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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08:34
직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게 좋아보이지만 의미없는 방법이죠
1년내내 솔드아웃이 나지 않는이상 내가 많이 만든다고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오를리도 없고 성수기에 많이 받고 비수기에 적게 받고 그냥 작년에 받는 만큼 받는다고 생각하면 인센이라기보다는 정해진 상여금 느낌 떨어지면 매출을 올리자 이게 아니라 빨리 때려치자.. 이런걸로 가니까요
21/11/10 11:07
결국 생산량에 따라서 인센금액이 달라지니까요.
전부 기계로 하는게 아니고 사람 손을 거치는데 사람 손 빠르기에 따라서 인센금액이 달라진다면 손이 빨라질 요인은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21/11/10 08:46
성심당이 명성에 비해서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품질 관리한다고 일부러 확장도 자제하고 있는 곳이예요.
그래서 직원들도 있는 캐파 내에서 열심히 만드는거고, 일이 힘드니 기술 배워서 빨리 딴데로 가려는거죠
21/11/10 09:15
인기 급으론 매장 규모 한도 내에서는 매일매일 재고 소진이 아니라 재료 소진을 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래도 성심당 평 들어보면 좋은게 인기 많다고 퀄리티 떨어졌단 소리 못 들어봤습니다 그거 무너지면 암만 많이 만들어도 안 팔려요..
21/11/10 08:43
그걸 가능하게 하는 성심당의 위엄이고 적어주신 것과 같은 이유로 다른 빵집에서 본받을 수 있을 만한 모델은 아닌 거 같습니다.
21/11/10 08:45
일반적으로는 님 말씀이 맞는데, 성심당은 진짜 전국에서 저 빵 먹으러 다 옵니다.
괜히 대전의 명물이라고 하는게 아님.....먹을거 없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전국 맛집이라고 할만한데가 저기예요.
21/11/10 08:39
대전에서 좀 잘 된다 싶은 개인 빵집들 가보면 상당수가 성심당에서 제빵 기술과 운영 노우하우 배우고 나서 독립한 사람들이 차린 빵집들이 많습니다. 어떤 빵집은 카운터의 계산기 디스플레이에 성심당 영상이 그대로 나오는 곳도 있더군요. 독립해서 나올 때 기념으로 주는 건지.
21/11/10 09:18
아 타도시 얘기였는데 조건을 빼먹었네요 흐흐
예를들어 부산에서 개인빵집 열었는데 '성심당 출신' 붙어 있으면 좀 더 신뢰가 갈꺼 같습니다
21/11/10 10:28
성심당 빵들이 다 가성비가 좋지만,
샌드위치와 생크림 롤케잌 가성비가 특히 미친 것 같아요. 품질은 최상급인데, 가격은 중저가. 서울에서 비슷한 품질로 먹으려면 가격이...
21/11/10 10:34
전 튀소 좋아합니다. 식어도 맛있더라는.
물론 다른 빵들도 맛있는데다가 가격도 일반 개인빵집이랑 비교하면 혜자수준.. 부추빵은 별루고,생크림 케이크는 좋았음
21/11/10 16:43
튀소가 처음먹을때 임팩트가 엄청나서 그렇지, 숙련자는 다른빵을 더 많이 먹게된다고들 하죠.
저는 부추빵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아주 환장하기 때문에 대전 갈때마다 바리바리 싸들고가는..
21/11/10 09:29
개인적으론 튀김소보로는 누가 대전갔다 사온걸 먹어봤는데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좀 별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장에서 갓 만든게 아니고 하루쯤 지나서 차가웠던게 문제일 수도 있긴 한데...
21/11/10 09:46
생각해보면 하루 지난 튀김인데 '좀 별로' 정도에서 끝나는 게 위엄이죠.
대부분의 튀김은 하루 지나서 기름쩔고 차가워지면 그냥 음식물 쓰레기인데....
21/11/10 09:39
원래 프차 빵집들 생기기 전부터 대전 유명 빵집인데,
무리한 확장하다 훅갔다가 대전역 튀소로 부활한 집이라..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네요.
21/11/10 10:40
Ktx나 기차 탈일 있으면 대전역에서 내리고 성심당 대전역 지점에서 빵산후 다른 기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넉넉히 30분 여유 두면 충분하더군요
본점도 대전역에서 가깝고 빵도 더 많지만 그래도 왔다갔다 빵사고 하면 1시간 30분쯤 잡아야 되구요.
21/11/10 14:14
카이스트 근처에 성심당 출신 작은 빵집에 자주 갔었는데... 가끔 들리는 성심당보다 낫다고 느꼈었습니다. 대전이 확실히 개인 빵집들 퀄리티가 좋죠.
21/11/10 14:17
코로나 이전엔 시식도 가능했는데 이젠 시식도 안되는게 아쉽죠. 자주 가던 사람이야 다 아는 맛이긴하지만...
본점이 있는 은행동 근처 버스정류장 감견 성심당 종이백 들고 있는 사람이 꼭 한명씩은 있다는...
21/11/10 23:13
11월에 대전에서 빵 페스티벌 하는데 메인 스폰서중 하나가 성심당이더라고요(대전시에서 주최하는 정식행사) 참가하는 빵집중 상당수가 성심당 출신이라해도 놀랍지 않을것같습니다
대전 분들조차 자조적(?)으로 노잼도시 대전에서 갈만한곳 성심당 놀만한곳 성심당 먹을만한곳 성심당이라고들 얘기할 정도였는데 그걸 오히려 성심당을 중심으로 제빵의 성지로 마케팅 하는걸보니 생각을 잘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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