재하지만 '한국 남성' 쪽은 아예 한 명도 없거든요. 알리는 외국인 남성이고, 할배는 ..그렇고.. 경찰 조차 처음 잠입하는 과정에서 너무 간단하게 살인을 하죠. 물론 기훈과 상우야 말할 거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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