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11 10:21
주작...인지는 모르겠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뭐 문제가 되는 케이스들로 또 일부러 저렇게 과장되게 한건 맞는거같습니다.
당뇨병 환자분들 제로 콜라 정말 많이들 마시는걸로 알고있거든요
21/11/11 10:23
인공감미료가 칼로리는 없는데 인슐린을 분비시킬거라는 논리대로라몬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혈당이 더 낮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21/11/11 10:45
피험자가 2형 당뇨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돼 있다는 말씀이신것같은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돼있더라도 인슐린 분비되면 분비되기 전보다 혈당이 낮아져야 하는 거죠?
21/11/11 11:07
아. 그보다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원론적인 얘기였습니다.
저도 저 "실험" 결과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딱히 이해를 해야 할 만한 가치의 "실험"은 아니라고 봅니다.
21/11/11 10:25
진짜 저런 과학적 근거는 쥐뿔도 없는 날조 방송 극혐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거 보시고 티비에 나왔는데 제로도 몸에 안좋고 당뇨오니까 물만 마시라고 계속하셔서...
21/11/11 10:26
저는 그냥 뭐든 많이 먹어서 좋을 건 없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마시긴합니다. 그냥 단순히 설탕 콜라보단 낫겠지 정도... 실제로 많이 낫고요.
21/11/11 10:26
제로콜라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인공감미료에는 열랑이 없다면 혈당이 오히려 떨어져야 정상 아닌가요...?
게다가 같이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인슐린에 의해 흡수되어 좋지 않다는 설명도 조금 이해가 안 가는데... 어차피 섭취했으면 물과 먹든 콜라와 먹든 열량이 당연히 흡수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생2에서 손을 놔버렸더니 영 이해가 어렵군요 ㅠ.ㅜ
21/11/11 12:03
인술린은 잉여 당을 모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 내용대로 단지 단맛 때문에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 되었을 경우 그만큼 더 많은 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문제는, 재로 콜라만 마셨을 경우 잉여 당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인술린이 많이 나와도 체내 흡수량에는 거의 영향 없을 겁니다. 대신 다음에 식사를 할 경우 보통 사람들보다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체내 흡수량 자체가 늘 수는 있겠네요. 물론 인공감미료가 같은 단맛 대비 인슐린 증가 폭이 크다면요 흐흐.
21/11/11 10:27
전 아침 방송에 의사들이 지껄이는 거 안 믿습니다. 대부분 다 대본이에요. 저게 다 사실이면 크릴새우고 시서스고 다 다이어트 직빵이야죠
21/11/11 10:34
제로콜라는 혈당보다는 설탕이없으니 충치걱정없겠지..하고 마구마시고 관리안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실제로는 인산때문에 여전히 치아관리에는 안좋음)또 너무 마시면 잠이 안오거나 밤중에 오줌을 자주 싸게됩니다.(하루에 큰캔 4캔-6캔씩 먹고 이상해서 그냥 물로 대체했더니 바로 사라짐.)
21/11/11 10:35
의사가 하는말을 너무 믿으면 안되는게 이런거죠.
의학은 과학이 아니고 의사는 과학자가 아닌데 과학에 대한 신뢰가 의학과 의사에게 비슷하게 적용하는분들이 계시고 의사 스스로도 그렇게 자신을 생각하는분이 많습니다.
21/11/11 11:16
윗분께서 무슨 뜻으로 말씀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물리학, 화학 같은 자연과학이라하면 실험을 통해 어떠한 사실을 관찰하면 그 관찰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기존의 이론을 참고하든 아예 새로운 이론을 만들든 실험을 설명할 수 있는 원리를 도출하는 게 중요한데 의학은 그런 원리를 밝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질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어떤 원리(기전)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지 명확한 인과관계를 찾지 못하더라도 임상 실험을 통해서 통계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말고도 여기저기서 다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같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실험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견된거지 왜 그런 효과를 내는지 이유는 잘 모르는 게 많다고 합니다.
21/11/11 11:19
아하 그래서 의사들이 맨날 말끝마다 ~의 ~효과는 아직 검증된바가 없기때문에 일색인게 그런이유에서였군요
돌이켜보면 대부분 원리를 설명하기보단 아직 검증된바는없다 사례가 없다 적다 부정확하다 이런얘기들 위주긴 했어요
21/11/11 11:32
통계적 방법으로 하는 실험도 과학이긴 과학입니다. 사회과학도 '과학'이라고 쓰는 이유가 다 비슷한 방식으로 연구하거든요.
단지 일반인이 생각하는 '과학' 하면 떠오르는 이론 베이스의 자연과학 성격이 아닐뿐이죠.
21/11/11 12:13
댓글이 믾이 달렸네요 말씀하신부분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과학적이라함은 기전,메카니즘을 밝히는것이 중요한데 의학은 기전과 메카니즘보다 결과 통계에 의한것이 많고 이것이 과학적이지 않다는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과학의 이미지와 실제 의학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위 의사처럼 제로콜라 먹였는데 인슐린 올라갔죠? 그럼 제로콜라가 인슐린 올리는 효과가 있는겁니다. 이런 잘못된 결과가 나올수도있는겁니다. 과학은 제로콜라의 어떤성분이 어떤 메카니즘으로 인슐린 수치를 올리는지 밝히려고하고 밝혀지기전까지는 제로콜라에 그런 효과가있다는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볼수없죠. 의학도 일반적으로 입증되었다고 명확히 말하지는 않지만 메카니즘이 밝혀지지 않아도 통계적 추측을 통해 입증된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닌데 의학이론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이론 처럼 다뤄지기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21/11/11 10:54
의학=과학은 아니지만 의학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인 건 맞습니다.
애초에 가이드라인 외에 의학적 소견은 사이비로 치부되며 가이드라인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주기적으로 수정되며 정해집니다. 의학을 과학적 근거로 발전 시켜주는 사람들이 의과학자들인거고.. 의사들은 그들이 만들어준 의학 내에서 의료 행위를 하는 실무자들이죠.
21/11/11 11:52
의학은 기본적으로 근거를 과학에 기반을 둡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이라고 봐야 합니다.
의학의 기본은 해부생리병리학으로 시작을 하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생물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생물학은 엄연히 과학의 한 분야입니다. 의학=과학은 아니지만 의학은 과학의 수많은 갈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21/11/11 11:26
실제로 고대-중세까지의 의학은 과학보다는 철학에 가깝긴 했죠. 반면 현대 의학은 근세 이후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토대로 쌓아 올린 학문이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는 과학이 맞습니다. (사회과학도 과학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연역적이지 않고 귀납적인 결론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생물학도 어떤 부분에선 비과학적이라고 봐야 하는 결론이 나버립니다
21/11/11 10:42
저 혈당 측정 설계 부터가 에러 아닙니까.. 단순히 물만 먹고 단기간에 혈당이 11이나 낮아 진다고요??..
공복혈당 여부인지 , 식후 몇 시간 간격인지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히 저렇게 올리면 의대생이여도 욕 먹을 실험 설계인데 말이죠.. 하물며 의사가? 그것도 내과 전문의가?.. 하아.. 절대 모를 리 없을텐데 왜 저랬을까....
21/11/11 10:43
내용은 제로 콜라 마시고 인슐린 분비가 되고 함께 먹은 음식 때문에 혈당이 오를수 있다고 하는대
실험 내용은 무설탕 음료만 마셨는대 혈당이 오르는 건가요 ???
21/11/11 10:45
진지먹자면 "그래서 저런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몸에 좋습니까 나쁩니까?" 나
"당뇨환자가 제로칼로리 먹어도 됩니까 안됩니까?" 에 대한 대답은 현재로서는 "몰?루" 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https://www.bmj.com/content/364/bmj.k4718 https://www.cochrane.org/CD012885/ENDOC_non-nutritive-sweeteners-diabetes-mellitus
21/11/11 10:48
재택하면서 SBS 아침에 틀어놓으면 기승전 시서스로 1년 내내 귀결되더군요 크크크
첨에 시서스가 몸에 좋나? 혹하다가 계속 나오니깐 광고비를 얼마나 줬길래???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1/11/11 10:53
저도 비슷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제가 다이어트 해서 성공했던 사례에 직업적인 부분도 겹쳐서 같이 촬영해보자 했는데 촬영전날 대본을 주시는데 죄다 시서스 광고여서 병원에 민폐드릴까봐 하루전날이지만 거절했던적이 있어 이제는 곱게 보이지는 않네요...
21/11/11 10:53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떨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 단기적으로 혈당을 높힌다는건 말이 안되는 게 당뇨걸린 사람들은 일단 당측정기로 항상 체크하는데 제로콜라 마시고 당이 튄다고 하면 진작에 이슈되고도 남았습니다.
21/11/11 10:55
저는 쇼닥터도 일종의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해서 법적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되거나 왜곡된 허위 정보, 과장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모든 행위는 중범죄 취급을 해야합니다.
21/11/11 11:01
여러 논문에서 insulin 분비 안되는게 무수히 나왔는데 뭔소린지;;
다만 후속 식사에서 그 저해된 정도만큼 보상하는 식사가 문제인거죠
21/11/11 11:08
제가 저걸 직접 보긴 했는데, 혈당 검사 부분에서는 대충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고 우리가 검사한 결과는 이랬다' 정도로 커멘트를 하긴 했습니다.
21/11/11 11:08
제 뇌피셜로
의사는 [제로콜라]자체는 0칼로리고 문제가 없는데 인공 감미료의 단맛이 식욕을 촉진시켜 많은 음식을 먹게되고 그러면 음식에 포함된 열량과 어쩌구 저쩌구 많이 먹으면 [안좋을 수 있어요] 라고 했는데 pd가 빨간부분으로 제로 콜라는 안좋다 라고 결론 내려놓고 짜맞춰서 부연설명 하다보니 인슐린 어쩌고는 실수한듯요
21/11/11 11:13
https://www.youtube.com/watch?v=1Tc9Qk7zb3k
무려 본인이 남긴 영상..... 방송사의 '아기적' 편집이 의심됩니다.
21/11/11 11:22
저도 좀 찾아봤는데, 저 포스팅의 출처가 해당 의사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블로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rosegold4077/222563953649 해당의사가 방송사 실험에까지 참여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내용을 그대로 자기병원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내용에 동의한다는거죠. 물론 의사가 직접 올리지는 않았을테고 블로그 관리하는 직원이 올렸겠지만, 그래도 병원이 블로그에 의료정보를 올리는데 최소한의 감수도 안한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라 크크크
21/11/11 12:06
N년째 제로콜라 먹고 있습니다.
제로콜라로 살 쪘으면 심각했을텐데 안그렇습니다. 살 안찌는 관련 증거는 경험피셜로 널렸을겁니다.
21/11/11 12:15
솔직히 사기꾼 의사 한둘인가요.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유독 의사들 신뢰도가 높은데 소위 헛소리하는 전문가들 너무 많아서 의사말 100프로 다 믿는거도 이상하긴 하죠.
의사들이 한의사들 무당 이라 까는거도 우스운게 무당 의사들도 어디 한둘봤어야 말이죠.
21/11/11 12:33
이게 거짓인 이유는 저희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미국을 보면 알 수 있는게,
의사분 말씀대로였으면 미국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에 대한 집단고소 파티가 열려서 뉴스가 안 나올수가 없습니다 (...)
21/11/11 14:25
요즘에 이런거 너무 많아요. 저도 제로 콜라 마시는데 주위에서 이상한 자료 링크 걸면서 보여주길래 직접 찾아 봤었습니다.
https://www.puregym.com/blog/are-diet-and-zero-calorie-drinks-bad-for-you/ https://www.fda.gov/food/food-additives-petitions/additional-information-about-high-intensity-sweeteners-permitted-use-food-united-states 미국/유럽/한국 식약처 같은 기관의 공식 입장은 유해하지 않고, 혈당을 올리지도 않는다가 맞습니다. https://namu.wiki/w/%EC%A0%9C%EB%A1%9C%EC%B9%BC%EB%A1%9C%EB%A6%AC#toc 아스파탐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대사증후군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사람 대상 다수 연구에서 아스파탐의 섭취 여부에 따른 장내 미생물 균총 변화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파탐은 소장에서 아미노산과 소량의 메탄올로 소화되기 때문에 아스파탐이 장내 미생물이 있는 대장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분해된 메탄올은 과일·채소 등 식품을 통해 일상 섭취하는 양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고 몸에서 빠르게 대사돼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에 쌓여서 해를 주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2019년 스테비올 배당체의 4가지 제조방식에 대해서도 안전성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스테비오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또 과량 섭취 시 콩팥과 심혈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부 연구도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허가 기준에 맞게 먹으면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고 말한다. 식약처가 정한 ‘몸무게 당 일일 섭취 허용량(ADI)’은 사카린의 경우 하루 5㎎/㎏, 수크랄로스는 15㎎/㎏, 아세설팜칼륨은 15㎎/㎏, 아스파탐은 40㎎/㎏, 스테비올배당체는 4㎎/㎏이다. ADI 도달에 필요한 섭취량을 식품군별로 보면 과자(50g)는 60봉지, 제로 사이다(250㎖)는 33캔, 캔커피(240㎖)는 107캔, 다이어트 콜라(250㎖)는 56캔, 어묵(100g)은 24봉지에 해당된다. 즉 이 정도로 많이 먹어도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식약처 조태용 연구관은 “요즘 인터넷에서 인공 감미료 관련 편향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이슈화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국민 전체 섭취 수준은 ADI 대비 0.1~1.4%로 매우 낮게 관리되고 있고 사용 기준 내에서 섭취하면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21/11/11 15:18
2년전 2형 당뇨 처음 진단받고 어떻게든 탄산을 먹기 위해 최대한 통제조건 하에서(사람마다 시간별 혈당이 좀 다를 수 있음) 채혈측정기로 측정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제로콜라(코카콜라, 당시는 펩시 국내 출시 X)는 혈당을 유의미하게(측정오차제외) 올리지 않는다는 결과를 가지고 탄산을 못 먹게했던 저의 주치의 선생님께 제로콜라는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때 해외 논문도 찾아봤는데 뭔가 인공감미료 샤용에 따른 영향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등 분분했는데 아무튼 혈당은 안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