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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4 16:13
그나마 미국 같은데서 태어나면 다행이죠.
빌게이츠나 잡스 같은 재능이 있어도 소말리아나 북한 같은데서 태어나서 그냥 묻히는 사람도 많겠죠 ㅠ
21/11/14 16:17
차라리 저런게 사는 금수저면 흙수저도 충분히 인정할만 하죠.
세뱃돈으로 가게를 열었다가 실패하고 아버지빨로 대도시 1등 상권의 1등 입지를 가지고 다시 가게 연 주제에 노력했다고 말하는 놈도 있는 대요
21/11/14 16:28
아빠 건물에 세들어서 무려 7년간 적자를 내고도 다음해에 지인과 은행으로부터 무려 2억을 빌려 2호점을 내서 대박난 그 카페를 말하시는건가요??
21/11/14 16:22
어려운 문제인데 어느정도 해결하려면 환경이 좋지 않은 애들(상당 비율로) 나라에서 거두어들여서 숙식 제공하면서 교육/훈련기회를 충분히 주는 방향으로 해야될까요? 모두가 풍족한 사회를 만드는 게 이상적인 해결책이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은 현실이고 그걸 전제로 이야기 한다면 말이죠...
21/11/14 16:28
그런 행정적인 문제들이 산적하게 생길 것은 차치하고, 정말 노력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환경이 안 좋은 가정의 경우 정부가 손을 어디까지 집어넣어서 개입을 해야되는지, 공감대가 어느 정도 선까지 갈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안 좋은 환경에서 결국 '빼와서'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작업이 되어야 하니까요.
21/11/14 16:31
환경이 좋든 안 좋든 제로로 리셋하고 평준화 시키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굳이 문제 없는 환경의 아이의 삶에 개입하려면 훨씬 더 극단적인 높은 허들의 공감대가 필요하겠죠.
21/11/14 16:33
전 순서상 이해를 위한 교육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가령 우울증의 경우에 과거 정신력이 부족한거다 배가 부른 거다 정신병자 들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으나 방송 등을 통해 우울증 에 대해 지식이 전파되고 이해도가 늘어나자 사회적 인식도 10년 사이 급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흙수저의 저런 고충 역시 구조적인 관찰로 충분히 객관화 하여 전달할 수 있고 그 다음에 금수저들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 전반의 동의와 이해 아래 장학금이나 교육 정책을 늘려나가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옛날에 다큐 에서 인생게임 이라고 금수저랑 흙수저 시점에서 하는 부루마블 같은 걸 해서 사회 계층의 이해를 시도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그런 교육이 경제관념 교육과 함께 초중등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21/11/14 16:57
저걸 비판하는 사람들이라 해서 꼭 해결책을 내놓으라는건 아닐겁니다.
다만, 타고난 능력과 환경의 차이를 무시하고 노력만 내세우며 책임을 본인에게 귀책시키는 언행을 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죠.
21/11/14 16:25
금수저의 성공 방식 : 실패 + 실패 + 실패 + 실패 + 성공 = 성공
흙수저의 실패 방식 : 실패 = 실패 대충 요즘 젊은이들은 모험정신이 없고 블라블라
21/11/14 16:27
한국 출산율이 꼬라박은게 저런 상대적 박탈감 때문 아닌가요. 부모로서 기본도 못할거면 애를 낳지 말라는 사회새태인데다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다보니
21/11/14 16:32
이걸 보니 장하성 교수의 말이 기억나네요. 장하성도 운이란 변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어요. 많이 동의하는 말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를 정책적으로 풀어내는 부분에서는 대실패한 것...
21/11/14 17:00
본인이 금수저인데 흙수저를 같은 사람으로 안보신다면 인정인데... 그게 아니라면 이것또한 일종의 혐오감정으로 보이는 댓글이네요.
21/11/14 17:05
마찬가지 논리가 예를들면 베트남 미스터 우엔보다 한국인 미스터 김이
비슷한 교육을 받고 비슷한 일을 해도 5배의 월급을 받는것도 생각해 봐야겠죠. 국력의 차이이자 환경의 차이인데... 동일한 재능과 노력이 환경 때문에 동일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 일견 불합리해 보입니다만, 이게 개인대 개인의 대결이 아니라 가문대 가문의 총력전인 거라고 봅니다. 리처드 저래 키우는데 들어간 노력이 폴라 키우는데 들어간 노력보다 과연 만만했을까요. 물론 생존에 대한 필요 때문에 그런 리소스를 투자 못한 것들을 국가가 보조해야 할 겁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개인 역량을 이용해 3단 점프할 수 있는 사다리 찬스도 마련해야 하고요. 다만 현실적으로 전쟁같은 극단적 이벤트가 아닌 한 1~2세대로는 이런 차이는 극복이 거의 불가능하죠. 음.. 뭐 결론은 할아버지, 아버지 탓 하란 이야기가 아니라 이게 세대를 이어가는 유전자 전쟁의 결과이자 과정이라고 보고 자식 교육에 리소스를 더 투자하거나 본인이 찬스를 잡거나 하면서 이어가는 수 밖에요. 물론 본인 대에서 그간 이어온 유전자 전쟁을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고요.
21/11/15 15:46
리처드 부모님 혹은 그 위 조상님 중 열심히 노력해서 해낸 부의 축적이 낳은 결과 아닐까요.. 그런 노력의 간접적 영향으로 리처드까지 혜택이 내려온 거고.. 나혼자만 잘 살고 싶어하지 않고 왠만하면 내 자식, 길게는 후손들까지 잘 살았으면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이니 그런의미에선 조상님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이지 않나..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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