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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1 09:17
트란스유라시아어족이라니, 알타이어족 이론이 어째 얼굴만 봐서 다시 기웃거리는 느낌도 드네요 크크...
아니 이번에는 이들이 단순히 언어동조대 (어휘끼리 교류로 영향을 받음)가 아니라 어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언어적인 뿌리가 같음을 어떻게 설명하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해서 다시 돌아왔나 궁금하네요.
21/11/11 11:28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등의 공통 조상집단에 대한 이야기지 언어는 관련없는걸로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몽골은 그냥 끼워팔기 같구요
21/11/11 11:37
문화사와 언어사가 온전히 분리될 수 없지 않나요? 농경의 확산에 따라서 모집단이 구사하던 어족이 확산되는 것은 인도유럽어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통어족을 규정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것일텐데요.
21/11/11 11:42
놀랍지만 분리될 수 있다는것을 바스크어족과 토하라어족이 증명해 냈습니다...
바스크 지역의 고인골 유전자는 다른유럽 지역과 유전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인적집단은 대체되었으나 언어만 남음) 타림분지 고인골 유전자는 Afanasievo 집단이 유입된것이 아니라 그 조상집단인 고대 북유라시아인의 혈통을 물려받은 결과 인도유럽어족 집단과 유사한 혈통을 가지고 있을뿐 후에 언어만 별개로 유입되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인적집단은 그대로이나 언어만 바뀜) 물질문화의 연관성과 혈통적 연관성, 언어적 연관성이 별개일수 있으니 그야말로 혼파망이라고 할 수밖에..
21/11/11 11:51
세상에 바스크어와 토하라어가 그런 특징이 있는 언어인줄은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주변에 많이 써먹어야겠네요.
다만, 본문의 기사를 읽어도 (물론 주장/논문 본문을 찾아본 것은 아닙니다) 본문의 글은 알타이어족 연구의 연장선 같으니, 오히려 혈통과 언어를 연관 시키는 연구가 아닌지요...?
21/11/11 11:57
네 맨밑 댓글 참조하시면 됩니다. 더군다나 아마 기원전 9천년 전이면 한국인과 일본인 조상집단은 더 남쪽에 있었을 겁니다.
기원전 2000~1500년전 하가점 하층문화(홍산문화)가 소멸하고 수백년뒤에나 등장한 하가점 상층문화(십이대영자 문화)가 한국인의 조상집단으로 추정되거든요. 이쪽 바닥이 워낙 엄밀하지 못해서 특이한 연구자료가 나온다고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21/11/11 12:16
아하. 정리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빈 선생의 고조선 밖 한반도 남부에는 일본어족 원주민이 있지않았을까-설을 '재미'로 밀고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막줄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크크크.
21/11/11 11:31
한국인과 일본인의 선조인 요하농경민은 황하농경민과 양자강농경민의 혼혈집단으로 추정됩니다. 농경의 확장과정에서 충분히 멀리 이동할 수 있죠.
21/11/11 09:56
환빠랑 관련없지 않냐고 하실텐데 이거 꽤 골아픈 지점으로 갈것 같습니다. 아이고 머리야. 일단 홍산문화부터 시작이군요. 안그래도 교과서에 실으려는 무리들때문에 골아프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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