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16 18:28
한국이 일본에 진출한다면 거꾸로 교과서를 저렇게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쩌면 신장 위구르에서 쓰이고 있을 교과서 또한 저런 내용과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요. 미국 또한 '문명화'의 일부로 인디언 아동을 납치해서 공립학교에 보냈고, 영국인들은 아일랜드와 웨일즈에 세워진 학교에서 '사투리'를 쓰면 체벌을 하고 반성을 시켰다지요.
아아, 인간의 체제와 지성이여.
21/11/16 22:15
그에 대한 답은 1명을 죽였을때는 살인범이고, 10명을 죽으면 천하에 몹쓸 연쇄살인범이지만,
전쟁에서 백만명을 죽였을때는 영웅이 된다는 말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상황이 다른겁니다. 한민족이라고 말하는 대한민국이 성립되기 까지 차별하고 묻고 동화시킨 민족이 과연 몇개나 될까요? 동예? 옥저? 마한? 백제? 탐라? 여진? 마한놈과 진한놈은 현대 욕설로도 아직 존재한답니다. 백제가 삼한통일을 했으면 왜에 영향력이 끼쳐서 일본자체가 백제가 됐을 수도 있죠. 그걸 혐오스럽다고 하진 않으실겁니다. 그냥 한국인으로서 무서운 사실이었다. 식민지배는 이랬다로 이해하는게 맞습니다. 혐오스러운건 강제징용에 총알받이에 인체실험까지 한 일제의 만행쪽에 포커스를 맞춰야죠. 국민순위 갈라놓고 점령민을 자국민으로 생각도 안했다는 이야기니까.
21/11/16 18:17
조선어가 "선택과목"이었다는 것도 참 인상깊네요. 패러독스 게임에서는 그냥 문화 변환 버튼 하나로 이뤄지는 것들이 현실에서는 이런 느낌이었겠죠? 우리가 오래지 않아 독립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1/11/16 18:25
선택과목인 이유는, 필수과목이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일본의 소학교들 역시 조선어를 배워야했었기 때문에 식민지의 소학교들의 것으로 빼둔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4차 조선교육령이 1943년 도입되면서 조선어 과목 자체가 폐지되고 황민화 교육 및 군국주의 교육이 강화됩니다.
네, 누군가에는 지금도 현실일 식민지배와 문화침탈의 한 무서운 예시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하나보다, 이 몇 장의 이미지가 정말 저를 놀래키더라고요.
21/11/16 22:20
36년간 나라를 뺏겼다가, 전쟁으로 반쪽이 난 변방나라가 지금 전세계를 상대로 문화승리를 시도하고 있다는 아이러니.
그럼에도 일부나라에서는 현실일 이야기란게.. 역사는 정말 그대로 반복됩니다.
21/11/16 20:14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일본말을 생각보다 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제시대에 학교를 다니신 분들 그리고 그때 사회에 계셨던 분들은 일본어를 하실줄 알았던분들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