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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8 10:07
명분이 개소리인건 둘다 동일하고,일이 잘풀리면 지들이 통치할 지역이였다는점도 똑같지만
1700년후에 문명을 자처한놈들이 일으킨일인데다가,일본군중에서는 일종의 유희로 죽인 인증샷들도 있기 때문에 일본이 더 나쁜거 같습니다
21/11/18 10:08
유럽에서 의외로 비슷한 떡밥으로 몽골과 칭기즈칸 VS나폴레옹VS 나치 떡밥이..
특히 나폴레옹은 비교적 근세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러운 침략자로 극혐하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21/11/18 10:17
왠지 영국 애들이 퍼뜨렸을 거 같은 떡밥인데요 크크
나치 제외하면, 대영제국 시절 식민지에 깽판친 게 칭기즈칸 나폴레옹보다 몇배는 더 사악했을 거 같네요
21/11/18 10:27
나폴레옹과 나치는 주 피해자가 백인들이라 자기일같겠죠
징기스칸의 주피해자는 유럽주류에서 촌동네로 취급하던 동유럽인들,유럽으로 쳐주지도 않던 슬라브인과 아시아인이니까 남의일같고. 아메리카,아프리카식민지는 사람취급도 안했고..
21/11/18 10:31
나치 쪽도 제일 많이 죽은 건 슬라브인(소련), 그 다음이 유태인과 집시일 테니 의외로 서유럽인들은 그렇게까지 엄청 많이 죽었을 거 같지는 않아요
나폴레옹이 진짜 제대로였죠..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러시아같은 나라들 부수고 다녔으니...
21/11/18 10:37
나치는 문제가 각 국가들의 자존심(특히 프랑스)를 짓밟았다는게 크겠죠
폴란드,네덜란드,벨기에처럼 외교방침이 그냥 짓밟혀버린 국가들도 있고 그 과정에서 유럽의 지도자행세를 하고 싶어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민낯이 드러나기도 했죠 우리나라도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때 훨씬 큰 인명피해를 겪었지만,일제강점기가 증오의 근본에 가깝죠
21/11/18 10:15
우리나라 인터넷에도 간혹 독도가 일본 땅이라거나 천안문 사건이 조작, 과장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걸 보면 저런 현상이 크게 이상하지는 않네요.
21/11/18 10:20
둘다 엄청 잔인하긴했죠. 다만 현대시대에 더 가까운 난징 대학살이 훨씬 체감이 클수밖에 없고.
서주대학살의 무서운점은, 그때당시 소위 "인권"이라는게 절대 발달한 개념이 아니였고 학살이나 사람 목숨이 파리목숨만도 못한 시대였기때문에, 사실 왠만큼 사람 죽은건 그냥 넘어가는 경우들도 있었을텐데 그런 시대에서 당당하게 기록되고, 수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사건을 사람들이 기억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큰 대학살이였는지 알수있는거죠. 그때부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물론 난징대학살들은 아직도 피해자가 있다는 점에서 좀더 그게 크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21/11/18 10:30
당연히 이 두가지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죠. 고대로부터 이어진 학살사건이나 제노사이드가 얼마나 많았나요. 난징대학살이나 홀로코스트가 욕을 먹는 건 인권개념이 비교적 정립된 20세기에 그랬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중국 웹의 글들을 보면 생각보다 열려있고 깊이 있는 의견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더우반 같은 곳이 그렇죠. 다만 현재의 일당독재체제에서는 그 의견이 정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죠. 미국에서 중국의 민주화/연성화를 바라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이유 중 하나는, 미국에 유학 온 중국 학생들 중 그런 열린 사람들을 많이 보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자유주의자들의 의견이 정치에 반영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차단해왔고, 유학생들 사이에도 강성 공산당원을 심어놓아서 자유주의가 유학생들 사이에 크게 퍼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젊은 중국인들은 열정적인 분청들을 제외하고는 사적으로 정치 얘기를 거의 금기시하더군요. 중국의 연성화/민주화는 한국의 평화와도 직결되는 일이라 매우 안타깝습니다.
21/11/18 10:37
난징대학살이 1700년 후 서주대효도만큼 기록될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난징대학살이 중국 주장보다는 규모가 적다는 얘기도 있고 같은 숫자라도 인구 단위가 달라서 어마어마한 충격이긴 했을거에요.
21/11/18 14:03
서주야 중국문학 최고 아웃풋인 삼국지에 나와 그렇지 고대-중세시대에 흔하디흔한 사건 수준이고
난징은 현대 한정한다면 그 위로 나올만한게 홀로코스트 비롯해 몇개 없을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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