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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5 19:06
전 남중 남녀공학고 나왔는데
케바케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론 압도적입니다 상대적인정도가 아닙니다 인프라 구축 자체부터 달라요 내가 못난건 잘낫건 0과 그 위 숫자의 차이에요
21/11/15 19:09
훨씬 훨씬 쉽죠
일단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아는 여자사람이 있다는 거 부터가 넘사입니다. 남중 남고 공대 극남초 회사 나오면 아는 여자를 만드는 단계부터 노력이 들어가요. 모임을 나가든 번호를 따든 소개를 받든. 전자여도 못하는 사람이나, 후자여도 많이 하는 사람은 특출난 거니 논외로 하고요.
21/11/15 19:20
그렇군요? 저는 학원이나 소개 받아서 만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확실히 반?에서 맘에 들면 사귀기도 하는 그런 웹툰 같은 일이 일어나는군요 크크
21/11/15 19:19
제 친구가 고1때 연애같지도않은? 한달도 안사귄..
애랑. 내년에 결혼한데요. 그거말고 사귄적 없었음.. 올초에 연락해봤다가 만나서...
21/11/15 19:42
많은분께서 달아주셨지만
전 중학교는 남녀공학 고교는 남고 나왔는데... 그냥 차원이 다릅니다... 고교땐 그냥 남자들과 농구하다 축구하다 피시방가서 스타, 포트리스, 디아2 하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21/11/15 18:51
10대 시기에 공부한다고 오는 여자들 모두 내쳤습니다 지금도 30대 모쏠이지만 이성을 대하는데 문제는 없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저런 쓸데없는 소리를 볼 바에는 책을 한 권 더 읽는게 이득일 듯 싶네요
21/11/15 19:12
요즘 대세는 내가 연애를 하든 말든 신경꺼라 아니던가요? 크크
연애만 하면 우와아와와와아하고 선망의 대상이고 열폭하던 것도 유행 지난 것 같은데요
21/11/15 19:32
상대적으로 모든 외적인 요건에서 자유롭죠 직업 명예 연봉 집안 등등
서로 무한한 미래와 가능성이 있으니 … 그리고 연애의 꽃은 섹스가 아니라 토크라고 생각… 비포선라이즈가 너무 잘 보여줬죠 뭐 거기도 섹스를 하긴하는데 크크
21/11/15 19:39
10대가 일반적으로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아닐까요? 섹스는 그 어떤 제약이 있어도 이곳저곳에서 몰래들 하고있을겁니다 흐흐
21/11/15 19:24
(수정됨) 본인 얘기겠져? 30대면 사회생활 경험도 어느 정도 쌓였는데 이성을 다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는 이상에야 그냥 사람 대하듯 대하는데 말이죠. 무슨 군대 다녀와야 남자된다는급의 소리를.. 본문같은 케이스려면 애초에 사람 대하는게 서툰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이 모쏠일 가능성이 높지만, 연애해본 사람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거든요.
21/11/15 19:30
전혀 공감안가는...
일찍 시작하면 좋긴한데 그렇다고 저렇게 말할만큼은 전혀 아닌듯 가만보면 꼰대는 극혐하면서 연애에 대해서는 본인이 타인에게 꼰대질하는줄도 모르는 사람들 많던데 저거 딱 연애꼰대들이 하는 소리.
21/11/15 19:31
고1때 두살 연하 여자친구를 만나서 4년 사귀었는데, 그 이후의 연애로는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그때만의 감성이 있었습니다. 대학 신입생때 cc도 해보고 직장인끼리도 만나보고 지금도 하고있지만 첫 연애때의 기분은 다시는 못느낄거 같아요
21/11/15 19:34
뭐 늦게 연애하신분들은 뭔 개소리냐 할수 있는데 저도 딱 20살에 첫연애해서 연애 꽤 많이 한 축인데도 10대때 못해본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그냥 그 시기의 감성과 그 시기만의 감각이 분명히 있다고 봐요
21/11/15 19:45
이성관계라는게 뭔 별거라고 10대때부터 경험을 하니 마니..
전 중학교 고등학교 남녀공학 나와서 많은 케이스들을 봤고 30대 중반을 넘기는 지금 느끼는건 그냥 마음에 맞는 사람과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그 가정이 얼마나 평화롭냐가 진짜배기입니다 주변에 연애 잘하고 결혼 하던 지인들 이혼한 사람 겁나 많거든요 근데 모쏠에 30 넘어서 연애하고 결혼한 친구들중에 가정이 진짜 꿀 떨어지는 경우도 봤고 다 케바케입니다 그냥
21/11/15 21:09
십대 특유의 풋풋함이 있다곤 하나, 2~30대에 연애를 해도 십대처럼 연애할 수 있는 사람 만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십대때 연애를 해본건 아니고... 애닳는 짝사랑을 하면서 동시에 제가 짝사랑의 대상이 되어본 적 있어서. 짝사랑하는 여자애 보려고 버스 정류장 근처에 숨어서 기다리기도 하고, 여자애들이 저 좋다고 따라다니고 제 앞에서 얼굴 붉히고, 이런 경험을 평생 못 잊을줄 알았거든요? 그때가 리얼 인생의 전성기라고 생각했고, 이런 순간 내게 다시는 안 오겠구나 하고.. 근데 지나고 보니 그냥 지금 여자친구가 젤 좋습니다 하하. 둘이 있으면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요.
21/11/15 19:47
초중고대학교 시절 중 고등학교시절만 연애경험이 없는데 뭐가 그리 다를까 싶습니다. 어릴적 연애나 대학 때 연애나 별 차이가 없어서.. 대학 때도 풋풋했거든요.
21/11/15 19:49
아직까지 사회에서 30대 꺾여서 결혼 안하면 "재는 뭔가 하자가 있으니까 결혼을 못했겟지?" 라는 시선들이 많은데, 하물며 모쏠이다....? 별의별 말이 다 나옵니다.
농담으로라도 절대 모쏠이란 이야기는 꺼내지 마세요. 크크....
21/11/15 20:37
상사가 물어보길래 딱히 콤플렉스도 아니고 해서 솔직하게 말했더니 엄청 크게 놀라시길래 저는 '아니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하면서 같이 놀랐네요. 크크 뭐 그 이후에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답변에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상 연애 스토리를 하나 만들어 놔야 하나 하면서...
21/11/15 20:29
10대 20대초에 해봐야하는게 연애 처음 하는 설레임이 있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 먹어서 하는 연애는 남자의 경우는 특히 돈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보는데 10대 20대초엔 돈으로 연애 하는게 아니니까요 연애에서 실수나 손발이 오그라드는것들은 어릴때 해야 용서 받는거지... 나이 먹고 그러면 모잘라 보이겟죠.....
21/11/15 21:19
30대에 첫 연애 해도 버벅대지 않고 잘 할 수 있다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고3때만 공부해서 스카이 갔다는 거랑 동급으로 봅니다.
그럴 수 없는 건 아닌데 그럴 확률이 매우 매우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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