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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21:43
어릴때부터 받은 세배돈을 알뜰히 모은 4천만원으로
부모님의 건물 1층에 음식점 창업한 다음 청년창업 성공으로 인터뷰 많이하던 분 생각나네요.
21/11/12 21:43
저 사람들은 또 어울리는 사람들중에서 윗급이 있고하니까 자기 기준에서 동수저라고 느낄법하죠 뭐..
자기 딴에는 스스로 노력해서 서울대가고 부모도움없이 자수성가로 성공했다 그런거랑 다 같은 부류아니겠습니까.
21/11/12 21:47
상위권으로 가면갈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1%랑 0.5%랑 0.1%랑 자산규모가 몇십배씩 차이날건데, 그러다보면 동-은수저라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울지도요. 주변에 잘사는 사람도 워낙많을거고.
21/11/12 22:55
무슨 지능문제까지 크크크
30억이라고 해도 부모님이 결혼하면 서울 강남에 집한채 해주는건데, 주위 친구들은 강남 집 + 물려받을 회사까지 있다고 하면 자기는 동수저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뭐
21/11/13 00:37
지능까진 아니고 그냥 자기 주변인들의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부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는거죠.
24601님 댓글처럼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맨날 죽내사내 하지만 극빈국 국민들 생활상 비교하면 천국인거고, 지금 고연령층들이 당시 힘든 시절 지내온거 지금 세대들이 인정못하는거랑 크게 차이 없습니다. 당장 자신의 불만족만 보이는거죠.
21/11/13 01:45
제가 아는 분이 의사 부부인데 둘다 주식으로 몇 억씩 날렸습니다. 근데도 S클 리스로 뽑고 매달 300내면서 자기들은 가난하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아얘 안되는 건 아니에요. 주변 의사들은 건물 한 채씩 있으니까
21/11/12 21:55
아는 동생놈 중에 나이도 젊은데 아버지가 하는 자재 회사에서 현장 일하면서 아파트 시공현장 돌아다니는 애 있길래
나이도 어린 놈이 참 열심히 산다 싶었는데 15억 아파트 증여받더군요 근데 또 그런 티는 안내고.... 참 좋은 녀석입니다. 크크크크크
21/11/12 22:09
저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비슷한 급끼리 놀다가 위랑 놀면 거기서 또 급차이를 확 느끼게 되는게 상류층이라
한 7년 전 유행했던 중견급 기업 회장들의 취미가 브랜드 호텔가지기였어요. 호텔지어서 브랜드계약 맺고 나 어디호텔 가졌어 등등...
21/11/12 23:14
하긴 생각해보면 pgr의 평범라인이 대기업 전문직 고소득 종사자에 맞춰진 경향을 가끔 댓글보면서 느끼는데 씁쓸하더군요 상위 5% 이내의 직장일텐데...
21/11/12 21:46
미국 어학연수 갔을때 같은 반 한국인 여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에게 자기네 집에서 다 같이 모여서 파티하자고 해서 갔더니
맨하탄 고층 아파트를 혼자 쓰면서 살고 있는거 보고 진짜 부자들은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놀래서 '실례지만 집안이 어디 유명하신 곳이신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건설업해요' 그러던데 참....
21/11/12 21:47
생일이라고 할머니한테 진짜 억=_=;; 받는 선배 있었습니다…부동산으로 터진 집이라고 들었는데 찐(?) 재벌가의 브랜치 집안 언니랑 과 cc로 잘 사귀었는데 결혼은 안되더군요.
21/11/12 21:53
중고딩때 한달용돈이 150이었다던 후배가 한명있었는데 뭘 먹을때 가격보다 맛있냐 맛없냐가 항상 기준이던게 너무 부럽더군요.... 그리고 유복하게 자라서그런지 부정적이거나 힘빠지는 소리하는걸 절대 이해 못하더군요.
21/11/12 22:48
https://blog.naver.com/sw9831/222439944354
2019년 기준으로 가구주 기준으로 상위 5% 커트라인이 13억이라고 합니다. 2년 전 통계긴 한데 뭐 커트라인이 7억 이상 올라가진 않았을 듯.
21/11/12 21:58
저 있던 동아리 최대인원 전성기가 엄카들고 매주 회식 쏘던 선배가 있을 때였는데..
그 선배 군대가고 동아리방이 유령의 방이 됨...
21/11/12 22:00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 부모님이 합쳐서 연 50억 이상 버는데, 주변 사람들이 대기업 부회장 자제분들이다 보니 그런 사람들이 금수저고 자기는 흙수저라고 생각하더라고요.
21/11/12 22:10
잘사는 친한 친구 한 명 있는데 얘는 그래도 위치 파악이 잘돼서 고등학생 때 금수저(당시에는 이 말이 없었지만 대충)라는 걸 알고 있었다던데
짤 애들은 참; 어린 애들하고 수저 이야기 같은 건 안 해야겠네요.
21/11/12 22:22
진짜 강남아파트 가격이 말이 안되긴 하네요. 15, 16억이면 20년 된 구축아파트 24평 겨우 살 돈이고 그마저도 세금 못내서 대출받아야 되는데....
21/11/12 23:31
대출 100% 막아놔서 최대한 억눌린게 이정도입니다… 나중에 조정기가 오면 지난장과는 다르게 강남 아파트는 거의 안 빠질거라고 봅니다
이상한 대출 규제로 거품이 가격이 낮아질수록 더 끼게 만들어놔서 오히려 9억이하가 개박살 나지 않을까..
21/11/12 22:42
http://www.newsway.co.kr/news/view?ud=2020112408254977618
원래 위로 갈수록 위만 보여서 기준이 엄격해지죠. 롤도 실버 때는 다이아 정도면 고수 아니냐고 하지만 다이아들은 스스로 자랑 못하고 다니는 것과 비슷. 챌린저조차도 서폿은 인정을 하네 마네하며 서로 눈치 주고 눈치 보는 문화잖아요. 그 비슷한 게 상류층들끼리도 있는 셈. 저 사람들이 주위와 비교하면서 '진짜로' 박탈감 느끼고 산다는 게 의미심장한 부분이고.. 돈 많은 아조씨들이 예전에 조국 평가하면서 '그 정도 재산이나 지위면 일류축에 못 낀다는 데에서 오는 콤플렉스 좀 느꼈을 거고 그래서 무리수 이것저것 둔 거다' 뭐 이래 평가하는 걸 봤는데 그게 맞는 소리든 틀린 소리든 그네들 리그에서는 그 정도 인식이 표준이라는 건 느껴지더군요.
21/11/12 23:09
친가 5남 2녀(아버지는 막내 아들), 외가 2남 5녀(어머니는 3녀)
8~90년대 설 명절에 세벳돈 받은 금액 최소 1만원~최대 5만원 이었네요. 명절에 바빠서 못 오신 친익척들은 그렇다치고, 지폐도 아니고, 동전을 준비해서 세뱃돈으로 주시는 친인척들...
21/11/12 23:10
현금으로 30억인데 자기가 돈이 그닥 많이 받고사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건
주위에 진짜들도 꽤 있다는 느낌이라... 근데 상위 1% 이내일텐데 흙흙
21/11/13 00:13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부자에 대한 적개심이 참 강한거 같네요. 그래서 이재명 같은 포퓰리스트가 30% 이상 지지율이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21/11/13 00:27
설마 양반 상놈이 폐지됐다고 해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유럽만해도 아직 귀족제도가 남아있고, 전 세계 어딜가든 부자들의 그사세가 있는데 우리나라라고 없겠습니까.
21/11/13 01:19
질문의 의도 파악 못하고 은수저 동수저 드립 치는 거면 인성 아니면 지능 문제인데 저걸 실드 치시는 쿨한 분 보니 신기하네요. 보니까 고딩 이상인데 자기 위치 모를 리가 있나요. 아프리카 드립은 뭔 머스크 말고는 다 흙수저입니까?
21/11/13 01:21
아프리카 타령하시는분들은... 본인이 금수저라고 생각하시면서 사시는건가요? 신기하네요 수저가 상대적이지만 당연히 한국 내에서 생각하는게 사회 통념 아닌가요
저 친구들은 어리니까 대한민국 평균을 모른다 치고 저걸 굳이 왜 실드를..크크
21/11/13 03:10
몸으로 부딪치고 피부로 느끼지 않으면 와닿지가 않아요. 어릴때는 더구나 경험이 적어서 더 심하죠.
저 고딩들도 머리로 모르진 않을거에요. 몸으로 이해가 안가서 그렇지.
21/11/13 03:14
저는 결혼생각도 없고 그냥 저혼자 먹고살자고 사는 편인데,
솔직히 이번에 중기청으로 집구하는데, 집주인이 저보다 한 다섯살 어린 친구고 아마도 이 빌라 전체의 권한을 가진 친구인거 같고, 부동산은 대리인이라는 이야기 들었을떄 약간 현타오긴 했네요. 지금이야 뭐 월세 아끼는거에 만족하고 적금붓고 삽니다만 ...
21/11/13 03:49
아프리카 타령하면서 실드치는 분들은 참.. 우리가 지금 한국에 살지 아프리카에 사나요.
만약 우리나라 흙수저가 어디 아프리카 내전중인 곳 가서 "야 나는 한국에서 진짜 고시원 살면서 편의점 알바로 등록금 간신히 내고 맨날 라면만 먹고 살았어. 나같이 불쌍한 사람이 또 있겠냐" 이 지X 떨면 저지능인 거 맞죠 뭐. 한국에서, 그것도 부자들 커뮤니티에서만 유통되는 매체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 많이 보는 진용진 유튜브 출연하면서 저러는 것도 좋게 말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거고, 나쁘게 말해서 저지능 비틱인 거고요.
21/11/13 12:10
저분들이 여유가 없어서 악다구니 쓴다고 보긴 어렵죠. 그런 사람도 있을 순 있지만 깔만한 발언은 맞으니까.
아직 어린애니까 좀 물정 모를수도 있다는 정도의 쉴드 정도나 좀 생각해볼만하지만 어린애라도 잘못된건 맞죠. 어린애라 해도 초딩도 아니니까요. 쉴드치는 수준들이 아프리카 끌어와서 억지부리는게 악다구니 농도는 훨씬 짙지 않나요. 한국인이 한국 유튜브 방송나가서 저러는거면 당연히 대상을 한국으로 생각하는게 맞죠. 역으로 한국 서민이 아프리카 최빈국 가서 내가 동수저 수준밖에 안됨...이러고 앉아있으면 단순히 저지능이라 듣는 정도의 온건한 반응은 받지 못할텐데요?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기현상인데 기업이나 부자 등을 대변하여 반대편을 까내리면서 대리만족 하고 싶어하는 케이스가 꽤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언더도그마로 날뛰던 PC들에 대한 반동 같기도 하고... 펨코의 영향력이 강해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21/11/13 12:23
깔만한 건이 맞나 아니냐는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먼저 지능 운운하며 깠던 사람이 '오히려 니네가 악다구니 쓰는거다?' 하면 설득력이 없죠.
21/11/13 12:34
전 깐적이 없습니다. 근데 리플타래 내려오면서 보면 누가 악다구니 쓰는지 보이니까 그얘길 하는거지요.
까는 사람은 어찌되었든 깔만한 이유가 있고 쉴드치는 사람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니까요. 사실 그것보다는 제 윗분같은 케이스가 인터넷에 요즘 부쩍 많이보여서 신기해하던 차에 쓴 것도 있긴 합니다만...
21/11/13 09:20
근데 솔직히 중고딩이면...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은 다들 자기만큼 살거나 더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 하니까 체감이 안될 가능성도 높죠...
21/11/13 12:03
뭐 어느 레벨에 있든 나보다 잘나고 돈 많은 사람은 있는 건데 그걸로 현타오거나 기분나쁘다는 건 좀 너무 자존감이 없는 거 아닌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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