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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13:29
저런 서비스도 대단하지만 파리에서 원활하지 않은 영어쓰는 동양인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놀랍네요. 저러면 140 받아도 되죠. 특급 호텔들도 대놓고 차별하는것은 아니어도 영어 잘 못하는 동양인에게 서비스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대놓고 따지기도 뭐하고 애매하게 맘상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21/11/08 13:35
3은 개개인의 초규정적 판단을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직원들만 모여 있고, 또 조직이 조직원 개개인의 판단을 실제로 신뢰해왔다는 의미겠군요. 일할 맛 나겠네요.
21/11/08 13:44
사실 국내 럭셔리 호텔들도 받는 돈값생각하면 저수준은 아니더라도 뭔가 대접받는다는 서비스를 해줘야하는데 수준이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21/11/08 13:48
돈의 의미는, 저런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인 듯 합니다.
140이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 이를 선뜻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선택권을 주니 돈을 더 벌고 싶을 수 밖에...
21/11/08 13:56
옛날 일본 만화 중에 호텔 퀸시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그 만화를 읽으면서 이런 서비스는 만화니까 가능하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비싼 호텔은 확실히 다르긴 다른가보네요.
21/11/08 14:23
아무리 돈을 많이 냈다고해도, 정말 저런 서비스를 받아보면 찡할듯...
140만원이 하룻밤 숙박에 정말 큰돈이긴 하지만, 일반인도 맘먹으면 못쓸 돈이 아닌데 모든 직원이 날 저렇게 배려해준다는게 어떤 기분일런지
21/11/08 14:52
(수정됨) 3번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조직원의 독립적 의사결정 보장은 책으로 배웠던 게 실제로 실현되는 걸 보네요. 권한 위임이니 자율적 결정이니 뭐니 조직문화에서 맨날 이론으로만 보고 이거다 싶은 사례는 잘 못 봤는데 대단합니다. 1번 2번도 인상적이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1/11/08 16:34
파리는 비싸서 항상 한인민박에서 잤는데,
저 사진 보니 저 정도 서비스까지는 아니라도 전통있는 괜찮은 곳에서 지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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