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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3 11:52
제 가족중에 응급실에서 몇년넘게 일한 의사가 있는데, 우리 가족중에서 오토바이 탄 사람 있으면 호적 파서라도 막아야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인간인 이상 오토바이는 워낙 그 매력적인게 있어서, 관심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이거 보고 나서 결심했습니다. 살면서 오토바이는 진짜 절대 타야하는 상황 아니면 안타야지..
21/10/13 11:52
어제 횡단보도 건너는데 뒤에서 빠른 속도로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치더라구요 초록불인데 그걸 비집고 들어와서 달리는것도 어이가 없는데 헬멧을 안쓰고 타더라구요? 혼자 목숨 9개 있는건지 원
21/10/13 12:08
그것도 지 혼자 뒤지면 상관없는데 엄한 사람 피해까지 주죠.
배달 오토바이가 곡예로 쓱쓱 지나가다 제 사이드미러 부숴놓고 뺑소니있는데 결국 블박으로 경찰 신고해서 당시 합의금 받아낸 기억 있네요.
21/10/13 11:57
나중에 자녀가 오토바이 산다고 고집부리면, 돈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차 사줄려고요 차라리
안사주면 또 어디서 빌려탈게 뻔하니.. 오토바이 안타고 버티고 있으면 20살 되자마자 차 사줄게로 쇼부보는게 나을듯..
21/10/13 12:10
버스타려고 기다리는데 건널목 가로지르는 오토바이를 차가와서 박아 날라가는거 라이브로 본 후.. 며칠간 트라우마가...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차에 치어 날라가는 장면만 보면.......
21/10/13 12:18
군대 선임이 전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중대장도 그러더라구요. 다른 건 뭘 하던 상관없는데 오토바이는 제발 타지말라고. 제가 아직 그렇게 길게 살지는 않았는데 나이 차이 얼마 안나는 지인을 떠나보낸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전 오토바이를 타본 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안탈 생각입니다.
21/10/13 12:20
아는분 약혼자가 오토바이 좋아했는데, 이제 결혼 준비 한창 들어가는 와중에 결혼후엔 잘 못탈것 같으니까 타고 나갔다가 그만;;; 아는분도 평소에 타지 말라고 그렇게 말리셨다는데... 그분 힘들어 하시는거 보고 저도 트라우마 걸릴 지경이었어요 ;;
21/10/13 12:22
저희 동네 사거리 중에 교통사고 맛집(?) 이었던 데가 있는데,
신호등도 없는데다가, 교차로 코너가 전부 다 건물들로 막혀있어서 좌우측에서 달려오는 차량도 안보이고, 횡단보도도 없고, 과속방지턱도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 거기서 배달오토바이가 차에 치어서 운전자가 날아가는 장면만 몇번을 본건지... ㅠㅠ
21/10/13 13:03
발리에서 맹장 때문에 응급실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의사가 응급실에서 저 빼고 다 오토바이 사고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제 아는 동생이 라이더 일을 하는데 두 달에 한 번은 사고가 나더라고요. 최근에는 갈비뼈가 세 대가 부러져서 입원 중이고요. 저는 오토바이 탈 일이 절대 없을 거 같습니다.
21/10/13 13:11
오토바이가 어떤 물건인줄 아시나요?
하이버 안쓴 오토바이 운전사가 사고나서 경계석에 머리 박고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 사건처리 하던 도중... 하이버 안쓴 다 썩은 다른 CT100 오토바이 10대 운전자가 왔는데,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그 사고현장을 보고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가는 것을 보니... 이건 뭔가 싶더라고요... 난 절대 오토바이는 안타겠다고 맹세를 했는데.. 그런 사건을 보고 난 후에도 오토바이를 신나게 타는 거 보면 '오토바이에 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10/13 13:14
전 원래 바퀴가 두개인 걸 잘 안믿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기회?가 있어서 오토바이 뒷좌석에 몇번 타 보았습니다.
결론은 전 앞으로 절대 다시 오토바이 안탄다 입니다. 운전자가 안전주행하고 서행하는 친구들이었는데도, 체감 속도가 너무 큰데다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오토바이의 주행에 영향이 간다는 사실이 두렵더라고요. 그런데 저랑 운전자는 맨몸이고 양옆에는 쇳덩이들이 달리고 있다는거...
21/10/13 13:26
최악의 오토바이사고요... 사실 모든 티에이 공통된 얘기입니다만, 그건 그냥 즉사에서 그치지 않고 망자께는 죄송한 표현입니다만, 말 그대로 사방팔방으로 사지가 터져 찢어지는거지요. 수습하는 사람, 목격자, 망자의 주변인 모두에게 끝까지 마음의 상처가 남지요.
21/10/13 13:27
의무소방 출신입니다. 제가 오토바이의 무서움을 깨달은건 사망사고때가 아니었습니다.
스쿠터로 과속도 하지 않고 천천히 가시다가 혼자 넘어져서 다친 분 허벅지 뼈를 도로에서 주웠을때였습니다.
21/10/13 13:44
저는 버스타고 가다가 도로에 오토바이랑 택시랑 교통사고난 걸 봤어요
헬멧을 안쓰셨는지 도로에 머리에서 흐른 피가 좀 있었고 의식잃은 그 눈을 딱 봤는데.. 그게 거의 10년전인데 그 눈이랑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21/10/13 14:29
전동 퀵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다들 교통법규 잘 지켜서 서행으로 안전하게 타면 뭐 크게 위험하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타시면 다들 갑자기 목숨 여러개인듯 행동하시는게 문제죠. 차 운전 시작하고 배달원분들 운행하시는 것 보고 손님 없을 땐 거의 다 테잌아웃해 먹고 있습니다...
21/10/13 15:42
지금 동네에 전동퀵보드가 대 유행중인데 진짜 사고 한 번 크게 날 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 미성년자들이고 나름 실력(?)이 늘어서 인도와 차도를 오가는 자전거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진짜 무섭습니다. 초기에는 안전모라도 쓰는 애들이 있더니 지금은 안전모 쓰면 등신취급이죠. 공유퀵보드 헬멧 같은 경우는 자꾸 분실되버려서 쓰고 싶어도 없는 경우가 많고요. 정말 걱정됩니다.
21/10/13 16:57
휴대폰에 근처 퀵보드 위치연동되게해수 사진 동영상 비로 찍어 신고하면 앞으로 서비스 이용못하게 하고 범칙금 날라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분명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이 둘이 같이 타거나 기본 헬멧은 본 기억도 안나고.. 가끔 가게 출입구 앞에 대놓고 사라져요
21/10/13 16:56
고딩때 앞에서 날라간(사망) 지인을 직접 보고 이후로 오토바이 안타는데..
복학하고 레스페스트 영화제 스탭하다가 급하게 이동하는데 동료 형 바이크 탔다가 명동 고가에서 떨어질뻔(차가 박음)한뒤로 장난으로도 취미로도 절대 안탑니다. 보호구 헬멧 제발좀...갈린거 한번 봤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21/10/13 17:09
베트남 오고 처음엔 스쿠터를 못 탔었습니다.
몇 달 지나면서 이동이 너무 불편하고, 호출형 택시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전기 스쿠터를 하나 구입했는데, 기껏해야 최고시속 50Km지만 정말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매일 스쿠터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점점 욕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불감증 과다 운전자 빈도가 높고, 교통 경찰들은 외국인 보면 삥뜯으려고 안달이다보니, 어서 조직 안정화시키고 법인 차량을 구매하던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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