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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3 08:36
맛은 좋게 봐줘야 다르다 정도고, 당연히 생우유가 맛있죠 어쩔수 없어서 먹는거지. 생우유끼리만 비교해도 저온살균이 풍미가 훨씬 좋은데요
21/10/13 09:07
축산업은 몰라도 농업은 절대 안됩니다.
관련 다큐나 뉴스만 찾아봐도 기후 변화 조금만 생겨도 곡류가격 뻥튀기 되서 폭동 일어나는거 볼 수 있습니다.
21/10/13 11:33
그 관련 다큐나 뉴스 특히 필리핀을 예시로 들던 그런 사례들 자체가 선동이니 문제죠. 글로벌 식량생산 자체가 만성과잉인데 일시적인 공급충격 몇번 온거가지고 호들갑 떨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은 이미 국제 곡물가격 폭등했던 시점보다도 더 비싼 가격에 국내산 농산물을 지불해서 소비하고 있구요.
21/10/13 10:11
곡식은 유튜브만 살짝 찾아보셔도 자급율 떨어지는 순간 바로 털린 나라 얘기들 보실수 있습니다.
왜 [식량안보]라고 부르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요.
21/10/13 11:23
코로나 시작할때도 한번 느꼇는데, 우리나라가 그나마 황사랑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 하고있어서 그렇지, 효율만 추구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나라들은 초반에 마스크 없어서 개판낫습니다.
필수재가 아닌 마스크조차 그런데 지금 중국도 석탄 수입못해서 골로가고있고 뭐가됫든 무조건 코스트만 생각해선 안되는 영역도 있는거죠
21/10/13 08:48
국내 원유업계 입장에서 안타까운건 이제 신토불이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우리집도 하루에 우유 1리터 정도 항상 소비하지만 요즘은 수입 멸균 우유 구매할까 고민하거든요.
저는 그래도 원유 시장에 수입산에 모든걸 내주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국내 업체들이 시장 점유를 했으면 하는데 정책이나 관계자들 인식이나 쉽지 않네요.
21/10/13 09:08
가격이 싼 이유는 다른이유가 따로 없습니다.
수입우유가 싼 이유는 '대량생산' 이기때문이구요. 멸균우유가 싼 이유는 유통비용이 훨씬 줄기 때문입니다. 생우유의 유통경로는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어요. 국내우유업체들이 원유값때문에 그렇다는건 솔직히 x소리 라고 생각하고, 본인들이 유통비용을 많이 책정해서 그런게 더 큽니다. 수입 멸균 우유는 대량생산+유통비용감소로 두가지 측면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수있는것이지, 싼게 비지떡인 느낌으로 보실필요는 없습니다.
21/10/13 15:24
일단 국산 원유값이 해외보다 비싼건 맞습니다.(국산원유가 더 좋아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낙농업 보호를 위해서 원유가격 보호를 나라에서 해주고 있구요. 1위업체인 서울우유 가격상승에 거부감이 별로 없고, 몇년간 가격이 상승되도 판매량, 점유율이 더 올라가고있고 다른업체들이 경쟁력이 워낙 낮아서 독점시장같은 느낌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느낌이라고 봐도 됩니다.
21/10/13 11:41
삼성전자 1주의 가격이 NC 1주의 가격보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죠
하지만 그 이유가 삼전이라는 회사의 가치가 NC라는 회사보다 낮아서는 아니지 않습니까
21/10/13 09:03
저도 이번에 우유 가격 상승 얘기 듣고 이리저리 검색 후 이탈리아 아르x리아 우유로 갈아 탔는데
조금 느끼한 맛은 있지만 맛의 농후함, 풍미는 멸균우유가 훨씬 나아서 이걸로 갈아탔습니다 멸균우유가 이정도면 생 우유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네요
21/10/13 09:13
네 아x보리아 우유가 맛있죠 :)
그런데 생크림 케잌 먹을 땐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생크림 케잌 먹으면서 우유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이 증폭이 되어서 못먹었네요 @_@;;
21/10/13 09:04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몇년간 카페 음료 개발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직x)
직업 왠만한건 다 먹어보고 주변인들한테도 여러가지로 블라인드 테이스팅도 많이 해보고, 그냥 '다르다' 정도로 결론이 나더군요. 우유의 살짝 '비릿한' 맛을 즐기는 분들은 멸균우유맛을 고소함으로 느끼고, 아닌분들은 '비리다' 라고 느끼는 경향은 조금 발견했습니다. 여담으로 라떼 음료에 쓸때는 대부분 멸균우유가 선호도가 더 높더라구요. 비릿한 느낌은 받지 않고 풍미로 받아들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1/10/13 09:04
맛이야 국산 냉장이 좀더 좋긴 한데..
1-2주마다 마트다녀오기도 귀찮고 냉장고 자리도 가득 차지하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고 하는 비용까지 넣으면 10팩 만얼마에 찬장에 넣어두고 한팩씩 냉장고 넣어놨다 1년씩 먹는 멸균우유가 경쟁력이 있죠.
21/10/13 09:25
저는 예전에 국산 멸균우유 나름 좋아했었는데, 또 굳이 찾아서 먹게 되진 않았네요.
가격차이가 크고, 맛에 반감이 없다면 (혹은 오히려 좋아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죠.
21/10/13 09:26
우유는 좋아하는데 우유 먹으면 탈이 나던 와이프가 멸균우유가 몸에 잘받아서 자주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맛만 놓고 보면 제 취향에 좀 모자른데 남들 코카콜라 펩시콜라 비교하는 정도의 차이라 별 문제도 없고 그 외엔 다 좋습니다 (........)
21/10/13 09:27
사실 우유까지는 뭐 그렇다 치는데, 생크림 / 버터 경쟁력은 진짜 개노답입니다. 유명 호텔들은 케익용 생크림을 홋카이도 산 직수입해서 쓴다고 하더라고요.
21/10/13 09:48
지난번에 올라온거 보고 폴란드꺼 쿠팡에서 싸길래 한 타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
국산우유먹으면 피부트러블 나던게 하나도 없어서 대만족입니다
21/10/13 09:56
싸고 보관하기 쉬워서 애용합니다. 사실 멸균우유나 일반우유나 최저가만 골라 사면 맛은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풍미고 뭐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더 써야 차이가 좀 있지...
21/10/13 10:25
민주주의 혹은 자본주의는...기본적으로...누군가가 꿀을 (오래) 빨도록 놔두지를 않습니다...
그것이 돈이든 권력이든지요...
21/10/13 10:48
멸균 제품에도 skimmed milk 있습니다.
위에 많이들 언급하시는 아x보리아 제품이 노란색 포장 파란색 포장이 있는데 하나는 그냥 멸균이고 다른 하나는 멸균 저지방 제품.. 전 집에 각각 10L씩 쌓아놓고 떨어질때마다 로켓배송으로 주문해서 먹네요.
21/10/13 12:10
가격도 가격인데 유통기한 신경 안 써도 되는 부분이 편하더군요.
1인가구도 매우 많아졌고 우유도 예전의 환상과는 달리 거의 기호품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국산우유가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특히 리터 단위로 파는 제품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고요. 그렇다고 국산 멸균우유라도 가격 경쟁력이 있기는 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아무리 산지 대량생산 대량수입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왜 이렇게 싼가 궁금했는데 관세도 엄청 내려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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