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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0 11:12
양국의 노동생산성 차이가 심하다더니 뱀도 미국뱀의 생산성이 한국뱀보다 훌륭하군요.한국에선 끽해야 뱀술이라 수십만원인데.
21/10/20 11:13
그래서 닥터 하우스 드라마보면 진짜 미친듯이 검사하고 약쓰고 수술하는데 보통 하우스에게 온 환자들이 부유한 경우는 드문데 저 병원비 감당가능한가 싶은 적이 많았죠
21/10/20 11:25
딱봐도 그냥 일반인이 많고 못사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는데 하우스가 돈 많은 부자들 치료하는건 부자들이 하우스를 싫어해서 많이 안나옵니다 흐흐
그래서 대부분 살아나가는데 보면서 이제 사는게 사는게 아닐 수도 있겠네 싶더군요 크크
21/10/20 11:56
그래서 소송을 겁니다. [보통 - 이라고 썼었는데 취소하겠습니다. 미국 살아본 건 아니니.. / 하우스 등장하는 가난한 환자 얘기입니다]
메인 환자는 아니고 에피에 지나가는 환자인데 이민자 목수고 엄지가 잘린 상황입니다. 목수는 돈이 없으니 그냥 붙여만 달라고 했는데 체이스가 오케이 하고는 마이크로 서저리 해서 기능할 수 있게 붙였고 수술비를 청구합니다. 목수변호사는 “내가 원하지 않는 폭력(과잉진료)를 했다” 고 소송을 걸고 체이스는 “목수고 엄지라구요!” 한 마디 하죠 목수랑 병원장이랑 면담하는데, “저도 제가 병원비를 내야하는 건 알지만 내면 나는 집을 잃고 교정하고 있는 애기들도 있다. 어쩔 수 없다” 고 미안해하며 나갑니다 요게 시즌 6이야기고:. 시즌 2에는 병원장네 집 관리하던 애가 다른 알바하다 앵무병에 걸렸는데 마찬가지로 병원을 고소합니다.
21/10/20 11:34
하우스 세계관의 미국은 저소득층 의료비가 공짜고 중산층이 독박쓰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하우스가 진료하기 싫어서 돈몇푼 주고 환자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의료보험 때문에 일부러 일 안해서 저소득을 유지하는 환자도 봤습니다.
21/10/20 12:25
화이저나 AZ는 제약들 마진 70프로에 완전 돈 찍어내는 기계라서 개발에 돈 팍팍 쓸수있고 모더나는 미국시장에 상장해서 투자자들한테 1조 이상 뽑고 지난해 2월에 5000억 정도 주식 또 팔아서 개발비로 썼습니다. 상품도 없는 회사가 그렇게 투자를 잘 받는건 한번 대박치면 본글에 나온것처럼 부르는게 값으로 약을 팔수있으니까요
사실 망가진 시스템이지만 제약과 의료기기 개발엔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정작 미국인들은 그 혜택을 못 보지만요.
21/10/20 11:16
저런거 보면 미국 내 안티 백서들의 흔한 레퍼토리인 백신은 제약회사들의 로비와 농간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조금 되기도 하고.....저런 의료 인프라에서 정부가 완충작용을 못하고 완전히 시장경제 논리로 돌아가다보니 약자들이 시스템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21/10/20 11:57
미국은 실제로 흑인을 대상으로 치료해준다고 하고 인체 실험 한 전적이 있는 나라라....
백신에 불신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21/10/20 11:31
미국 있는 지인이 아들이 농구하다 팔 뼈 부러졌는데 치료비가 수천만원이 나와서 뻥졌다더군요.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미국에서는 청구서 나오는대로 내는게 아니라 일단 소송 거는거라고.... 소송해서 천만원인가 오백만원인가로 줄긴 했다고.... 이게 사실 말이 되는 시스템인가 싶긴 하죠.
21/10/20 11:37
병원 갈때 마다는 아닌 것 같고 조금이라도 크게 다치거나 아픈 경우 금액이 크다 보니 이렇게 되는 거 같아요.
하긴 사실 어지간하면 병원 안 가려고 영양제 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하니 감기 정도로도 병원은 안 가겠죠.
21/10/20 12:22
청구내역 보시면 해독제가 비싸니... 희귀의약품은 한국서도 (저 정도는 아니라지만) 비쌉니다.
아마 검사도 여러 번 했을 겁니다. 혈액 검사 중 특수한 검사들도 한국서도 (역시 저 정도는 아니지만) 비쌉니다... 청구서 보니 캘리포니아인 것 같네요. 캘리는 뭐든지 비쌉니다. 미국이라도 좀 덜 비싼 도시 응급실이면 저것보다는 낮게 나왔을 겁니다. 물론 한국보단 훨씬 더 나왔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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