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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00:38
저같은경우는 다른것보다 거절당한다는거 자체를 병적으로 싫어했던게 제일 컸었어요...
사귀는거 말고도 다른 모든일에서..아 물론 지금도 모솔이구요...
21/10/28 00:41
+ 외모에 자신감이 없고 연애글마다 "응 존못이면 안돼~ 외모X망겜이야~"를 외친다
저 4번이랑도 좀 연관되어있는데 전 모솔인채로 군대갔더니 별 오크 돼지같은 놈들도 다 여친이 있더군요. 심지어 이쁜데다가 외출나가서 오히려 갑질하는거보고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군대의 몇 안되는 순기능인듯
21/10/28 00:43
솔직히말하면 본인의 얼굴이 평범하다고 말하는 모쏠중 절반 이상은 얼굴이 평균 아래입니다.
그러니까 평범의 기준을 본인 생각보다 좀 높일 필요가 있어요. 물론 얼굴이 연애의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여자는 얼굴 덜보고 키를 보니 뭐니 이런소리 씨알이라도 먹혔는데, 까놓고 말해서 요즘 여자들만큼 얼굴타령 심한 시대/세대가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얼굴이 제일 중요함. 그게 아니라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는 사람들이야 언제 어느시대나 늘 일정비율은 존재했고, 그건 사실 본인의 능력보다는 상대방의 취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죠.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물론 제 얼굴은 평범이하입니다.
21/10/28 01:12
https://cdn.pgr21.com./humor/437807?divpage=77&ss=on&keyword=%EC%86%8C%EA%B0%9C%ED%8C%85
이 말을 잘 정리한 게시글이 피지알에 올라왔었죠.
21/10/28 09:31
육각형 이야기는 축구에서 비롯된 걸로 아는데
두루두루 잘하는 선수를 육각형 미드필더라고 많이 칭합니다 남자를 평가할 때 외모, 재산, 능력 등등의 평가 요소가 있으면 어디 하나 모나지 않고 다 평균 이상을 하면 육각형 남자일 겁니다
21/10/28 00:54
지금 제가 아마 가장 비쌀때라 인생 마지막 개xx 중인데
느낀 건 모든 꾸밈/사교 활동(운동시작~자기 스스로 운동하기-PT+헬스/피부관리/옷입기/모임참가) 이게 다 "돈"입니다. 대학교때 이거 하라고 했다? 못 했어요 돈 없어서. 사회 초년생때 이거 하라고 했다? 못 했어요. 돈 없어서 아무리봐도 20대 못 생긴 친구에게 꾸며서 / 운동해서 xx해라는건 말이 안 됩니다. 그냥 지금 남녀성비 박살난 거 생각하면 연애에 관련해서 지금 세대는 그냥 지옥의 시대를 살고 있는겁니다 크크크크.
21/10/28 01:26
그런 조언을 받는 친구들에게 높은(+나이에 맞지 않는) 클래스를 요구하는 게 아니고, 또 실제 지인인 경우 어느정도는 형편을 알고 있기 때문에 꾸며서/운동해서 변하라고 말하는 것이겠죠.
네가 입고 있는 그런 옷을 사는 대신 같은 가격의 좀 더 이쁜 옷을 사라, 그 옷 두 벌 사는 대신/치킨 몇 번 참고 전투용 옷 하나씩 마련해라, 3달 9만원 헬스장 짬짬이 다녀라. 그 친구가 돈이 없는 게 주 고민이 아니라 의지는 있는데 연애를 못하는 게 고민인 보통의 친구라면 이보다 유익하고도 현실적인 조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알파메일이 되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21/10/28 10:33
다는 아닌게 운동은 그렇게 돈 안들 수 있습니다.
철봉 하나 3~4만원짜리 사셔서 문지방에 고정 시키시고 풀업 하시고 아령 적당한 거 4~5만원짜리 사시면 어깨운동 가능하고 푸시업도 다리 높은데 올리고 하면 가슴운동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는 주중에는 아침마다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물론 헬스장도 저녁에 또 갑니다만. 피부도 피부가 정말 안좋으면 피부과가 답이지만 그게 아닌이상 스킨이랑 수분크림만 잘 맞는 거 한 종류로 계속 쓰면 낫아집니다. 이거 쓰다 저거 쓰다 하다보면 뭐 안좋아지는 거죠. 사교활동과 옷입기는 돈이 맞긴 합니다.
21/10/28 02:19
설거지로 그 난리를 치뤘는데 모쏠은 또 자연스럽게 올라오네요...?
설거지에 민감할거면 모쏠밈도 거르던가 둘다 자유롭게 풀던가 하나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크크 저는 둘 다 자유롭게 푸는걸 선호합니다
21/10/28 03:15
따지고 보면 이런 이야기하면서 모태솔로 놀리는거나 설거지론 이야기하면서 퐁퐁단 놀리는거나 본질은 다를게 없어요.
그냥 자기가 놀릴땐 재미있는겁니다. 근데 반대로 놀림받으면 불쾌해 하는거구요.
21/10/28 08:13
퐁퐁단은 꽤나 부드럽게 잘 먹혔죠.
자신만 공격하는 단어니까요. 설거지는 애초에 자신의 와이프를 패드립 수준으로 공격하는거라 같게 보면 안되죠. 결혼하신분들애게 와이프나 자식 욕하는건 너죽고 나죽자라는 선전포고거든요.
21/10/28 08:42
모솔찐따는 패드립급이 아닌가 보군여...
자기가 모솔찐따라 칭하는 사람의 부모앞에서 모솔찐따란 말 꺼낼수 없으면 패드립인거 아닌가요?
21/10/28 08:57
허허허... 본문에 묘사된 모습을 보고도 '찐따'라는 말이 안적혔으니까 상관없다?
그럼 설거지도 문제가 없었어야 정상일텐데... 확대해석은 많이들 하시더구만요 아, 좀 더 자세히 보니 확대해석 할 필요도 없이 본문에 그냥 성격이 찐따같고 뭐 이렇게 적혀있네요
21/10/28 09:01
뭐 저도 모쏠이지만 모쏠가지고 뭔소리를하던 여태까지도 그냥 그러려니 했고 지금도 글 자체로는 별 감정없습니다
다만 설거지로는 그렇게 불타던 사람들이 모쏠에는 아주 온화한걸 보니까 그건 매우 거슬리네요
21/10/28 09:54
아, 예 멀리 찾아갈거 없이 본인이 해당하시는 분께서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유게에 댓글 쭉 보니 제 불만의 대상자이신거 같네요 찐따 운운하면서 혐오하시는거 즐기는 분인거 같은데 설거지도 좀 거슬려도 웃고 넘어가 주세요
21/10/28 09:58
설거지론 어쩌고 하는걸 혐오라고 싫어한다 + 찐따 운운하면서 놀리는건 거부감이 없다 에 해당하시는 분 같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나요?
21/10/28 10:01
모든 혐오에 제가 극렬하게 반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후자는 그냥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요
전자도 혐오라서 싫어하는 게 아니라 되도 않는 소리로 커뮤니티들이 도배되니까 싫은 거고.. 대머리드립이나 찐따드립도 그만한 빈도로 나오면 짜증나겠죠? 딱히 찐따 운운하면서 놀린 적도 없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 듯 그리고 평범한 맞벌이 가정이라 딱히 설거지 드립에만 꽂혀서 열받을 처지도 아닙니다
21/10/28 10:04
아, 그렇군요. 설거지 드립에 별 반감이 없고 찐따 운운도 별 신경안쓰시는 분이면 그냥 지나가셨어도 될거 같은데...
제가 괜히 여러 댓글 달게 만들었나 보군요
21/10/28 09:20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퐁퐁이 사실상 설거지죠. 본질적인 의미는 똑같습니다. 설거지가 패드립이면 퐁퐁도 패드립이에요. 그냥 어감이 귀여울 뿐이고.
21/10/28 09:33
퐁퐁단은 설거지론에서 설거지 당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단어죠.
그러다보니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은 틀려집니다. 공격하는 입장에선 설거지론의 피해자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둘러칠 수 있습니다. "맞아 나 퐁퐁단이야. 마눌한테 잡혀살어. 퇴근하면 집에서 와이프 대신 설거지해."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설거지론을 직접 논할경우는 그런식의 둘러치기가 불가능하죠. 피해자의 와이프를 직접 가해자로 만들고 쌍팔년도식 "문란녀","걸X" 라는 타이틀을 씌워버리거든요.
21/10/28 09:38
아닙니다. 설거지나 퐁퐁이나 설거지를 하는 쪽, 그러니까 주로 남편 쪽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게 설거지론에 의하면 '당한 사람'은 맞아요. 근데 설거지 하는 걸 당했다고 표현하는 겁니다. 애초에 '설거지'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설거지가 애초에 접시나 그릇을 은유하는 게 아니에요. 행위를 지시하는 거지. 퐁퐁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표현일 뿐이구요. 즉 퐁퐁이란 설거지를 대유하는 겁니다. 설거지 대상이랑 불과분의 관계에 있다는 거구요. 더러운 그릇 내지 비어있는 그릇을 씻는다는 의미가 따라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 더러움이나 비어있음이 성적인 의미를 뜻하든 사랑이나 존중을 뜻하든 간에요. 전자의 측면에서 설거지란 표현을 비판하는 분들도 그 불과분성 때문에 비판하는 거구요. 그렇게 따지면 퐁퐁도 다를 거 없습니다.
21/10/28 10:09
이건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거죠. 사람들이 욕할때 그냥 "개" 라고 안하고 뒤에 꼭 개뒤에다 새끼니 자식이니 붙이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너희 부모는 개라는 말은 참을수 없는 패드립지만 개뒤에 새끼나 자식붙는 모욕은 참을수 있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지금 님이 하고 계신겁니다.
21/10/28 09:58
저는 그냥 둘 다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 보면 실제로 양쪽 다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둘 다 자유로운 사이트는 또 어딘가에 있으니까요.
21/10/28 09:32
지금이야 결혼을 했지만 저도 솔로로서 나름 직간접경험이 많은데
일단 본문 자료의 서술은 되도 않은 비방이라고 생각하고요, 자조성 드립도 아니고 이런 비방성 게시물은 지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요즘 설거지론 논란으로 게시판 분위기도 한창 안좋은데...
21/10/28 09:54
이런거에 반박댓글 잘 안달리는건 그거죠.
달면 너 찐따도태모솔이라 다는거구나? 이렇게 되니까 구차한 사람 취급받을께 뻔한데 뭘 달겠어요. 여기서만 이러겠어요? 어딜가도 연애안해봤으면 하자있는 쓰레기 취급받는게 세상인데 연애가 우선순위가 높지 않을뿐이다 해봐도 에베베 아닌데 넌 관심많지만 무능력한 쓰레기라 그모양 그꼴인건데? 에베베 하면 끝이고 난 아닌데? 해봐도 니가? 하면 뭐 인증을 하겠어요 뭘하겠어요 사실 무적기죠
21/10/28 11:49
전 사실 본문이나 설거지론이나 못할 얘긴 아니고,
전적으로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맞는 얘기라 생각하는데 세상이 점점 불편러가 많아지고 서로가 서로를 억압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죠 20년 전에 너드들만 인터넷 커뮤니티 하던 세상이 더 이상 아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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