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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3 15:52
마른 여성분 중에 정말 공복이 심해 그 때 바로 먹어야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다만 그런분들은 먹고 난 후에 다시 심한 공복에 당이 떨어지는 느낌 날 때까지 안먹어서...
21/10/03 16:00
식욕이 많지 않아서 진짜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은데, 듣는 사람이 싫어할 때가 많죠. 그래서 그럴 땐 보통 '진짜 아무거나 다 괜찮아. 주는 대로 먹을게'라고 길게 말을 해요.
21/10/03 16:52
그런데 아무거나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아무거나 드시는 분 거의 못봤다는게 문제.
직장동료가 전 아무거나 괜찮다고 습관처럼 얘기하는데 막상 가서 시키는거보면 그집 메인메뉴가 아니라 다른 평범한 메뉴 예를들면, 낙지볶음집에 갔는데 갈비탕시키고 콩나물 해장국집에서 뚝배기불고기 시켜서 기분이 참 거시기합니다.
21/10/03 17:26
전자인데, 요즘은 후자도 좀 이해가 됩니다. 마른 분들 중에 단지 식사 타이밍이 늦어지는 것만으로 몸에 위화감 오고 성격까지 날카로워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21/10/03 17:31
주변에 식당이 많이 없는 한적한 도로변이면 일단 가까운 데로 가서 아무거나 먹어야죠.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다 때 놓친 경우가 많아서..
21/10/03 21:13
옥주현은 잘 찌는 체질이라 관리가 필수적이니 얼마 없는 기회에 맛있는 걸 먹겠다는 거고
이진은 잘 안 찌는 체질이니 먹고 또 먹으면 된다는 마인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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