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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10:16
고려시대 인물이라 주목을 덜 받아서 그렇지, 강감찬도 정말 역대급 위인인듯요
문무 모두 탑클래스에 황희같은 도덕적 흠결도 없고...
21/10/19 10:38
주목을 못받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강감찬에 대한 기록이 그가 과거에 합격하고 거란침입 전까지 뭐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란이 침입하자 갑자기 등장해서 전공을 세우는데 그때 이미 60 중반의 나이였죠. 즉 그에 대한 대부분의 기록은 말년 10년에 집중되어 있어 뭐랄까.. 스토리텔링을 할 게 없다보니 주목을 덜 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보통 전쟁영웅은 어떤 식으로도 견제받기 마련인데 저정도로 신임을 받았던 건 현종이 훌륭한 왕이어서도 있지만 전쟁이 끝났을 때 이미 강감찬의 나이가 70대 중반에 이른 것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21/10/19 10:24
개인적으로 이분에 대해 놀랐던건 장군이라 무관인줄 알았는데 문관이었다는거.
그래서 그거 알기전에 한번 들고일어났던 무관을 싸그리 숙청했을떄 어떻게 이걸 피한거지? 했던적이 있었다죠;;
21/10/19 11:13
그건 원래 고려가(동시기의 송나라도 마찬가지) 고위급 자리는 무관들에게 안줘서 그렇습니다.현대 군대로 치면 대대장까지는 군인인데 연대장은 국방부파견 공무원이 하고 사단사령부에는 군인이 절반,공무원 절반에 대통령이 봐뒀던 사람이 필요할때 임명되어 가서 지휘하는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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