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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13:11
이 글을 몇 번 봤지만 의사가 최대한 담담하게 생활배경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쓴 걸로 보이는데
어디서 멕이는건지 저도 그 포인트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_@;
21/10/08 13:17
위에 리플까지 합쳐서 답변달자면 이 짤의 원래 의도대로 가난으로 인한 숙명적인 결핍때문에 병이 심해지는게 아니라 가난과는 관련없는 개인의 안일함이 너무 부각된다고 보는거죠. 병원 자주 못가는건 진짜 가난때문에 그렇다쳐도(이거도 1년에 1번이니하는 수준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웃이긴 한데) 약도 제때 안 먹는건 암만봐도 개인탓할 여지를 너무 주는거 같거든요. 전에 있던 논쟁에서 주요한 부분도 그거였죠. 그래서 의도는 당연히 그게 아니겠지만 은근 멕이는거냐? 싶은 쪽으로도 보인다는겁니다. 김영호씨가 오히려 한심하다고.
21/10/08 13:20
전 서민 이하 생활을 본인 몸으로 안 겪어본 사람은 서민들의 마인드를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사람이라면 본인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니 돌려까기 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21/10/08 13:23
안일함이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글쓴이는 가난과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취지이니, 멕일려고 썼다는 얘기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슾니다..
21/10/08 13:32
제가 글을 잘못 쓴거 100%라서 추가로 주절대는게 민망하긴 한데 어느정도 관용어구 같은걸로 봐주십시오(...)
멕일려고 썼다고 해도 안 놀랄만큼 글쓴이의 의도와 본문의 케이스가 잘 안 맞는걸로 보인다..정도로. 글쓴이가 진짜로 그런 음습한 의도로 이 케이스들을 소개하진 않았겠죠. 제가 굳이 말을 꼬아서 잘못한 거 같습니다.
21/10/08 13:22
뭐... 자기 관리는 바빠도 그 와중에 하는 것이니 핑계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인생의 낙이 술 밖에 없다는 것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런 부분들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술 부분은 저도 글쓴이의 시각이 동의가 안됩니다. 알코올 관련 만성 질환 환자를 많이 보는 입장에서 술 절제 못하는 건 그냥 절제를 못해서 그러는 거지 기댈 곳이 거기 밖에 없다는 건 핑계입니다. 환경과 상관 없이 끊을 사람은 끊고 못 끊는 사람은 못 끊어요. 알코올로 나락가는 사람 중에 서울대 나온 사람도 많고 전문직도 많고, 일용직 전전하는 사람들이라고 알코올에만 매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알코올 전문 폐쇄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 중에 고학력자, 전문직 출신 많습니다.
21/10/08 13:28
내 주변 환경 및 사람들이 전부 술을 물처럼 마시는데 그런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이
애초에 술을 못마시면 몰라도 이미 마시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제와서 끊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주위 환경 영향이 정말 무서우니까요
21/10/08 13:30
밀씀하신 내용이 대표적인 알코올에 대한 오해 및 관대함, 합리화라고 봅니다.
기댈 곳이 거기 밖에 없다는 너무 자주 사용되는 잘못된 자기 방어에요. 술 먹을 환경 없애고 술 친구 다 먼저 저세상 가고 육체노동 이제 안하는 상태가 되어 병원에 가둬놔도 밀수(?) 해서 먹습니다. 오늘도 알코올 못 끊는 사람 진료하러 갑니다...
21/10/08 13:32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사실 전 술을 거의 안먹는 사람이라 술고래들의 심정은 이해 못하는데 대학생 때 알바비 벌러 노가다판 몇 번 기웃거리다 보니 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그때를 생각해서 적은 글이긴 합니다
21/10/08 13:11
의사가 큰병원 가라고 했을때 1년뒤가 아니라 제 때 갔으면 발도 살렸겠죠. 그리고 음주 줄이기와 체중감량은 가난 여부와 상관없이 할수있는건데 김영호씨는 의사 말을 따르지 않았죠.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답을 알려줘도 듣질 않았네요. 너무 김영호씨에 맞춰 감성팔이 하는 느낌입니다...
21/10/08 13:16
돈이 없는 서민들은 좋지 않은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이 많고, 정답을 알면서도 치료비가 무서워서 못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치아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 중산층 이상 사람들 - 평소에 밥 먹고 이 잘 닦음, 치간 칫솔 사용자 높음, 이가 아프면 바로 치과가서 점검 후 치료 받아서 치료비 최소화 서민 이하 사람들 - 평소에 밥 먹고 이 잘 안닦음, 치간 칫솔? 그걸 왜 씀?, 이가 아프면 돈 많이 나와서 무서운데 버텨야지 → 썩은 치아 주변까지 다 썩어서 병원비 폭탄 → 돈 때문에 치료 중단 → 이빨 상태 계속 악화 이런 경우가 너무나도 흔합니다
21/10/08 13:23
일찍 가서 치료받는게 1년뒤 쓰려져서 수술받는거 보다 돈 덜들지 않을까요? 미리 건강관리 하는게 베스트지만 그게 안됬다면 조기차단이라도 시켜야죠
21/10/08 13:30
이 말씀이 피쟐 및 중산층 이상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 방식인데
서민층 이하에서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돈이 얼마나 나갈지 모르고 무서워서 당장의 눈 앞의 위험성을 회피하다가 뒤늦게 더 크게 고생하고 돈을 10배 이상 무는 경우도 많죠 이런 현상은 회사에서도 흔히 보입니다
21/10/08 13:12
https://coolenjoy.net/bbs/gallery/3414712?page=1047
이 만화를 볼 때마다 전 링크의 만화가 자주 연상됩니다 두 만화 모두 태어난 환경이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죠 ㅠ
21/10/08 13:31
이거 예상했습니다. 처음에 본문 보고도 생각했던 건데 전체적인 대중에게 뛰어난 자기관리, 자기계발, 멘탈갑 모드 같은 걸 기대할 수 없는 것이고
가족, 나, 친지, 지인 다음 지역민, 국민인데 최대한 좋은 나라 만들어서 조건 없이 모두 행복하게 해 드려야죠. 현실적으로 한계는 있다만 진정한 최선을 다하여서
21/10/08 13:12
출처가 어떻게 되나요? 의사가 쓴 글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글 전개방식이 82년생 김지영이 생각나네요 의사가 썼다면 어용의사 중 하나가 썼을 것 같은데
21/10/08 13:19
내과 전문의, 더불어민주당 김현지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생님이 쓴 책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에 실린 글인걸로 나오네요.
21/10/08 13:14
여유없어서 관리 못하는걸 넘어선가까지 온정의 눈길로 바라보면 안되는거 같은데. 어디 100년전 공산당 입당하는 돌쇠같은 마인드로 썰풀고 있어 ㅡㅡ
21/10/08 15:35
의사가 병걸렸는데 이거 포기 못한다고 계속 술 마시고 그러지는 않죠. 술먹는 거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잖습니까.
마시면 망가지는 게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마시고 그 길을 가는 게 문제죠.
21/10/08 13:15
의료의 불평등이라.. 대한민국처럼 저소득층이 의료혜택이 그나마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 나라가 없죠.
저분도 바쁘다는게 주요 이유였지, 미국 같으면 진짜로 돈이 없어서 병원을 못갑니다. 저런 빈곤층이 아닌 일반 직장인도 그런 경우 많더군요. 빈부의 격차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고착화 될겁니다. 그나마 저렇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분야에서 빈부의 격차를 찾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 더 적나라한 곳이 많죠.
21/10/08 13:22
건강보험은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고 있어서 이게 인생에서 얼마나 큰 무기인지 실감하는 사람이 몇 없죠
건강보험은 중산층 이하에게 정말 크나큰 해택입니다
21/10/08 13:22
2015년에 환갑 될 세대의 초졸 육체노동 하시는 분이면, 건강관리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안잡혀있을 가능성이 크죠. 병원은 거의 죽으면 부활하러 가는 곳으로 생각하실수도...
그런분들을 사회적으로 다 케어해주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0/08 13:35
건강관리 개념이 안잡혀 있다
이 말이 참 와닿네요 저희 부모님도 치과 치료 미루다가 크게 돈 나갔는데 결국은 건강관리 개념이 없고 당장의 위험성을 회피하려다 보니 큰 돈이 나갔거든요
21/10/08 13:23
본문과 어울리는 댓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의 불평등을 인지하고 피부로 와닿을 즈음 내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아직 답은 못 내렸지만 죽음에도 어쩔 수 없이 불평등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픕니다
21/10/08 13:27
빈곤층과 부자의 결과를 비교할 때는 교육의 기회박탈, 정보의 비대칭성 등 상대적인 비교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전혀 아니네요.
우리 나라처럼 저소득층이 쉽고 빠르게 의료서비스를, 그것도 전문의에게 받을 수도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저기에 나오는 김영호씨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보라매병원에 방문해서 서울의대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진료받은 의료진과의 수준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약값이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 보험처방이 가능한 약들이라 큰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이 금주조차 하지 못하는 것도 환경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의 의지조차 가질 수 없는 것도 아닐 텐데요.
21/10/08 13:29
30년전 학생때 시립병원 행려자 병동에서 완전 멘붕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군요. 돈이 없어 썪은 팔다리를 부여잡고 차가운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사람들이 많았고 그분들은 겨우 죽기 직전에야 병원에 실려와서 의사의 얼굴을 잠깐 볼수 있었지요. 물론 아직도 빈부에 따른 불평등이 있지만 그 시절에 비해서는 세상이 참 많이 나아졌습니다.
21/10/08 13:35
가난한 김영호씨는 본인의 잘못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빈곤한 계층이 자기관리, 의지력 같은 심리적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불리하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21/10/08 13:35
이게 부르디외가 말하는 아비투스죠… 소득차이 정확히는 계급차이가 단순히 의료서비스 접근성만 가르는게 아니라 건강에 대한 태도나 행동양식꺼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저런 알콜중독이나 건강관리 소홀을 개인의 탓으로 온전히 100%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자기관리의식 자체를 갖추는 것 자체가 성장환경에 따라 달라요…
21/10/08 13:38
단순히 먹고살기 힘들어 검진을 게을리하고 수술 해야 할 증상을 비용 때문에 시술이나 약으로 막으려다가 커지는 정도로만
담담히 전개해도 이해할텐데 너무 과장되게 표현을 했네요. 특히 막걸리는 좀... 차라리 라면이나 인스턴트로 표현을 하는게 좋았을듯
21/10/08 13:39
무조건 가난때문이야!!! 빼애액 이건 문제이고
개인의 잘못도 있죠 그렇지만 환경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진짜 그 경험을 안해본사람은 몰라요
21/10/08 13:56
수백만원짜리 진료비나 주1회의 시간을 써야되는 정도가 아니라
6개월에 한번 병원가기, 약제때먹기도 못하는 건강관리조차도 가난으로 인한 인과관계로 치환해버리면 그 케이스보다 상식적으로 납득가는 부분은 더 가난때문이라고 쉽게 얘기할수 있거든요. 가난하니까 성격이 더러운거지, 가난하니까 진상인거지, 가난하니까 그런거지.. 가난의 인과관계가 꼭 본문같은 불쌍한 케이스로만 연결되는건 아니잖아요? 각종 부정적인 속성을 가난때문에 저사람은 그렇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면 오히려 빈자라는 집단을 무시하는 일종의 차별로 느껴지듯이 정도이상의 안일함까지 가난때문이라고 하면 오히려 빈자에 대한 무시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본문 케이스보단 진상이 오히려 가난과의 인과관계는 더 확실하지 않아요? 불쌍한 케이스냐 눈찌푸려지는 케이스냐 하는게 다를뿐..
21/10/08 14:06
삶의 여유가 다릅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다르고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먼 미래의 건강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내일만 보여요. 아 난 언제 건강검진을 받아야지. 이렇게 계획적으로 못살아요. 저렇게 노가다 뛰는 경우면 쉬는 날 없이 매일 나가는데, 현장 집 현장 집 의 반복이에요 내일 일찍 나가야하니까 밥먹으면서 반주하고 바로 뻗어야지. 이 생각 뿐입니다
21/10/08 13:56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건 편리하지만 개선은 돼지 않는 해결책이죠
위에 아비투스 언급하신 댓글처럼 정말로 살아가는 세계가 다른분들도 있으니까요.
21/10/08 13:59
만화(?)도 약간 오독의 여지가 있게 그려졌고 개인이 잘 관리 못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살다보면 돈으로 떼울 수 있는게 너무 많죠.
어떤 분야건 돈을 더 쓸 때마다 삶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일종의 소모되는 HP 바 같은 개념으로 봤을 때 여유 돈이 없을수록 HP가 너무 자주 또 빨리 줄어들어서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은 것을 할 기력이 부족합니다. 기력이 부족하다보니 의심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게되기도 하죠. 그런거 다 쓸데없다, 사람 속이는 거다, 일찍 죽고 말지 등등... 이것도 어느 정도 인지상정입니다. 그냥 원래부터 강퍅했다기 보다는 강퍅함을 습득하는거죠.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사회안전망이 비교적 괜찮은 한국에서 정말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은 맞기는 한데... 의지는 무한정 생산되는 동력이 아니라서 케어를 해줘야하는데 그 케어에도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걸 포기해버리고 놓지 않으려면 일종의 성공경험이랄까 의지를 생산해낼 연료 같은 것이 마음 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지의 생산 장치라고 해야할까 마음의 심지 같은 것이 점점 망가져가는 또는 망가져있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21/10/08 14:08
전 이전 글에서 댓글다신 자칭 치과의사분의 견해가 이해가 갑니다.
가난해서 건강에 신경쓰기 힘든 측면이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잘 서술해야 할 것이지 의사 말 듣고도 매일 막걸리 마시는 것까지 가난 탓으로 돌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나라에서 먹는것도 매일 통제해서 술 못먹게 배급해야 한다는 논리까지 확장이 될 수 있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매일 술 마시는 알콜 중독자를 무슨 수로 구제합니까? 1년에 병원을 한번 가든 하루에 한번 병원을 가든 강제로 술 떼어놓기 전에는 소용없는데요. 알콜 중독을 가난의 탓으로 돌려서 가난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풀어놓으면 원인분석도 해결도 안되는 것이죠. 더 나아가 "알콜 중독임에도 본인이 술 구매와 음주를 할 수 있도록 놔두는 이 나라의 자유가 문제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알콜 중독 판정 받으면 아예 술 구입 막히게 전산시스템이라도 구축을 할까요? 사회 구조탓, 환경탓으로 돌릴 문제가 있고 아닌 문제가 있는 것인데 싸잡아서 구조탓, 환경탓 하면 해결을 위해서 5의 노력을 해서 해결해야 할 것을 10 20의 노력을 하고도 해결을 못하게 됩니다.
21/10/08 14:17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것도 맞고
그 중요한 걸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어려운 지경에 있는 사람들을 개인의 노력탓으로 치부하며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 선을 잘 타야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 건 감성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죠 3루에서 태어난 사람이 노력운운하면서 세상 공평한듯 노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반대로 그저 불쌍한 사람들 돕는 게 좋다고 홈에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을 2루에 갔다놓으면 그건 그것대로 열심히 공골라서 어렵게 1루 나간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짓이 되버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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