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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10:05
남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할순 없지만... 기사 보면 임대료 안올리고 이런부분 진짜 대단하신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집 하나 정도는 충분히 번듯하게 사실수 있었을텐데 왜 저렇게까지 궁색하게 컨테이너에서 사셨을까 궁금하네요... 아마 그래도 행복하셨겠죠?
21/11/10 10:43
아버지 친구분 중에 저런 분이 계셨는데... 한 1000억 가까운 재산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배운 것도 없고 딱히 뭔가에 대한 욕심도 없어 하루 용돈 만원으로 평생 약수터에서 막걸리 드시다가 60대 즈음에 돌아가셨죠. 그분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가장 잘한 것은 돈 벌 생각을 안 한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돈 벌 생각을 했다면 사기당해 다 망했을 거라고 생각하셨죠.
21/11/10 10:07
기사에 임차인들이 회장님 빈소에서 많이 울었다는데, 회장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건지, 앞으로 올라갈 임대료 때문에 우는건지 모르겠네요.
21/11/10 10:47
기사에서는 고인께서 세금 때문에 임대료를 받았어도 가난하게 사셨고,
세금 때문에 적당하게 잘 살려면 임대료를 올려야 된다는 뉘앙스도 있네요 크크
21/11/10 11:39
사실 세금때문에 임대료 받았어도 가난하게 살았다는건 그냥 고인께서 핑계삼아 하신 말 + 매체 특성상 부동산 세금을 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써 놓은 말이고..... 실제로는 크게 부족한 거 없이 그냥 검소하게만 사신걸로 압니다 저거 말고도 서울시내에 땅이랑 건물 여러개 더 있으셔서 자녀분들도 다들 잘 사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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