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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8 15:35:59
Name 오곡물티슈
File #1 f29c220a6606068c2451c9ff6ad8f238.jpg (1.93 MB), Download : 54
출처 https://www.dogdrip.net/357589560
Subject [기타] 한때 미 해군과 비벼볼 껀덕지라도 있었던 유일한 함대


심지어 저기 있는 배 중 몇몇은 펩시에게 팔려나가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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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8 15:42
수정 아이콘
위대했던 붉은 해군....
대충 짱쎈 시바와 약한 시바견 짤
카마인
21/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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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만 노났네
아이언맨
21/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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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함대는 다 어디에 판거죠?
AaronJudge99
21/10/18 15:51
수정 아이콘
일부는 다른 나라에..일부는 고물상에..
21/10/18 15:47
수정 아이콘
러시아 경제력이 우리나라랑 비슷한 걸로 아는데, 저게 다 유지가 되려나요?
눈물고기
21/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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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가 안되서 소련이 망했죠...
츠라빈스카야
21/10/18 16: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빨간거 중에서 다 처분하고 파란것만 남은거죠..
로메로
21/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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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니라 소련인 시절에는 전성기에 경제적 체급도 상당히 컸습니다.
암드맨
21/10/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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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체급을 gdp 로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나사부터 최첨단 부품까자 전부 자기가 만들수 있는 국가의 국방에 쓰이는 자원은 gdp 로 보면 오히려 왜곡(과소평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왼쪽의 소련이야 한국사이즈로선 못따라가는 국가구요.인구수부터 러시아에 비해 넘사라..
만취백수
21/10/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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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말고도 상이한 경제체제까지 고려하면 보통의 시장자본주의 시스템에선 총생산에 포함될 요소가 누락되서 생기는 지표상의 왜곡도 좀 있었을 거라 봐요.
21/10/18 15:47
수정 아이콘
나라 지킬려고 키운 군대가 과도해서 나라가 망함
21/10/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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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류지나
21/10/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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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못 비볐습니다. 명단 보면 알겠지만 과도하게 잠수함이 많은데, 대칭 전력으로는 답이 없으니 비대칭 전력에 몰빵한 셈이라...

안되는 전력으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항모에 미사일 발사기랑 함포도 달아본 적도 있었는데 개뻘짓인거 드러나서 폐기처분한 적도 있고
티나한
21/10/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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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밀알못인데 항모에 그런거 달면 왜 뻘짓인가요? 어차피 그런거 달린애들로 지킬거라서?
오곡물티슈
21/10/18 16:00
수정 아이콘
항모는 항모노릇만 해야하는데 이거저거 덕지덕지 달아서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배가 됐고 체급자체도 작아서 시간당 함재기 발진 횟수도 미국 항모에 쨉이 안됐습니다
류지나
21/10/18 16:00
수정 아이콘
결국 항모는 전투기 운영에 몰빵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죠. 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의 전투 반경이 수백킬로미터이니 항모에 장착된 미사일이나 함포는 쓸 일이 없는 데다가, 애초에 항모가 그 무기들을 쓰게 해선 안된다는 결론이 나와버린지라... 장군이 권총을 휴대하고는 있지만 꺼내서 전투해야 할 일이 없어야 하는거랑 비슷하죠.
Lord Be Goja
21/10/18 16:02
수정 아이콘
미사일과 함포는 생각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무기라서 달아 놓을수록 항모 본연의 기능이 약해집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인터셉터+4업 안하고 공격력4짜리 기총 추가 수준이죠.

이건 2차대전 시절에 일본군이 증명을 한부분이라,소련의 경우는 미국정도의 함재기를 굴릴수가 없으니 그냥 미사일이나 달아놓자는 식이였을겁니다.
21/10/18 16:21
수정 아이콘
충분한 호위함 수를 확보하지 못해 자체무장에 의존 -> 자체무장을 다는 만큼 전술기를 운용할만한 면적이 줌 -> 전술기 운용 면적이 줄면서 덩치에 비해 많은 전술기를 운용하지 못하게 됨 -> 적국 항모전단 상대로 제공권 확보가 아주 힘들게 됨.

미국의 대표적 대형항모인 니미츠급 항모의 전술기 운용수가 80기 정도였는데 비해 소련 항모는 3-40기를 운용하는 것이 고작, 후기에는 기체 대형화로 인해 2,30기가 고작이었다고 하죠.
21/10/18 16:27
수정 아이콘
미국만 해도 2차대전 이전에 진수한 항모인 렉싱턴 급에는 중순양함에나 달릴 8인치급 포가 달려있었지만 이후에 그런거 있어봐야 아무 쓸모없다는 걸 깨닫고 이후로는 그런 거 안 달게 된 거고요.
21/10/18 17:41
수정 아이콘
렉싱턴급 렉싱턴 새러토가가 원래 항모로 설계된게 아닌것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게임에서 나오는 두 함선은 함포를 달고 나오는 고증...
한국화약주식회사
21/10/18 15:59
수정 아이콘
폐기처분은 아니고...좀 애매하지만 여하튼 소련 목적에는 맞게 해놨습니다. 그 뒤에는 폐기처분...
다만 차기 항모부터는 무장능력을 최대한 간소화한다는게 목적인데 이게 언제 나올지는...
오곡물티슈
21/10/18 16:01
수정 아이콘
총톤수만 높았지 결국 대양진출은 택도 없었고 미국함대한테 제발 오지마라고 위협하는 신세긴 했죠, 그래도 자기네 근해 나와바리에선 나름 비벼볼 실낱같은 껀덕지라도 있었다고 봅니다.
21/10/18 15:56
수정 아이콘
연합함대를 생각했는데, 냉전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소련 해군이 더 비등비등하군요. 특히 탄도미사일 핵잠(SSBN)이 엄청 많았군요...
21/10/18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태평양전쟁 초반 일본해군을 말하는건가? 싶었는데 소련이 뙇
꼬마산적
21/10/18 15:57
수정 아이콘
한때 우리나라 회사가 러시아 항모를 고철로 수입햇었죠
전자장비 하나없는거 들여오는데 양쪽 나라에서 하도 개나리를 쳐서리 다시 팔았었고요
그나라중 하나는 지네가 다시 러시아에서 사서 항모를 만들었고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10/18 16:17
수정 아이콘
그때 들여온 고철 항모중 1척은 분해했고, 다른 한척만 환경 문제 때문에 다시 매각했습니다. 주변국 보다는 환경 단체 압박이 너무 컸는데 사실 어쩔수 없었습니다. 석면으로 도배를 해놓은 배라 (...)
꼬마산적
21/10/18 16:3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21/10/18 15:58
수정 아이콘
펩시는 어디다 쓸려고 사갔나요?
꼬마산적
21/10/18 16:00
수정 아이콘
제기억이 맞다면 관광상품으로 사간걸로 기억합니다
뭐 움직이는 호텔 비스므리 한걸로
정확하지는 않네요
카마인
21/10/18 16:00
수정 아이콘
녹여서 펩시맨 만들어야죠
'배달가라 펩군아!'
오곡물티슈
21/10/18 16:03
수정 아이콘
펩시가 소련한테 펩시를 팔고 대금을 전투함으로 받았습니다.
일회성이긴 했지만 그 배만 해도 세계해군력 6,7위를 자랑했어요
21/10/18 16:05
수정 아이콘
주주들이 들고 일어났을 것 같은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정보 감사해용
한국화약주식회사
21/10/18 16:16
수정 아이콘
사간게 아니라 대금을 받아갈 방법이 어려워져서 그냥 고철 대용으로 받아가서 바로 매각했습니다.
사과별
21/10/18 16:23
수정 아이콘
예전 유머글에 펩시가 대금으로 전함을 받아서 해군력 7위가 되었다는게 기억나네요.
해리어도 그렇고 펩시는 묘하게 군병기랑 연관이 있는 듯한 느낌이….
맛있는꽃게
21/10/18 17:46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미해군과 비볐던 건, 직접적으로 맞붙기라도 했던 일본 연합함대 아닌가요
도뿔이
21/10/18 18:37
수정 아이콘
진주만 기습 직후까지만 해도 일본이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섰죠.
당시에도 수상함 전력으론 아마도 영국이 최고였겠지만
당시 영국의 항공모함(정확히는 함재기..)이 두 나라에 비하면 한숨나오는 수준이라..
샤르미에티미
21/10/18 19:59
수정 아이콘
그때는 미국이 압도적인 1등으로 부상하기 전이라... 그렇게 따지면 영국>미국이었죠.
도뿔이
21/10/18 18:3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당시의 소련 함대보다 현재의 러시아, 중국이 미 해군에 더 위협적일수도 있습니다.
당시 미사일의 발전이 어마어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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