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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10:13
개인적 경험으로는 서성한 이상이면 아주 일반적인 대학생과외는 아니고... 그래서 그 스펙이면 보통 주2회 2시간 50이었던 것 같습니다...
21/10/19 10:17
40~50은 사실 뭐 쇼부치기에 따라 단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긴하죠. 잘 받는다 싶으면 보통 60이 넘는 경우를 얘기하는거고..
21/10/19 10:17
이거는 제가 해봐서 아는데 국룰은 아니었습니다. 40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거는 저렴한 과외라고 생각했고 주2회 2시간 기준으로 50이 국룰이었습니다.
21/10/19 10:27
저 포함 제 주변인들도 50이 국룰이었습니다. 뷰데님 하고는 시대가 다른건지 (아니 내가 오히려 더 옛날인데?) 주변이 다른건지 헷갈리네요
21/10/19 10:02
이과생 학부모가 아니라면 카이스트는 들어봤어도 포항공대는 모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의대를 지방대라고 무시하는 사람을 봐서...
21/10/19 10:02
우리 학교에서 한 학년에 서울대를 15명 넘게 보냈는데, 이과 전교 1등만 쭈욱 지켜오던 녀석은 수능도 1등 하고 포항공대 갔습니다. 지금 교수 하네요. 20년도 더 전이긴 합니다만;;
21/10/19 10:17
말씀하신경우는 가능하겠지만 서성한이란 단어를 아는데 포항공대를 모른다는게 가능성도 낮고.. 저런식(mit나 포항공대를 이용한)의 꽁트나 코미디 예능에서 워낙 많이 써먹어서 이젠식상할정도의 흔한 패턴이죠..
21/10/19 10:04
'서성한'을 아는데 포공을 모를수가 없죠. 성균관대 한양대는 유명하지만 '서성한'은 훨씬 인지도가 낮은 단어입니다.
게다가 '음대'가 나온걸 보면 일부러 비꼴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백프로 주작입니다.
21/10/19 10:06
중 고등학교 학부모인데 그걸 모른다?
-> 정상 중 고등학교 학부모가 자녀의 대학을 걱정해서 과외선생님을 찾는데 포항공대를 모른다? -> 이건 비정상.(자녀의 공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면, 대학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위치는 대충은 알고있어야 하는데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21/10/19 10:14
가능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서성한'을 아는 사람이라면 포항공대는 알 것 같은데, 다만 '포스텍'을 모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만 듣고는 폴리텍 대학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21/10/19 10:16
이건 그럴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은 이제 꽤 유명한 단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자녀가 고등학교 이과생이 아니라면 포스텍은 모를수도 있을거라 보거든요.
21/10/19 11:09
그래서 그렇죠. 학부모님이 문과시면 이과쪽 대학엔 무지할 수도 있다는 말이구요.
또 저 문과 서열이 워낙 유명해져서 그런지 요새 입결은 이과도 문과 서열 따라가는 모양인거 같아요. 아주 인하 공대보다 건동홍 공대의 입결이나 선호도가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21/10/19 10:18
1.충분히 모를수있다 그래서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다
2.글쓴이의 문장을 보니 주작티가 너무나서 글자체는 주작 같다 두가지의 결합 같습니다
21/10/19 10:18
디테일은 주작같긴한데, 포항공대 모를수도 있죠.
서성한에 비해서도 인지도가 약하다고 봅니다. 구글트렌드로 봐도 비교하면 포항공대 7, 서성한은 34,57,57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비교에서 엄청나게 차이나는 거에요. 포항공대는 검색량도 적고 뉴스에도 거의 안나오죠. 정말 모르는 사람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21/10/19 10:22
오히려 학부모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고 하는 것보다
글쓴이가 학부모의 반응에 너무 분통터져하는 게 약간 이상해보이기는 합니다. 아니 거 뭐 꼭 알아야 하는 필수지식은 아니고, 몰라서 손해본 건 사실 학부모 쪽 같은데 (최고스펙의 과외 선생을 놓쳤으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과외 지원했다가 떨어진 게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는 없는데, 그 정도가 과한 느낌이랄까...?
21/10/19 10:28
음 그러니까 그게 정도가 좀 과한 것 같아요. 제가 포스텍 사람이 아니었어서 포스텍 학생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정서는 잘 모르겠지만,
특별히 저렇게 기분나빠하지는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 같은 느낌?
21/10/19 10:31
포스텍 다니느 사람 입장에서 저런 웃지못할 사연이 꽤 보편적으로 있다면야 당연히 분통터질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그래서 당사자가 아니면 좀 함부로 이야기하기가 어려울듯.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존재할수도 있다고 봐서요.
21/10/19 10:35
네 그래서 좀 조심스러운 건데...
만약 제가 졸업한 대학교 사람이 이런 식으로 글을 썼으면 '약간 이상한' 정도가 아니고 그냥 '쓸데없이 화내네'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21/10/19 12:47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저건 글로는 표현되기 어려운 글쓴이의 느낌이나 글쓴이에게 말한 이의 어조, 비언어적 요소들의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평소에 자기 학교의 대외적인 명성에 자격지심이 있었을 수도 있고, 말한 이가 누가 들어도 딱 느낄 수 있게 어디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잡대학 출신이 감히 서성한 이상 수준의 과외선생 모집에 도전해서 내게 폐를 끼치느냐는 느낌을 팍팍 주입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저라면 아무리 연세대 출신일지언정 음대생이랑 공대생을 수학 과학 과외교사로서 비교한다는 점에 매우 황당해서 화를 냈을 것 같긴 합니다. 사실 그게 너무 황당해서 이거 진짜 사실이라고???싶긴 합니다... 연대 음대 입시전형에 수학이나 과학은 들어가지도 않아요.
21/10/19 10:28
뭐 대학 서열 나누는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자기 아래 레벨이라고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학교는 알고 자기 학교 모르면 자존심 상할만 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익게니까.. 흠흠.
21/10/19 10:44
그렇군요... 주변에서는 서열 문제로 화내는 감성을 별로 못봐서 어떤 감성인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전에 다른 학교랑 통합될 때 커뮤에서 일부 학생들이 뭐라 하는 걸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그 때도 헛소리라는 의견이 더 주류였던 것 같았거든요.
21/10/19 10:43
결혼한 여사친이랑 여동생 한테 물어보니까 셋다 포항공대 모르네요
그중 하나는 이과쪽 공부 잘하는 애들 가는데 지방에 있는거 하니까 아 카이스트! 라고 합니다.
21/10/19 10:53
일반 대중의 상식과 능지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모를 확률이 꽤 됩니다. 심지어 자녀가 과학고에 진학했는데 원서쓸 때 돼서야 포공이 뭔지 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1/10/19 10:54
수도권 사람들은 생각 이상으로 지방을 모릅니다.
신교대에서 삼X대가 지거국 무시하길래, 내가 당장 여기서 수능쳐도 거기는 간다고 했다가 갑분싸된 기억이...
21/10/19 10:55
카이스트만 알고 지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등등 모르는 사람도 꽤 됩니다. 포공 포스텍도 모를 순 있죠…본문의 상황은 다소 과장같지만 크
21/10/19 11:14
음대언급에다가 비빌 수 있겠냐 발언까지 주작아니기가 힘들겠습니다.
보통은 모를 수도 있어요. 근데 과외를 직접 구하는 학부모가 모른다는게 좀...
21/10/19 11:23
주작이라고 봅니다. 본문에 "설카포" 라는 말이 나오는데 포항공대
특히 이런글을 올릴 정도로 학교에 애정 +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설카포"라고 적을리가 없습니다. "PKS" 혹은 양보하더라도 "설포카" 정도로 적겠지요.
21/10/19 12:15
제가 포공 출신인데 은근 설포카라고 하긴 하네요. 별로 의식은 안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다른 순서보다 뭔가 입에 더 붙어요.
21/10/19 11:28
싸이월드 시절 소개팅에서 자기 소개로 메사추세츠 공대 다닌다고 하니깐 미국 지잡대 다닌다고 무시 당했다는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주작에 한표 던집니다.
21/10/19 12:04
제가 해당 과외선생님 지원자였다면 저렇게 화나기보다는 “엌 이걸 거른다고?크크크크크 뭐지? 이걸 모를 수가 있나?” 이럴 거 같네요 크크
21/10/19 12:18
근데 포공 출신 입장에서 약간 자격지심이 있기는 합니다. 학생수가 굉장히 적다 보니 학교 다닐 때는 꽤 좋긴 한데 (한적하고 수강신청 같은 것도 수월한 편이었고) 너무 인지도가 딸리고 사회 나와서 인맥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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