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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9 15:26
네 순도높은 요소와 증류수라면 그냥 비율에 맞게 섞기만 하면 될겁니다.
근데 요소비료를 수돗물에 섞는다든지 하는 짓을 하면 불순물때문에 차가 고장날수도 있습니다...
21/11/09 15:06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89686629242112&mediaCodeNo=257
근거는 생각해보는중이긴한데,일단 알려진이상 다른걸로 얻어 맞기전에 뱉어야겠죠..
21/11/09 15:07
주택은 빈집으로 놓지 않는 이상 전세든 월세든 계속 도는거고 저건 그냥 짱박고 안푸는거니 성격이 좀 다르지 싶습니다.
근거야 만들기 나름이고요..(요소수 값이 몇배로 오른 이 상황에서 안풀고 있으면 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요?)
21/11/09 15:07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7조(매점매석 행위의 금지) 사업자는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買占)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로서 기획재정부장관이 물가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여 매점매석 행위로 지정한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21/11/09 15:08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제7조(매점매석 행위의 금지) 사업자는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買占)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로서 기획재정부장관이 물가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여 매점매석 행위로 지정한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찾아보니까 이런 법률조항이 있긴 하네요. https://www.law.go.kr/%EB%B2%95%EB%A0%B9/%EB%AC%BC%EA%B0%80%EC%95%88%EC%A0%95%EC%97%90%EA%B4%80%ED%95%9C%EB%B2%95%EB%A5%A0
21/11/09 21:08
자유경쟁시장이면 1000배에 팔아도 관계는 없죠
사는 사람이 안사면 되니까 물량을 임의로 조절해서 1000배로 파는걸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문제가 되겠죠
21/11/09 15:51
그래서 마스크 때도 매점매석행위 단속 했죠.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86
21/11/09 16:23
600만 리터라고 해봐야 국내 화물차 전체가 며칠 쓰면 동나는 양일텐데요.
업자가 무슨 허생인줄 아는데 애초에 단가가 낮아서 국내 생산이 안되는 자재인데 국내 업자가 대량으로 유통해야 마진이 나는 구조라면 대량 보유가 이상하지 않습니다. 2만리터가 많아보여도 탱크로리 한두대 분량밖에 안될텐데 업자가 탱크로리 몇백대분 재고를 가지고 있는게 이상하다고 볼수도 없죠.
21/11/09 18:47
기사로는 알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입니다.
아구스티터헬님이 요소수 유통업자라면 요소수 부족이 예상되면 다음 중 어떻게 하는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요소수가 6개월간 품귀가 예상되는데 평상시 하던대로 2개월치 재고로 장사하다가 4개월은 매출 0으로 버틴다. 2. 재고를 이전보다 더 많이 확보해두고 최소한 단골고객들에게는 당분간 공급할 수 있게 한다. 단골 고객들과는 신뢰를 더 쌓을 수 있을 것이다. 3. 재고를 극대화해서 몇배의 가격을 붙여서 되팔이한다. 아마 업자마다 선택지가 다르겠지만 2 내지는 3 혹은 그 사이의 어딘가를 선택해서 이득을 취할겁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거죠? 아구스티어헬님은요? 품귀 현상이 예상되면 유통업자들은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1을 선택해서 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재고를 늘리는게 일반적입니다. 이게 시장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이고요. 시장변동에 빠르게 대응해서 재고를 확보해서 좀 더 오래버티는 사업자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자본이나 부지런함이 부족해서 재고를 확보 못하는 사업자는 도태될 가능성이 높겠죠. 정부에서 사재기를 금지한다. 말은 좋습니다만 필요한 요소/요소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선견지명을 가진 사업자든 그렇지 않은 사업자든 공평하게 4개월간 매출 0으로 망하는 결과를 낳을겁니다. 이제 결과에 만족하십니까? 업자를 악마로 몰아가는 건 쉽긴 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유통망은 엄청나게 복잡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업자를 악마로 몰아가봐야 전체적인 공급량이 부족하면 가격통제를 틀어막다가 나중에는 아예 시스템이 터집니다. 선전하는대로 내년 초에 중국 외의 공급선으로부터 추가 물량이 들어오고 상황이 해결되면 바람직하겠습니다만 그게 안된다면 현재 정부의 재고 징발에 가까운 처사는 모든 업자들이 다같이 손해보는 결과를 낳을 뿐이겠죠. 저도 물류 대란이 안나기를 바랍니다만 결국 이 게임은 요소수의 총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어딘가에서는 터지는 게임입니다. 그걸 업자들의 사재기 때문으로 몰아가면 편하기야 하겠습니다만 유럽/영국/미국에서 물류대란 나는 가운데도 "노동자가 탐욕스럽게도 기존 임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전에 받던 돈 받고 일 안하려고 한다", "업자들이 탐욕스럽게도 항구에서 물건을 선제적으로 출입시기면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 "석유 공급 물류대란이 예상되어 탐욕스러운 시민이나 사재기업자들이 주유소의 기름을 싹쓸이하고있다" 등에 대한 비난을 하는 소리는 안나오지 않습니까? 업자를 악마로 몰아가는건 답이 아닙니다.
21/11/09 19:18
네. 그런데 망하고 싶지 않은 사업자라면 최소한 2는 할겁니다. 아니면 손놓고 있다가 망하든지요.
업계에서 9월부터 재고 관련해서 말이 나왔다는게 정설인데 처자식을 굶길게 아니라면 정부가 안나서면 사업자 본인이라도 살길 찾아야 하는 것이죠. 이걸 매점매석/악마로 몰아가면 말은 쉽지만 총체적인 물량 확보가 안되면 그냥 다같이 망할뿐인 것이고요.
21/11/09 19:25
- 정부 얘기는 여기가 유게니까 생략하고요,
- 기사에 따르면 73개 업체 중에서 위반한 것은 1개 업체 뿐이라는 건데요, 다른 사업자들이 다 2를 안하는데 혼자 2를 한다는 건, 혼자 똑똑한 것이든지, 혼자 과욕을 부린 것이든지겠죠. (뭐 둘 다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전체 품귀 현상이라서 이미 가격이 올라 있는 상황이죠. 그냥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만 풀어도 기존보다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3과 유사) 이 상황에서 요소 3000톤을 생산에 투입하지 않고 쟁여놓고 있었다는 건데, 그건 3을 고의적 또는 악의적으로 추구하려 했다는 것으로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1/11/09 20:13
국내 1년 차량용 소모량이 8만톤, 단순 사용해서 하루 사용량이 220톤 정도 된다는 얘깁니다. 3천톤은 보름도 못버팁니다. 업체 하나 악마로 몰아서 탈탈 털어서 3천톤 취해봐야 한국 전체가 보름 버티면 그 뒤에는 탓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73개 업체가 동일한 물량을 가져간다고 단순계산하면 업체당 1년 물량은 업체당 1100톤 수준입니다만 실제로는 업체마다 규모에 차이가 있을거라 저 3천톤이 1년치 물량인 회사도 있을수 있습니다. 상황이 1년정도 간다고 보고 재고 보유를 늘려놓은 업체일수도 있다는거죠.물론 말씀하신대로 오른 가격에 편승해 차익을 남기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만 가격이 폭등하면 밀수를 하든 뭘 하든 다른데서 조달하려는 업자들은 늘어날 것이고 가격 안정화는 안되더라도 모든 것이 동나는 상황은 지연될 것이고 그래야만 합니다. 73개 업체중에 1개 업체만 나왔다면 상황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나쁘네요. 업계에서 11월말 대란이랬는데 업체 하나 재고 조져서 보름 더 버티면 12월 중순 전에 추가적인 확보가 안되면 파국이 날 가능성이 높겠군요. 지금 정부가 해야할 일은 저렇게 업자 족쳐서 마녀사냥할게 아니라 일본이든 뭐든 다른나라 가서 긴급수입 물량 확보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아마 추가적으로 저기서 더 확보되는 물량은 많지 않을거에요. 통관 / 수출입 내역 기록 조회해서 이잡듯이 뒤져서 나온게 업체 하나면 앞으로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네요.
21/11/09 20:18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부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등 정부얘기는 자게에 글 파서 하시고요;
- 매점매석이란 게 단순히 보유량의 절대량이 얼마인가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죠. 평시 보유량보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거나, 물량이 있는데도 풀지 않거나 하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3천톤을 가진 게 저 업체 하나라는 얘기가 아니고, 저 업체가 3천톤을 풀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행위가 문제였다는 거고요. - 나머지 72개업체가 망하는 길 위에서 손놓고 있었는지, 아니면 규정 내에서 물량을 조절중이었는지는 모르죠. 그런 이야기가 기사에 나와 있는 게 있나요?
21/11/09 20:15
그렇다면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나쁘네요. 73개 업체중에 10개 업체만 저정도 물량을 갖고 있었어도 5달은 더 버텼을텐데 이제 쓸 수 있는 카드는 다른나라에서 긴급하게 수입해오는 물량 확보 못하면 12월 중순에서 말에는 확실하게 절단이 난다는 소리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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