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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2 10:16
인터랙티브 그래픽 기사로도 있네요.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간단한 애니메이션처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통일교의 문선명씨 얘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1/11/05/magazine/sushi-us.html
21/11/22 10:23
16초 차이네요. '다 읽어볼까...'하다가 '줄글 기사도 찾아봐야지' 하고 일단 선댓글부터 작성했던 게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21/11/22 10:17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1/11/05/magazine/sushi-us.html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로..! NYT가 여타 언론사들에 비해서 링크에서와 같이 그래픽 구성을 참 잘하더라구요.
21/11/22 10:18
21/11/22 10:20
영어가 귀찮은 저같은 분들을 위해, 한글로 소개된 기사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51597
21/11/22 10:30
지금이야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꽤나 강력해져서 한식이라는 거도 유명해졌고 (인터넷의 발달도 컸지만)
사실 15년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한식은 대도시 사람들중에서도 관심가지지 않으면 몰랐고, 중소도시는 한식이라는거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죠. 반대로 일식은 그시절에도 알았고. 스시라고 하면 다 어떤느낌인지 아니까, 살기위해서 그런선택들을 하셨으니... 요새는 근데 오히려 중국사람들이 더 많아진느낌입니다. 뭐 여전히 한국분들중에서 일식 식당 운영하시는 분들 많지만.
21/11/22 10:35
이 정도면 정말 고 문선명 씨가 미국에 초밥을 보급시켰다고 볼 만 하네요.
"1000만달러를 들여 알래스카의 어선부터 생선 가공·유통 시설을 세웠으며, 신도들에게 종자돈 100달러씩을 쥐어준 뒤 미 50개 주로 흩어져 초밥 가게나 유통업체를 차리도록 ... 미 전역을 돌면서 신앙과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 ..." 역시 신앙과 사업의 콜라보는 막강합니다.
21/11/22 10:52
쿠마님이 기독교계나 파생사이비계열들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신거 같은데 문선명의 행적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엄청난 악인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돈 좋아하지만 선은 안넘는다 이러는 사람도 있고 그냥 조금 부패한 사업가 정도 된다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학적으론 뭐 사이비라는 평 같던데, 종교적 관점을 제외하고 하는 행동이나 그런 것들에서요.
21/11/22 11:07
(신학적 관점을 제외하고 하는 말입니다)
- 대단히 출중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종교사에서 그에 비견되는 인물을 아마 찾기 어려울 듯... - 사업가로서 선을 안 넘지는 않습니다. 본문의 뉴욕타임즈 기사에서도 탈세, 탈루 등 각종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되었고요. '조금 부패한'과 '상당히 부패한'... 사이의 어디쯤 될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 통일교에서 고 문선명 총재는 '재림주'(내지는 그에 준하는 존재)로 여겨졌는데, 신학적인 문제 이전에, [기본적으로 자신이 신 내지는 그에 준하는 초월적인 존재(이하 '신님'으로 축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이끄는 종교단체가 멀쩡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하기 마련인데, '신님'이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그건 단체 내부적으로는 잘못이라고 볼 수 없게 되는 게 기본이죠. 그러면 '잘못된' 행동이 '잘못이 아닌' 또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탈바꿈하게됩니다. 결국, '신님'이 이끄는 단체는 '정상적인 단체'가 되기는 글러먹은 거죠. 물론 어떤 단체/사업체든 간에 헤드의 잘못에 대해서는 비슷한 양상이 발생할 수 있기는 하지만, 특히 특정한 현생인간을 '신님'으로서 따르는 종교단체에서는 그 문제가 매우 두드러지게 발생하게 됩니다. - 제가 윗플 마지막줄에서 '신앙과 사업의 콜라보는 막강하다'라고 했는데,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업적인 성공을 거둔 점은 대단한데, 정말 긍정적인 성공으로 볼 수 있느냐는 좀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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