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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 14:19
아무리 송전 효율이 좋아진다고 해도 저만큼의 서울 땅값 + 가치 창출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으로 작아지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을 프로파간다를 위해 날리는 것 이외에 장점이 없죠.
21/11/13 14:25
실무자 중에 저기에 짓자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말릴 일 자체가 없습니다. 서울 땅 활용은 아파트 집값 떨어지네 마네 하는 수준의 논의보다 훨씬 큰 일이라 집값 논리가 명함 내밀 기회조차도 없습니다.
21/11/13 15:01
어짜피 의미없지만 강남쯤 되면 원전 들어와도 땅값 안떨어질 것 같습니다. 좀 떨어져도 들어가겠다는 사람 많을걸요. 정말로 방사능 유출이 되었다는 기사라도 나오기 전까지는요.
21/11/13 17:56
지금 바로 옆에 원전이 있는 부산 울산 등도 전기 요금 똑같은데요??
강남원전으로 전기요금 혜택보고싶으시면 지금부터 지역 발전소별로 발전 원가랑 송전 비용 고려해서 책정하는 전기요금 차등화 찬성해주시면됩니다.
21/11/13 14:42
실제 re100이 필요한 전기소모기업들은 경기도에 몰려있고
그럼 경기도에 신재생발전시설을 만들어야하는데 멀쩡한 전라도의 논밭을 밀어버리고 태양광발전올리고있죠.
21/11/13 14:43
소각장·송전탑에 주민 신음…수도권 위해 희생되는 지방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190600015 실현가능성은 제로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이긴합니다 근데 제2의 서울을 화끈하게 한큐에 만들겠다 하면 이거만한 방법이 또 없긴합니다. 너도나도 탈 서울 크크
21/11/13 15:05
유머긴 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에 저걸 할 이유는 없겠죠. 사고 확률이 0%라면 모를까 원전 사고 한번 나면 전 지구 역사상 최악의 인재가 될 테니..
21/11/13 15:55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01737.html
그렇다고 하기엔 올해 신규운용하는 석탄발전소가 있죠.
21/11/13 16:03
“탄소중립 목표와 세계적인 탈석탄 흐름에 어긋나는 사건” 이라고 이야기해봤자 2021년에도 신규 운용되는 건 사실이죠.
그리고 서울에 전력을 공급하는 충남 발전은 석탄발전소가 주력이구요.
21/11/13 16:12
야만 님// 그러니까 서울에선 원전 전기 쓰지도 않는다는 게 무의미한게 되는거죠.
서울에서 쓰는 전기 종류 따진다면 결국 서울에 짓는건 석탄화력발전소가 되어야 하는거니까 말입니다.
21/11/13 15:45
일단 저도 수도권 집중화가 문제고 지방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머글이라서 저게 유머가 되는 맥락은 알겠는데, 위험하면 안 지어야지는 좀 극단적이죠. 저도 지역 이기주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원자력 발전소 서울 유치 같은건 너무나도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보다는 차라리 서울에 몰빵 된 일자리/대학 등을 지방 거점도시로 분산시키는 쪽을 더 지지하는 편입니다.
21/11/13 15:35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생명은 모두 소중하지요. 하지만 어떤 행정적 결정을 할 때 누군가는 이익과 손해를 계산을 해야 할 것이고, 그걸 결정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덕젓 잣대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 역시도 계산에 포함해서 결정을 내릴 수는 있겠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계산을 피할 수 있는 모두가 윈윈하는 결정이란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이에요. 물론 그런 계산을 당한다고 생각해 보면 유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1/13 19:18
그건 인정합니다. 결국 이익과 손해를 계산질 하다보면 발전 된 곳은 계속 발전하고 낙후 된 곳은 계속 낙후되겠죠. 이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야 라는건,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히 합리적인 선택인건 맞지만, 개개인의 영역에서 보면 그냥 누군가는 일방적인 희생을 감수하고 입 다물라는 얘기죠. 자신이 손해 보는 위치에 있다면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맞다고 봅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를 위한 '합리적'이라는 계산 하에 내려진 결정은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불편한 얘기지만, '합리적'이라는 이유하에 이득을 볼 사람, 손해를 볼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면 도시에 사는 사람, 시골에 사는 사람, 수도권에 사는 사람, 지방에 사는 사람 역시 그렇겠지요.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본문의 원전 같은 케이스는, 손해를 보는 누군가에게 보상이라도 왕창 안겨주는 결말이면 좋겠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지는 모르겠네요.
21/11/13 15:26
토지보상비야 바로 앞 한강 수면에 플랜트 형식으로 올려서 지어서 줄일수야 있겠습니다만 비용 자체는 꽤 나오겠죠.
소규모 공냉식 원전을 지중화하는 형태라면 돈이 덜들건데 이쪽은 아직 기술안정이....
21/11/13 15:53
사싱 진지하게 생각하면 이게 맞긴 하죠... 정부가 강남에 땅사서 원전 지을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읂지 생각하면 기회 비용의 측면에서 강남원전론은 그냥 한 번 웃고 지나가는 정도면 족합니다.
21/11/13 15:46
통일만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그게 아니니까 문제지 수력이 위험해서 산샤댐이 약점인게 아닙니다 저기에 한방 먹이면 국가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으니 문제인거지 저 위치에 원전이 들어서는 순간이 건국 이래 윗동네의 가장 큰 업적이 될겁니다
21/11/13 17:09
요즘 핫한 소형 모듈원전이면 작은 땅에 가능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액체 소듐으로 냉각한다니 물과 가까이 있을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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