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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 14:41
익명 게시판 관리 한 번이라도 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익명의 공간에서 인간의 허세가 얼마나 심해질 수 있는지...
예전 직장에서는 게시판 관리를 돌아가면서 했는데, 그 때마다 본문 수준의 정신병자들 여러 명 씩 보면서 인간 혐오 생길 뻔 했어요. 그 뒤로 익명 커뮤니티에서 이성 경험 자랑 하는 글 보면 그냥 허언증 환자구나 하고 생각해요. 보다 보니 패턴도 다들 비슷하더군요.
21/10/06 14:51
카페에서 또 무슨 일 터진 모양인데 저는 그 쪽은 잘 모르겠고..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 운영한 게시판은 데이팅 서비스앱에 딸린 공간이었는데 거기서는 관리자에게 누가 누구인지 다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생각보다 꽤 좁구나 느낀게, 글을 보는 사람들은 엄청 많은데 막상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비율은 극소수더라구요. 저런 식으로 분신술 쓰는 정신병자들 정말 엄청 많아요.
21/10/06 15:05
오래전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커뮤니티 서버관리하던 아는 동생 말로는 유저들간의 비밀글, 쪽지...모든걸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못 보는게 아니고 안 보는거라고...
21/10/06 15:23
저희 모교 익명게시판의 경우는 사건 발생 시 경찰조사에 협조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결국 다 알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었죠.
뭐 일반 운영자는 모른다 이런 소리 하는데 일반사용자들이 그걸 어떻게 믿겠습니까 또 다른 익명게시판에선 관리자들이 닉 보고 낄낄댔다고들 하고.
21/10/06 15:00
그냥 대놓고 허세는 그냥 웃기려고 쓴 걸테니 그냥 재밌게 보는데
자기 딴에는 흘리기, 기만질 하는 척 한다고 쓴 허세글 보면 기시감과 역겨움이 동시에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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