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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3 19:27
돈 없어서 밥 못 먹는 것도 아니고, 아랫 사람 입장에서는 굳이 업무 시간 외 시간에 윗분들 모시고 그러고 싶지 않죠.
회식 좋아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하려면 제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했으면... 지들만 좋은걸 왜 싫어하는 사람에게까지 강요하나요.
21/10/23 19:34
좋아하는 사람 있고 싫어하는 사람 있는거죠.
저흰 회식하면 술도 마시고 싶은 사람만 먹고 진짜 비싼데로 회식해서 그런가 다들 회식 언제하냐고 물어보던데..
21/10/23 19:37
회식 싫다고 난 싫어 정말 싫어 죽고싶을 정도로 싫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 이해하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이해해주고 가급적 갈사람 가라는 찬스를 줘... 많이...
21/10/23 19:37
요즘 코로나땜에 회식한지가 언젠지 모르겠다보니 완전 회식빠질생각만 하는 저도 한번쯤은? 괜찮다 싶더라고요
뭐..회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본인도 괜찮은 회식횟수>>회사나 상사가 여는 회식횟수인 사람이겠죠
21/10/23 19:39
본문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아직 팀내에서는 아주 젊은 축에 속하지만 회식 좋아요 크크 근데 싫은사람 전부 오지말라하고 더 비싸게 먹고싶음 흐흐흐
21/10/23 19:39
회사분위기+횟수에 따라 다른점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회식 맛있는데 가고 횟수는 몇달에 한번 정도에 대체로 1차만 하고 끝나서 좋았습니다. (술좋아 하는 사람들만 2차 따로감) 술안먹는 사람들은 우롱차, 쥬스, 콜라 마시면 되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1년이상 없긴 합니다만...
21/10/23 19:41
솔직히 회식 별로 안좋아하긴하지만 인사철때 직원 환송별회, 송년회, 여름쯤에직원격려차 뭐 이정도 일년에 서너번정도는 해도괜찮지않나 싶긴합니다
21/10/23 19:47
기본적으로 일단 회식이라고 하면 뭔가 근무의 연장선 느낌임..어쨌든 나보다 나이 많거나 높은 사람들도 껴서 같이 가고 그 사람들 비위도 어느정도 맞춰가면서 해야하기때문이고..그나마 요새는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상당히 심했죠.
이게 나이 많고 떠받들려지는 사람은 잘 몰라요. 자기 원하는대로 다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만큼 평일에 직장인이면 개인시간 얼마 있지도 않는데 그걸 불편하기짝이 없는 곳에서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랑 하하호호하면서 보내야 한다는 점. 회식한다고 해서 한시간 정도만 하면 모르겠으나 보통 그렇지 않죠. 두시간 세시간..밤 늦게까지하는 건 기본이니.. 그런 이유로 어쨌든 피곤함. 다음날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길게 보면 그주의 컨디션이 아예 안 좋을 수 있음. 다음으로는 어쨋든 술 자체를 싫어하거나 약함. 어쨋든 회식하면 술 자리 문화인게 팩트인거고..약하면 힘듬. 빼기도 힘듬. 예전에는 빼기도 힘든 문화였고, 뺀다고 온갖 소리나 무시받고 그랬죠. 요새는 좀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지금도 은연중에 깔린 분위기라는게 있구요. 심지어 일부는 회식비를 회사에서 대주지 않음. 예를 들어 초등학교 이런데는 교직원들, 교사들이 십시일반 매달 얼마씩 걷어서 모은 돈으로 회식이고 뭐고 진행하는데.. 웃긴건 그렇게 자기 돈 내고 가는 회식이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공간이면 가고 싶겠어요?.. 그리고 관리자는 돈도 내는거 아니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낸다거나..살판 나듯이 행동하고 그러함. 혹은 본인이 내향적인 성격이고 혼자 혹은 소수만 있는걸 좋아한다던가..사람 상대하는거에 질렸다던가 지쳤다던가 할 수도 있는거죠. 회식가면 이런저런 걸로 정신적 소모도 장난아니니까요.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죠. 지금 시국이라서 좋아하는 사람 엄청 많을걸요.
21/10/23 19:50
그런데 회식에서 업무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나보군요.
테이블도 지정석이 아니라서 친한 사람들끼리 앉게 되니까 딱히 상사 만날 일도 없던데요 크크
21/10/23 19:54
전 회식 엄청 좋아합니다.
공짜 고기에 공짜술인데 이걸 왜 싫어하죠??? 집에 일찍 가봤자 혼술하면서 게임 조금 끄적대다가 야동보고 딸치고 자는게 다인데,...
21/10/23 19:57
회사 분위기 따라 다르죠.
퇴근과 함께 얼굴도 보기 싫은 사람과 밥먹는데 좋을리가 없고, 반대로 같이 있는게 즐거우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21/10/23 20:08
건강 상 안 먹는다고 해도 술 강제로 권하고 먹기 싫은 음식도 웃으며 먹어야 하고 윗사람한테 소주잔 들고 가서 몇 십 분 동안 잔소리 듣고 시작하기 전엔 세팅하고 끝나면 정리하고... 새벽까지 내 시간 없어지고... 차라리 일을 하고 말죠
21/10/23 20:08
케바케긴하겠습니다만 저희 회사는 이제 회식싫어하는사람들이 중견급으로 올라와서 그런지 거의 없어요
게다가 회식하고싶은사람끼리 가는게 윗사람입장에서도 훨씬 재밌음 크크
21/10/23 20:21
고가사줘 술사줘 돈 한푼 안내고 아주 좋았죠 짜증나는 얘기하면 좀 그런데 어차피 회식이란게 풀자고 만드는자리니 굳이 그렇게 분위기 삭막하게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거같고 반대로 직원들이 평소에 못할말 하는 자리였던것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뿐아니라 그냥 점심이나 비싼데 같이 먹으러가는게 미덕이라 그립긴하네요. 가서도 같이 으쌰하는게 아니라 고무씹듯이 고기씹으며 앞옆사람이랑만 얘기하다 파하는 분위기.. 회식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술먹고 생기는 문제도 많으니 개인주의를 떠나 점점 없어지는 거겠죠
21/10/23 20:31
제가 지금 회사에 오래 재직하는 이유는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술 못 먹는 사람에게 술을 자꾸 권하는 것은, 취한 김에 하는 행위라도 정말 짜증납니다. 그때 그 본부장 개XRl, 선천적으로 술 못 먹는거 알면서도 맥주잔에 소주 꽉 채워서 원샷시켰지. 너는 잊었겠지만 나는 평생 기억하고 널 저주할거다. 너 짤리고 빌빌댈 때 너무 좋더라.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라.
21/10/23 20:34
분기에 한두번정도면 괜찮은데 너무 자주하거나 술 강요당하면 너무 싫죠. 이제 중견 사원인데도 술 강요 있으니 짜증..그래서 후배직원들한텐 절대 술 강요 안합니다.
21/10/23 20:41
내 황금같은 퇴근 후 시간을 회식 때문에 왜 써야 합니까?
회식도 결국 근무의 연장선인거 아시잖아요. 회식 하는 시간만큼 잔업 수당 야근 수당 제대로 주면 할게요. 그거 싫으면 근무 시간에 회식을 시켜주면 됩니다. 근무 시간동안 회식하다가 퇴근시간 되면 종료하고 퇴근하면 되잖아요. 근데 그렇게 안 해줄 거잖아요 크크
21/10/24 03:13
결국 같이 먹는 사람에 따라 갈릴 문제인데 대부분은 상사나 팀원 중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이 껴있을거라...
이쪽에서 사적으로도 친해지고 싶을 정도인 사람들만 한가득인 환경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1/10/24 05:48
저희 부서는 공식회식은 연말회식 1회고
나머진 입사자, 퇴사자 발생할때만 했는데 이런것도 싫어들 하시나요? 물론 참석은 전혀 강요되지 않습니다. 입사자본인과 퇴사자 본인은 나와야겠지만.
21/10/24 12:20
그정도 선이면 납득가능하고 할만하죠..이정도 가지고 잠깐 투덜댈 수는 있으나 그래도 허용범위내죠 보통은..
근데 여기서 말하는 회식이라는게 아마 자주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걸겁니다.. 무슨 한달에 한번씩 혹은 달에 한두번씩 한다던가..그런 경우....
21/10/24 11:27
회식이 싫은 이유
1. 회사 사람들과 업무시간외에도 같이해야한다. 그것도 상사나 팀장도 함께 2. 1을 반강제적으로 해야한다 3.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게 먹게 된다. 겠죠? 저야 지금 딱히 싫지 않지만
21/10/24 13:40
저는 회사에서 지원 해주는 돈으로 맛있는거 먹어서 가끔 한번씩 하는 회식은 좋습니다. 물론 술도 좋아하고, 부서 사람들도 좋습니다.
얼마전에 거리두기 좀 완화된 기념으로 회식 한다길래, 자진 참석해서 참치, 가리비, 전복, 낙지탕탕이, 꽃게찜, 방어회 실컷 먹고 왔네요.
21/10/24 13:41
주량도 꽤 되는 편이고
대표라 제 윗사람도 없는데 회식을 좋아하진 않네요 직원 13명이 모두 여잔데 저만 남자라 뭔가 엄청 편하진 않더라고요 그냥 노는건 친구/가족과 함께하는게 제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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